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미래는 오늘부터 시작이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9-03 18:23:53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행복이 깃들리라. 홀로 있으면서도 오늘을 내 것이라고 노래하는 사람아. 내일은 최악 일지라도 그것이 대체 무엇이냐. 오늘 나는 충실한 삶을 누렸도다. 평화로운 마음으로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은 진정 행복하리라.” 

 

사람의 성질 중에서 가장 비극적인 점의 하나가 현실에서 도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지평선 너머에 있는 산마루를 보려고 바둥대면서 정작 창 밖에 피어있는 장미꽃을 외면하는 것과 같습니다. 

위 시는 기원전 30년 로마의 시인 호레이스가 노래한 것으로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현명한 인생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생이란 살아온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는 것도 부조리한 것이지만 오지 않은 미래의 중압감 때문에 현재를 잃어버리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를 느낀다는 것. 그것은 마치 혼란스러운 동굴에서 맑은 정신을 끄집어 내는 열쇠와도 같습니다. 

자 커알라일의 말을 들어 보겠습니다. “우리의 중요한 임무란 먼 곳에 있는 막연한 것을 찿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실행하는 일이다.” 이 평범해 보이는 한 마디 말의 위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이 말 한마디로 불확실한 미래를 고민하던 한 젊은 의학도가 영국 의사로서는 최고의 영예인 옥스퍼드 대학의 의학과 교수에까지 이르렀다면 당신은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 당사자는 윌리엄 오슬러 였습니다. 

그는 1871년의 젊은 날 카알라일의 책 속에 있던 이 문구를 읽고 어쩌면 일생 동안 겪어야 했을 불안과 고민에서 마침내 벗어났던 것입니다. 그가 미국의 유서 깊은 예일 대학교 교정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강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이렇게 고백을 했습니다. “내가 네 개 대학의 교수이며 많은 저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나를 천재적인 인물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평범한 머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현재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국으로 올 때 커다란 기선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왔습니다. 그 배는 버튼 하나로 모든 기관이 움직이는 죄선적 배였습니다. 오슬러는 그 배를 예로 들면서 이렇게 말 했습니다. “여러분은 그 기선보다 훨씬 훌륭한 조직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항해를 해 나가야 할 몸입니다. 오늘 내가 여러분께 말하고 싶은 것은 그 기나긴 향해를 편하게 하려면 오늘 이라는 계획을 확실히 정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계의 조정법에 숙달하려는 것입니다. 배의 조종실에 들어가면 배를 움직이는 많은 장치들이 질서정연 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십시오. 여러분의 일생에서 모든 평면으로서의 과거를 닫으십시오. 

그리하면 이제는 아무 소용이 없게 된 어제를 잠그는 철문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이제 또 하나의 버튼을 눌러 보십시오. 그러면 미래 즉 아직 시작되지 않은 내일의 문을 가려줄 것입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의 오늘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과거를 폐쇄 시키십시오. 이미 지나간 과거를 묻어버리십시오. 그리고 미련한 자들에게 비열한 죽음에의 길을 밝혀주던 어제를 덮어버리도록 하십시오. 미래 내일의 길은 강인한 사람들을 현혹시킵니다. 그러므로 미래도 과거처럼 굳게 닫아버려야 합니다. 

미래는 바로 오늘 입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습니다. 다가올 미래의 장벽을 닫아버리고 오늘이라는 시간을 뚜렷하게 영위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오슬러 교수의 이 말은 다가올 미래를 기다리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는 내일을 위한 최선의 준비 방법이 바로 오늘을 완성한다는 뜻입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내 마음의 시] 소식 없이 온 가을

헬렌김 그렇게 뜨거웠던 어제도아무런 작별 인사 없었는데,오늘은소식없이 가을입니다. 공원에는 다람쥐가 분주하고한 여름 푸르렀던 나무들은파스텔을 거두어하나 둘 황금빚 옷을 준비합니다 

[애틀랜타 칼럼] 체면을 살려 주어라

이용희 목사 대개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을 대할 때 하인 다루듯이 명령하기도 하고 책망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자신이 그런 식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 자신의 인격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법률칼럼] 취업비자 10만 달러의 벽… 이제는 회사의 해고 기록까지 본다

케빈 김 법무사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생에게 채용 제안은 새로운 출발이다. 그러나 지금은 취업의 기쁨에 앞서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부터 따져야 한다.지난 9월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삶과 생각] 독서의 계절 가을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70년 전 한국에서 중·고등학생 시절 가을이 오면 국어 선생님은 “가시리 가시리 잇고, 버리고 가시리 잇고, 날러는 엇디 살라하고, 버

[추억의 아름다운 시] 옹달샘

서정태 지금은 아무도 찾지 않는질마재 몰랭이그 어디쯤 해서옹달샘이고 싶다 미침 바람이 불어싸도물결이 일지 않는그저 조용하기만 다만한자락 바람이 쉬어가고밤이면 몇 개 별이 적시는옹달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면 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에서는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부모 집으로 다시 돌아와 함께 사는 자녀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를 흔히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