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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당국 구금' 성공회 한인사제 딸 보석 석방…구금 4일만

미주한인 | | 2025-08-05 10:03:41

이민당국 구금, 고연수씨, 보석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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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고연수(20)씨가 4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미국 성공회와 한인단체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후 8시께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사에서 석방돼 가족과 재회했다.

 

고씨는 향후 석방된 상태에서 이민법원의 심리 절차를 받을 예정이다. 법원은 석방 기간 고씨의 이동을 제한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성공회 뉴욕교구에서 아시아인 사역을 담당하는 어머니 김기리 신부를 따라 2021년 3월 종교 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체류 중이었다.

뉴욕주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퍼듀대에 재학 중인 고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문제로 법정에 출석했다가 ICE 요원들에게 기습적으로 체포됐다.

성공회 뉴욕 교구와 현지 시민단체들은 고씨를 억류한 것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의 영향 속에서 벌어진 행정력 남용이라고 비판하며 고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해왔다.

뉴욕 맨해튼 ICE 청사에 구금됐던 고씨는 이후 루이지애나주 구금시설로 옮겨졌다가 석방 명령을 받고 이날 다시 뉴욕으로 이송됐다.

<연합뉴스>

 

석방된 고연수씨(왼쪽)와 모친 김기리 신부[뉴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석방된 고연수씨(왼쪽)와 모친 김기리 신부[뉴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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