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전문가 칼럼] 비영리단체- 보조금 (Grant) 신청에 대하여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6-09 11:10:38

전문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 하비에르  (Xavier Kim)

 

필자가 처음으로 비영리단체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대 중반 청년시절,  교회 크리스마스 행사로 불우 이웃을 위한 기금모금 행사 후 전달 목적으로  찾은 비영리 단체가 한국복지재단 산하 한국 불우아동 남가주후원회였다. 그후 이사로 초대를 받았고 아울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남가주를 떠날 때까지 약 14년간 비 영리단체 후원회 일을 경험하였다. 필자가 했던 주된 일들은 기금 모금을 위한 행사 집행이었다. 조지아에 와서는  2009년도에  정식으로 선교 공동체를 비영리단체로 설립하며 체계를 잡을 때까지 많은 행정 업무를 배우며 익히고 터득하게 되었다. 인적 자원외에도 비영리단체가 설립되고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자금 확보는 매우 필수적인것을 비 영리단체를 운영해보신 분들은 느끼셨을 것이다. 개인 후원이나 단체후원을 통해 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은 시작 단계에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볼 수 있지만 단체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으로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리더(Executive Director)와 직원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들이 단체의 사명과 비전을 키우고 책임질 수 있도록 이사들은 뒤에서 일심양면으로 뒷받침 해주는 것은 물론이요 경제적인 면까지도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부 기관이나 기업에 보조금 (Grant)을 신청하는 것은 많은 비영리단체장들의 꿈이지만 막상 시작하려하면 높은 산을 정복하는 것과 같은 두려움이 앞선다. 필자도 그러하였다. 사용 가능한 정부, 재단, 사회단체, 그리고기업의 보조금을 찾는 일 자체도 쉽지 않은 일이고, 수많은 경쟁을 물리치고 보조금을 수여받는 작업도 만만치 않다. 능력과 경험을 필요로하는 작업이고 혼자서 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과제이기에 두려움도 따르고 조언해주는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 때로는 뭘 모르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진전이 있을 수 없다. 땅 집고 헤엄치는 오류도 범하기도 한다. 놀랍게도 비영리단체들의 프로그램에 따라 기다리고 있는 자금들이 수천 수억이다. 그리고 많은 보조금들이 아동, 여성, 가족, 교육, 정신 건강, 노인, 노숙자 관련 프로그램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정리하여 본다. 

기본적으로 정부의 보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주정부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세금 처리에 대한  최소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나타내는 국세청(IRS) 에서 발행하는 공식 문서(IRS Determination Letter) 혹은 501(c)(3) 문서를 필요로 한다. 이 문서를 받기위해 보통 변호사나  회계사를 통하여 신청할 수 있지만 경험이 있으면 스스로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공식 문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마다 비영리단체 연간 세금 보고서(양식 990)를 작성하여 매년 5월 15일까지 제출하여야 한다. 만약 3년 연속 양식 990을 제출하지 않으면 IRS 는 501(c)(3) 자격을 자동으로 박탈당한다.

SAM (System for Award Management)는 연방 정부와 사업을 하는 공급업체를 위한 등록기구이며 매년 갱신을 요구한다. www.Sam.gov를 방문하여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쉽게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다. 

등록과 매년 갱신은 무료이지만 갱신할 경우 외부 업체가 개입하여 마치 그들을 통하여서만 갱신을 해야만 하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 이들을 통해 갱신할 경우 $500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일단 등록이 되면 Data Universal Number System(DUNS) Unique Entity ID(UEI) 번호나 SAM Unique Entity ID(UEI)를 받게 되는데 이 번호가 있어야 SAM에 등록이 되어 있음을 증명하게 된다. 최근에 공식적으로 DUNS 에서 UEI를 사용하기로 통보를 받기도 하였다.

미정부의 보조금 신청리스트를 보려면 www.grants.gov을 방문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연방 보조금 관련 정책, 자격, 용어, 제공 기관, 프로그램등 여러가지 풍부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정보를 갖추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 신청기간은 항상 열려있는 것이 아니고 일정 기간안에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기에 먼저 마감일이 언제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최근에 2023 귀넷 카운티의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보조금 신청이 마감되었는데 필자는 Emergency Solution Grants (ESG) 3가지 종류, Rapid Re-Housing, Homeless Prevention, 그리고 Emergency Shelter Program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고, Community Development Block Grant(CDBG)를 아울러 제출하였다. 참고로 이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한 서류로는  위에서 거론한 990 외에도 각 프로그램마다  연간 프로그램 운영 예산, 전체 운영 예산, 감사를 받은 지난 2년 간의 재무제표, 프로그램 매뉴얼, 재무절차 메뉴얼, 담당자들의 업무 설명서등을 들 수 있다.

보조금 신청서에 실제적으로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는 주관적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다. 한정된 공간과 정확한 단어로 질문에 대답하는 것인데 주로 구체적인 측정 가능한 사업 목적, 요약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 제공할 대상과 필요 사항, 인구 통계, 고유한 상황, 예상되는 측정 가능한 결과, 보조금이 어떻게 결과에 기여하는지, 파트너 조직, 조직의 사명과 비전, 조직의 리더십, 조직의 리더가 어떻게 기술을 습득하고 분야의 전문인이 되는지, 보조금이 기본 조직에 미치는 영향, 이사회에서 승인한 전략 계획의 가부, 이사회, 직원들의 지역 사회 참여도, 전략의 주요 기능, 이사회가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방법 등 기업의 과 재단의 보조금 신청서마다 제각기 다를 수 있다.

 

 

김 하비에르  (Xavier Kim)
김 하비에르  (Xavier Kim)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칼럼]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이용희 목사 “행복이 깃들리라. 홀로 있으면서도 오늘을 내 것이라고 노래하는 사람아. 내일은 최악일지라도 그것이 대체 무엇이냐. 오늘 나는 충실한 사람을 누렸도다. 평화로운 마음으

[법률칼럼] “월요일에 내면 되겠지”… 이민 서류, 하루 차이가 자격을 가른다

케빈 김 법무사 이민 서류를 준비하다 보면 마지막 날이 주말이나 공휴일일 때가 있다. 이때 “관공서가 쉬니 월요일에 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판단이

[행복한 아침] 익숙해짐의 양면성

김 정자(시인 수필가)    운전이 필수인 현대인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출근길이면 커피를 들고 차에 오른다. 시동을 건 다음 Seat Belt 장착을 하고 rearview mirro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6)

SSI 수급자의 소득 불일치 경보(Earnings Alerts)와 10억 달러 과오 납금의 진실국세청(IRS) 자료 연계 시스템의 허점과 수급자가 반드시 챙겨야 할 월별 소득 보고

[신앙칼럼] 겸손과 사랑(Humility and Love, 요한복음John 14:2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명시감상] 비로봉(毘盧峰) — 윤동주“만상을 굽어보기란-/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白花)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수필] 스와니 벼룩시장에서 돌아본 애틀랜타 한인회

박경자 (전 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새벽마다 스와니 시청 앞 광장에는 정겨운 장터가 열린다. 소박하고 허름한 나무 상자 위에는 갓 수확한 햇고구마와 무, 배추, 제철 과일들이 무심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주택보험과 HOA, 누구의 말을 따라야 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 단지(Subdivision)에 살다 보면 가장 자주 듣게 되는 약자가 있다. 바로 **HOA(Homeowners Association)**이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