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목사
미국에 세금을 걷는 관청(국세청에 해당하는 기관)을 IRS 라고 부릅니다. 어느 날 한 시민으로부터 이 IRS에 한 장의 편지가 날아왔습니다.
미국에서는 개인이 자진해서 세금을 신고합니다. 편지의 내용 인즉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지난 번에 세금 보고를 작성할 때 상당부분을 사실과 다르게 보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 매일 밤 저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150불을 부쳐 드립니다. 그런데 그 다음 말이 더 흥미 롭습니다. 만일 제가 계속해서 잠을 이룰 수 없다면 돈을 더 부쳐 드리겠습니다.
IRS에 자진 신고를 한 사람의 이야기를 구태여 들지 않더라도 죄를 범하지 않는 인생은 하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를 범했을 때 죄를 바르게 처리할 줄 아는 일입니다.
성경적인 용어로는 이것을 “회개”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보다 보편화된 종교 용어로는 우리가 “참회”라고 부릅니다. 시편 51편은 참회의 모본 적인 샘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다윗은 하나님이 너무 기뻐 하셨던 사람.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그의 인생 여정에는 결정적 오점을 남기는 범죄가 행해 졌습니다. 그러나 그후 그는 온전히 참회하는 모본을 보였습니다. 온전한 참회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그것은 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를 인정하는 것은 참회의 입문이요, 참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를 범하면 일반적으로 죄로부터 도피하거나 은폐하려고 합니다. 사실 죄를 인정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 있는 사람이야 자기 죄를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다윗도 처음에는 자기 죄를 은폐 하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간음한 이후에 다윗 왕은 그녀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다윗은 전선에 가 있는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잠시 불러 집으로 가라고 그럽니다.
우리야가 집에 가서 아내하고 관를 맺게하고 자신 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을 증명 할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야는 전쟁 중이기 때문에 집에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음모를 꾸며 우리야를 전쟁터로 다시 보내 죽게 만들었습니다. 우리야가 죽게 되자 다윗은 다리를 죽 뻗고 편안한 잠을 청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이튿날 선지자 나단이 찿아 옵니다. “왕이시여 보고 할 일이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한 부자가 많은 양과 소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성에 아주 가난한 농부 한 사람이 암양 새끼 한 마리를 아주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부자집에 손님이 찿아 옵니다. 부자는 자기의 많은 양. 많은 소를 제쳐 놓고 한 마리밖에 없는 이웃의 암양 새끼를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기 손님을 대접 했습니다. 왕이시여. 어떻게 할까요?” 다윗은 너무 너무 진노하면서 말합니다. “그런 인간이 어디 있느냐 죽어도 싸다.” 예언자 나단은 침착하게 다윗 왕을 쳐다 보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을 합니다. 이 드라마의 절정입니다. “왕이시여. 당신이 바로 그 사람 입니다.” 당신이 그 하나 밖에 없는 암양 새끼를 빼앗은 부자와도 같은 사람입니다.
이 때 다윗은 왕이라는 신분과 체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합니다. “맞소.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소.” 참으로 왕의 신분으로서는 하기 어려운 고백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죄를 숨기려고 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백할 줄 아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 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의로운 자를 사랑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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