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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범죄 피해 줄이려면 같은 아이디·비번 피해야”

미주한인 | | 2017-11-09 20:20:49

사이버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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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보안전문 마이클 손 요원

신분도용 등 예방법 설명회

“캘리포니아는 온라인 등 사이버 사기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주입니다. 이메일은 물론 온라인으로 사용하는 은행 계좌나 스마트폰까지도 모두 사이버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방수사국(FBI) LA 지부에서 사이버 보안 전문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마이클 손(한국명 손효창)씨의 말이다.

한국에서 태어나자마자 가족과 함께 이민온 2세로, 군 복무를 거쳐 FBI에서 중요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손씨는 7일 웨스트 할리웃에서 LA 지역 커뮤니티를 위해 사이버 범죄 피해 방지를 위한 세미나를 갖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손씨는 “캘리포니아에서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당하는 주민 수가 연간 39만여 명에 달해 두 번째인 텍사스주의 21만여 명보다 2배 가까이 많다”며 “특히 대기업들은 사이버 공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지만 일반 개인이나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 손씨는 이어 “요즘 해커들은 값싼 해킹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구입해 다른 사람들의 개인 정보나 신분 도용을 통해 너무 손쉽게 돈을 벌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손씨는 사이버 공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휴대폰 등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기기들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 ▲비밀번호 찾기 시, 질문과 답변을 어려운 것으로 설정할 것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아이디에 사용하지 말 것 등을 권고했다.

손 요원은 “사이버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접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은 주의사항만 잘 지켜도 피해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피해를 볼 경우 FBI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피해신고 ic3.gov 혹은 mcsohn@fbi.gov 

<심우성 인턴기자>

“사이버범죄 피해 줄이려면 같은 아이디·비번 피해야”
“사이버범죄 피해 줄이려면 같은 아이디·비번 피해야”

연방수사국 LA지부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마이클 손 요원이 7일 피해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최수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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