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젊은 한인 자살 급증…아시안 중 ‘두번째’

미주한인 | 사회 | 2024-08-23 08:18:50

젊은 한인, 자살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베트남·한인·파키스탄 순

사회적 압박, 우울증 심화

공감대 형성·정신건강 지원

 

한인 등 미국내 아시안 젊은층의 자살률이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에 최근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0세부터 19세 사이 아시아계 청소년 10세부터 19세까지 연령층의 자살률은 남성의 경우 1999년 10만명당 3.76명에서 2021년 6.49명으로 72% 증가했다. 여성은 1999년 10만명당 1.65명에서 2021년 3.72명으로 125% 증가했다.

 

아시아계 젊은층의 최근 수년간 자살률을 인종별로 분석한 또 다른 연구 보고서도 있었는데, 2018년부터 2021년까지 15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과 20세부터 24세까지 젊은층 성인의 자살률을 분석했다.

 

중국, 필리핀, 인도, 베트남계, 한인 등 5대 아시안 인종을 자세히 분석하고, 나머지 아시안 인종은 ‘그 외’로 분류했다.

 

한인의 경우 15세부터 19세까지 청소년은 10만명당 8.44명이었고, 20세부터 24세까지 젊은층 성인은 10만명당 15.6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은 각각 9.17명, 14.18명으로 나타났다. 한인의 경우 청소년은 전체 평균보다 조금 낮았지만, 젊은층 성인은 평균보다 높았던 것이다. 다만, 청소년의 경우에도 베트남계와 기타 아시안 인종으로 인해 평균이 높아진 탓으로 한인은 중국계, 필리핀계, 인도계 등 다른 주요 아시안 인종보다 자살률이 높았다.

 

5대 아시안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아시안 인종은 베트남계로 각각 청소년 10.57명, 젊은층 성인 17.66명으로 조사됐다. 파키스탄, 캄보디아, 일본, 태국계를 포함 ‘그 외’로 분류한 아시안이 13.37명, 16.79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연구보고서 저자인 앤서니 부이 워싱턴대 교수는 언어 지원이 부족하고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수치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 관련 서비스에 접근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자살률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한 외국인 증오 및 아시안 증오가 늘어난 가운데, 성공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젊은이들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우울증과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아시안 증오가 늘어나며 총기를 마련하는 아시안 가정이 늘어났는데, 가정에 총기가 있다는 것은 자살과 살인 행위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년 정신 건강 위기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언어적, 문화적으로 유능한 정신건강 자원이 전반적으로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22일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커뮤니티 리더들을 초청해 자살 예방 및 상담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제공]
 22일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커뮤니티 리더들을 초청해 자살 예방 및 상담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 앞두고 킷캣 초콜릿 41만개 운송중 도난

부활절을 앞두고 유럽 각국에 운송 중이던 초콜릿 41만개가 도난당했다고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스위스 식품기업 네슬레는 자사 킷캣(KitKat) 신제품 41만3천793개를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미국에 왕은 없다”…미안팎서 800만명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50개주 3천300곳·해외서도 “노 킹스”… 작년 6월, 10월 이어 세번째 ‘ICE 총격’ 아픔 미네소타 중심으로… “폭력배들에 굴하지 않아” 이민 단속·이란전쟁 규탄…트럼프 지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헬리코박터균 없애도 방심 금물… 술·담배 계속하면 위암 위험 ‘쑥’

제균 치료자 생활습관 분석연 20갑 흡연자 위험 34%↑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았더라도 이후 흡연와 음주, 비만 등 나쁜 생활 습관을 끊지 못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일상 속 ‘보이지 않는 발암물질’… 환경이 암을 만든다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라돈·석면·미세플라스틱·대기오염까지 곳곳에 위험피할 수 없지만 줄일 수 있어… 노출 최소화가 핵심생활습관 개선 병행해야 암 발방 위험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운동이 치매 막는다…“뇌 장벽 복구 단백질 발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간에서 생성된 단백질, 혈액 통해 뇌 보호 강화알츠하이머 쥐서 기억력·학습능력 크게 개선 확인활동적인 사람 혈액서도 동일 단백질 존재 확인 운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도끼·이하이, 레이블 설립·듀엣곡 발매…사실상 열애 시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이하이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도끼와 이하이가 공동 레이블 에잇오에잇하이레코딩스(808 HI RECORDINGS)를 설립하고 듀엣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취미·업무·식사를 한 공간에서…‘다이닝 라이브러리’

독서 중심형부터 파티형까지1,000~3,000달러로도 가능책 중심에 빈티지 소품 활용 코로나 팬데믹 기간 ‘플렉스 스페이스’로 불리는 다목적 공간이 크게 확산됐다. 집 안에서 업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사진하고 실제 모습 다르네… 주택 시장 ‘하우스피싱’ 주의보

AI로 가상 홈스테이징 사진가주, 해당 사실 명시 규정‘실제·가상’사진 올려 비교 최근 주택 시장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하우스피싱’(Housefishing)이 문제로 떠오르고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임신 전 ‘잠깐’ 피운 담배도… 자녀 자폐·ADHD 위험 높인다

흡연한 적 있으면 자녀의 지적장애 위험 21% 증가 출산 전 산모의 흡연 이력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과거 흡연한 경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불교도 탈종교화… 한·일·중 등 동북아서 뚜렷

대부분 성장과정서 떠나종교 활동 필요 못 느껴문화적 친밀감은 느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불교 신자들의 탈종교화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