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투표자 늘어나며 아시안 정치력 증대

미주한인 | | 2021-07-03 16:16:04

아시안,투표,정치적 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귀넷 아시안 4년 전 보다 2배 이상 투표

공통의견 "투표하면 바뀌고, 힘 생긴다"

 

애틀랜타 지역신문 AJC는 2일 아시아 태평양계(AAPI) 미국인의 투표자 수가 증가하면서 아시아계의 정치적 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귀넷카운티 뷰포드로 이주한 장명화씨는 지난해 6월부터 세 차례 투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선거사무원으로 등록해 일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시민권자인 장씨는 투표는 미국인의 책임이라고 말하며 이웃에게 투표참여를 권유했다. 그는 “아시안 아메리칸은 카운티, 주, 미국을 걱정하고 있으며, 영원한 이방인이 아닌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지도자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계 미국인의 투표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조지아에서의 투표자 수 증가는 2016년에 비해 2020년 80% 이상 늘어났다. 이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난 사우스 다코타에 이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다.

조지아 투표자의 약 1/3이 귀넷에 살고 있다. 귀넷의 아시안 투표자는 2016년 6%에서 2020년 9%로 늘어났다. 2016년 1만9천명 투표자에서 2020년 4만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한 전문가는 이 같은 증가에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특별한 일”이라며 대선과 연방상원의원 결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귀넷의 아시안 인구는 2019년 10만6천명으로, 귀넷 전체 인구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 에모리대 앤드라 질레스피 교수는 “아시안이 더 이상 외국인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하며, 이들은 이제 분열된 선거판에서 승패를 좌우하는 세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아시안의 높은 투표율은 기본적으로 부재자투표 및 드롭박스를 통한 투표 접근권 확대, 무슬림 입국금지에서 팬데믹 상황에서의 차별증가 등이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안들은 통상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선입견 때문에 여론조사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았으며, 귀화 시민권들의 경우 언어적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잘 피력하지 않는 경향이 많았다. 

지난해 디캡카운티는 투표자료를 처음으로 한국어로 번역해 배포했으며, 귀넷카운티도 여러 아시안 언어로 자료를 번역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팬아시안 커뮤니티센터(CPACS) 빅토리아 후인 부대표는 7개의 언어로 투표자료를 번역했고,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쪽의 진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캠 애술링은 지난 선거에서 7개 언어로 된 엽서를 유권자에게 발송했으며, 투표자에게 버블티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두 차례 유권자와 접촉해본 경험이 있고, 그들과 접촉하면 그들은 반드시 반응한다”고 말했다. 질문을 받으면 투표할 가능성이 많으며, 한 번 투표하면 계속 투표하게 된다는 것이다.

배런 니코어 AAPI 빅토리 펀드 회장은 아시안 6명이 사망한 지난 3월의 스파 총격사건 이후 많은 이질적인 집단들 사이에서 연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증오가 공동체를 하나로 묶고, 이는 투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샘박 주하원의원(민주, 로렌스빌)은 아시아계 미국인은 점증적으로 미국시민으로서의 힘을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제 더 이상 주변부 공동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베트남계인 비 윈 주하원의원은 아시아계가 없었다면 캐롤린 버도 의원이 조지아 7지역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아시안에 다가가려는 노력에서 민주당이 공화당 보다 약간 앞서 있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공통적 견해다. 젊은 아시아계는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하지만 통상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정당 보다 정책을 보고 투표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피 응우옌 아이사아메리칸 정의진흥센터 애틀랜타지부 소송 담당자는 아시안이 투표하면 더 이상 정치적 소외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힘을 보여줬고, 우리의 힘은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가 투표하면 아시안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배우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요셉 기자

투표자 늘어나며 아시안 정치력 증대
지난해 대선 당시 한인들이 조기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인증샷을 찍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천권 지원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한국의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첫 9개월간 15.1% 줄어한인들 감소폭 두드러져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첫 해 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AI 가짜판례 제출 한인 변호사 징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캐나다 첫 오남용 징계 한인 여성 변호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변호사 자격이 6개월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캐

김원석 부동산 사태 결국 파산절차 돌입

관련 법인들 챕터 7 신청투자자들“한·미 600여명피해 최대 1억달러”주장회사측“챕터11 전환 추진”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타주와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체류신분이 앗아간 한인 노부부 두 생명식당서 20년간 매니저 근무체류 신분에 치료 미루다병원 문턱 넘지 못하고 사망가족없어 장례식도 못치러 숨진 채 발견된 김윤주(오른쪽)씨와 차명

“플러싱 한인 어덜트 데이케어, 현금 뒷돈은 현실”

유튜버 닉 셜리 폭스뉴스 출연메디케이드 사기의혹 재차 강조남가주 한인 업계도 긴장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 운영 어덜트 데이케어(ADHC, 양로보건센터)의 메디케이드 사기 의혹을 폭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한인사회·소외계층 돌봄에도 헌신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