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로나 비극’한인 남매…“기적만을 기다립니다”

미주한인 | | 2020-06-17 10:10:17

남매,코로나,비극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할머니·아버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

어머니는 폐 손상으로 이식수술 받아야

‘고 펀드미 닷컴’서 남매 돕기 온정 이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일가족이 모두 감염되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한 LA 한인 가정(본보 5월14일자 A1면 보도)에서 80대 할머니에 이어 아버지까지 코로나19로 결국 숨을 거두고 어머니는 생명은 건졌지만 폐가 모두 손상돼 폐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알려지면서 남은 두 자녀를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16일 CBS와 NBC 등 LA 지역 주류 언론들은 코로나19로 할머니와 부친을 잃고 모친까지 중증인 상황에서 폐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대학생 해나 김양과 고교생인 조셉 김군 남매의 사연을 전하며 이들이 어머니마저 잃지 않기 위해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연을 일제히 전했다.

한의원을 운영하던 가장 티모시 김(68)씨는 지난 4월 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던 85세 모친을 집으로 모시고 왔는데, 이후 노모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김씨 부부도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모두 나타났다.

이후 노모와 김씨 부부가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4월 말 노모가 먼저 숨을 거뒀고, 당시 중환자실에 있어 모친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던 김씨도 결국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

부인 김은주씨는 코로나19는 이겨냈지만 바이러스가 폐 기능을 심하게 손상시켜 생명을 유지하는 길은 결국 양쪽 폐를 모두 이식을 받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CBS는 전했다.

병상의 어머니와 함께 남겨진 남매는 냄새를 맡지 못하는 등 코로나19 초기 증상이 나타나긴 했지만 할머니와 부모님이 모두 코로나19로 쓰러지는 바람에 스스로 벅찬 생활을 끌어가고 있다.

딸 해나 김씨는 “이제 남동생과 나에게 어머니 밖에 없다”라며 “어머니의 목숨을 살려줄 수 있는 방법을 꼭 찾고 싶다”고 슬픈 심경을 전했다.

CBS 등에 따르면 현재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 닷컴에서 이들 남매를 돕고 가족의 의료비를 해결해주기 위해 한인들이 나서서 모금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16일 오후 현재 33만5,155달러가 모이는 등 한인사회와 주위의 뜨거운 정성이 모이고 있다.

‘해나·조셉 김 패밀리 돕기 펀드’ 사이트 www.gofundme.com/f/the-hannah-and-joseph-kim-family-fund

<구자빈 기자>

 

‘코로나 비극’한인 남매…“기적만을 기다립니다”
코로나19로 할머니와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까지 폐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해나·조셉 김 남매. 오른쪽은 남매가 어릴적 할머니·아버지와 함께 단란했던 모습. <고펀드미 닷컴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천권 지원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한국의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첫 9개월간 15.1% 줄어한인들 감소폭 두드러져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첫 해 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AI 가짜판례 제출 한인 변호사 징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캐나다 첫 오남용 징계 한인 여성 변호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변호사 자격이 6개월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캐

김원석 부동산 사태 결국 파산절차 돌입

관련 법인들 챕터 7 신청투자자들“한·미 600여명피해 최대 1억달러”주장회사측“챕터11 전환 추진”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타주와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체류신분이 앗아간 한인 노부부 두 생명식당서 20년간 매니저 근무체류 신분에 치료 미루다병원 문턱 넘지 못하고 사망가족없어 장례식도 못치러 숨진 채 발견된 김윤주(오른쪽)씨와 차명

“플러싱 한인 어덜트 데이케어, 현금 뒷돈은 현실”

유튜버 닉 셜리 폭스뉴스 출연메디케이드 사기의혹 재차 강조남가주 한인 업계도 긴장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 운영 어덜트 데이케어(ADHC, 양로보건센터)의 메디케이드 사기 의혹을 폭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한인사회·소외계층 돌봄에도 헌신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