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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구두가 없어서 불편하거든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2-24 08:06:37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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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우리의 인생에서 겪는 일 중에 90퍼센트는 올바르지만 나머지 10 퍼센트는 잘못된 실수의 연속입니다. 만일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90 퍼센트의 올바른 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나머지 잘못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번민과 고뇌로 자신을 학대하여 생명을 단축시키고 싶다면 마음의 화살을 그 10 퍼센트에 집중 시키십시오. 그리고 자신의 90퍼센트를 절대적으로 무시하면 됩니다. 

지난해 5월에 영국으로 여행을 하면서 크롬월파 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교회 입구에 다음과 같은 문구가 씌여 있었습니다. “생각을 이기고 감사하라” 우리는 감사드려야 할 모든 일을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베풀어 준 은혜의 자비에 감사해야 합니다. 행복을 주고 삶에 의미를 주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과 보람된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 남자가 초라한 모습으로 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땀이 쏟아지는 무더운 여름 날이었습니다. 그는 지치고 번민에 찬 마음으로 갑작스럽게 닥친 불행을 되씹으며 한 발 한 발 힘겹게 옮겼습니다. 목적지가 어딘인지도 몰랐습니다. 그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이 힘든 고난을 준 신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작은 도시에서 슈퍼 마켓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안 저축한 돈 모두를 사기당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문에 가게는 문을 닫게 되었고 빚더미에 올라앉게 되었습니다. 주머니에는 한 푼도 없었습니다. 직장을 구하지 못하면 가족들의 생계가 끊어질 지경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무작정 길을 나섰지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한 순간 그의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지고 행복과 용기가 샘솟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10초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10초 동안에 그는 이제까지 품고 있던 모든 불만과 고통을 훨훨 떨쳐 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길 저편에 두 다리가 없는 한 남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남자는 고물 훨체어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두 팔로 바퀴를 굴리면서 울퉁 불퉁한 길 위를 힘차게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돌연 그 남자의 눈이 그의 눈과 마주쳤습니다. 순간 그 남자가 빙그레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마치 하늘의 은총이 자신을 향하여 내리쬐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남자는 두 다리가 없으면서도 행복하고 생기가 넘쳐났습니다. 하물며 몸이 온전한 나는 이게 무슨 꼴인가? 나에게는 두 발이 있다. 두 팔도 자유롭다. 그렇다면 내가 못 할 일이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런 생각이 들자 용기가 치솟았습니다. 그는 처음에 은행으로 가서 100달러를 빌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는 200달러를 빌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는 은행으로 가서 곧 직장을 구할 생각이니 200달러를 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으로 그의 눈빛이 반짝였습니다. 

당당한 그의 태도에 은행 담당자는 신뢰감을 갖고 요구한 액수를 의심하지 않고 빌려 주었습니다. 용기있는 사람의 모습은 다르다. 은행의 직원은 그의 생기를 한 눈에 알아 보았던 것입니다. 그 후 그는 욕실 거울에 다음과 같은 글을 써 붙여 놓았습니다. “구두가 없어서 불편 하거든 길에서 만난 발 없는 사람을 되새겨 보라” 아침마다 이 글씨를 바라보면서 열심히 살아 보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열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의 열매가 있습니다. 

나는 이민을 온 후 열심히 살았습니다. 과거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 내려 놓았습니다. 사람 앞에서의 영광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과거의 영광은 아무런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열심 있는 현재의 꿈이 바로 나의 미래의 영광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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