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아내 쏘고 자살’ GT 출신 한인 교수부부 참극

미주한인 | | 2018-05-08 12:12:2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텍사스서…불 지른후 자신도 총격

“아내가 무시”페이스북 불만 남겨

부부 모두 조지아텍서 박사과정등

5세 딸 차고안 자동차서 화 면해

가정불화를 겪던 40대 한인 대학교수가 역시 대학교수인 아내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부부의 다섯 살 된 외동딸은 졸지에 부모를 모두 잃고 아동 보호기관에 맡겨졌다.

텍사스주 달라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5시께 달라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5마일 떨어진 락월 지역 와잇워터 레인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과 경찰이 화재 현장에서 한인 교수인 이현섭(42·영어명 해리 이)씨와 아내 김윤덕(39·영어명 데비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부부의 몸에 모두 총상이 있는 점으로 미뤄 남편 이씨가 아내 김씨를 총격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나서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이들 부부의 5세 딸은 차고 안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의해 구조된 딸은 현재 아동보호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사건 소식을 전해들은 친척들이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에서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5세 딸이 부모에 의해 차량 내에 남겨졌는지,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위험을 피해 차로 들어갔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남편 이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서로 보이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찾아내 범행 동기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달라스 모닝 뉴스가 7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남편 이씨는 한글로 된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아내 이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존중하지 않았으며, 시부모에게도 잘 하지 못했다는 등의 불만들 쏟아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달라스 모닝 뉴스는 이씨가 이 게시물에서 “아내가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나에게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나의 제안들은 모두 무시됐고, 아내는 자기 맘대로 결정했다”고 썼다고 전했다.

이씨는 이어 아내가 자신을 의처증이 심한 집착 환자로 몰았으며 더 이상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취급했다며 “나는 웃으며 내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썼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편 이씨는 한양대를 졸업한 뒤 조지아텍에서 엔지니어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년 전부터 루이지애나주의 그램블링 주립대학에서 엔지니어링 테크놀로지 조교수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김씨 역시 한양대를 졸업하고 조지아텍에서 박사후 과정을 한 뒤 현재 텍사스 A&M 대학 커머스 캠퍼스에서 건설 엔지니어링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이웃 주민들은 이들 부부는 평소 겉으로는 다툼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경찰도 이날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이씨 부부 집으로 가정폭력 신고 등이 접수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이웃 주민인 애런 브레이는 “부부가 서로를 아꼈으며 딸을 무척 사랑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왜 이런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고 달라스 모닝뉴스가 전했다. 

<조진우·심우성 기자>

‘아내 쏘고 자살’ GT 출신 한인 교수부부 참극
‘아내 쏘고 자살’ GT 출신 한인 교수부부 참극

숨진 이현섭·김윤덕 교수 부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하와이 방문 한인 부자 파도 휩쓸려 실종된 듯

하와이 오아후섬 동부 하나우마베이 인근에서 한인 관광객 부자가 실종돼 수색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KHON2가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호놀룰루 소방국(HFD)과 미 해안경

아동 성착취 혐의 한인 멕시코 도주 중 체포돼

애리조나주에서 아동 성착취물 관련 수사 중 도주했던 30대 한인 남성이 멕시코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됐다.템피 경찰에 따르면 한인 김모(34)씨가 지난달 멕시코에서 발견돼 마리코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국제 축구계 ‘큰 손’…자산 12억달러 한인 여걸, 명문 ‘리옹’ 단독 구단주 된다

■ 세계적 화제 인물 - 미셸 강 회장한인 1세 유학생에서 억만장자로미국·세계 여성스포츠 발전 투신포브스‘위대한 이민자 250인’에자신이 이끄는 미 여자프로축구‘워싱턴 스피릿’ 구

70대 한인 남성 프리웨이 윤화 참변

101번 프리웨이서 치여 LA 다운타운 인근 101번 프리웨이에서 새벽 시간 도로를 걷던 70대 한인 남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자가 왜 고속으

한미 과학기술자 1천여명 집결한다
한미 과학기술자 1천여명 집결한다

재미과기협 윤용규 회장단8월‘UKC 2026’올랜도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한국연구재단·한미과학협력센터(NRF/KUSCO)가

연방 ICE 시설 테러 한인 용의자 100년형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공격 사건과 관련해 반정부 성향 극단주의 조직 ‘안티파 셀’ 핵심 조직원으로 알려진 한인 벤자민 송씨가 100년형을 선고받

이민자 꿈 그린 한인 2세 감독작 국제영화제 화제
이민자 꿈 그린 한인 2세 감독작 국제영화제 화제

홍혜선 감독 연출·주연장편‘웰컴 투 베가스’25일 베벌리힐스서 상영  영화 포스터. 라스베가스를 배경으로 이민자 가족의 꿈과 현실, 그리고 가족 간 화해와 회복을 그린 장편영화 ‘

온라인 게임 말다툼 끝에 ‘망치 습격’

뉴저지 20대 한인남성 플로리다까지 찾아가징역 4년형 선고…10년간 보호관찰 처분도 뉴저지의 20대 한인 남성이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서 시비가 붙은 상대를 찾아 플로리다까지 가서

50대 한인간호사 차량에 치여 숨져

플러싱병원 투석전담 간호사13시간 근무후 귀가 중 참변아스토리아서 횡단보도 건너다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5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뉴욕시경찰국(NY

‘요식업계 오스카상’ 한인 셰프들 돌풍
‘요식업계 오스카상’ 한인 셰프들 돌풍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 후니 김 셰프수잔 배 셰프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올해 한인 셰프들이 잇따라 수상했다. 뉴욕 지역 롱아일랜드시티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