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로렌스빌은 히스패닉 이민자 천국

지역뉴스 | 사회 | 2024-08-22 11:46:22

로렌스빌, 히스패닉 이민자,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히스패닉 초기 이민자 정착지로 각광

히스패닉 교회, 식당, 식품점 등 성황

 

귀넷카운티 로렌스빌이 히스패닉 이민자들이 낯선 땅에 정착하기 편리한 도시여서 많은 이민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22일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2022년 말 니카라과에서 미국으로 들어온 조엘은 이민자 구금시설을 거쳐 사촌이 사는 조지아주 로렌스빌에 정착했다. 조엘은 취업허가가 없지만 냉난방(HVAC) 수리 분야에서 일자리를 찾아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라큐스대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가 이민법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렌스빌은 국경을 넘어온 이민자들에게 인기 있는 목적지이다. 이민 재판을 받아야 하는 이민자들 가운데 약 9,000건이 로렌스빌 우편번호로 조지아의 다른 개별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TRAC 데이터의 분석에 의하면 귀넷카운티는 이민자 유입의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새로 접수된 이민사건 수에서 귀넷은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았으며, 2023년과 2024년 모두 1만건을 넘었다.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정착 도시는 릴번, 챔블리, 도라빌, 노크로 등이며 이 도시들은 재판 대기 중인 이민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현재 미국 이민 법원 시스템의 미처리 건수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추방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위해 판사 앞에 서기 전까지 미국에서 몇 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인구조사 통계에 의하면 로렌스빌 인구는 소수민족 주민이 백인 보다 많은 귀넷 여러 도시 중 하나이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에서 이 도시의 약 3만명의 주민 중 27.9%가 히스패닉계이고 7.6%가 아시아인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0년의 각각 22.5%와 5.6%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로렌스빌 공립학교의 인구 통계는 앞으로도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로렌스빌의 유일한 고등학교인 센트럴 귀넷고의 학생 중 37.9%가 라틴계이다. 여러 지역 초등학교의 60% 이상이 히스패닉계이다.

로렌스빌에는 이민자 가족을 환영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학교 시스템의 국제 신규이주자센터(International Newcomer Center)가 있다. 로렌스빌에는 콜롬비아,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서 온 많은 이민자들이 있으며, 최근에는 베네수엘라에서 온 새로운 도착자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로렌스빌 시의원인 말린 테일러-크로포드는 자메이카와 쿠바에서 온 이민자 부모의 딸로서 25년 전 로렌스빌로 이사왔다. 그녀는 지역 사회가 점차 고향의 다양성 수준을 반영하는 것을 보는 것을 즐겼다고 말한다.

테일러-크로포드는 처음 도착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로렌스빌에는 새로운 국제 레스토랑이 많이 있고, 히스패닉 식료품점이 더 많고, 공원에서 축구 경기가 더 많고, 지역 교회에 스페인어 사역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히스패닉 교회인 프리메라 이글레시아는 미국 침례교회를 임대해 6개월 전 시작했으나 이후 80명의 교인이 늘어 이제는 200명이 넘는다. 이 교회에는 17개국 출신들이 모이며, 베네수엘라 출신이 35%를 차지한다. 

교회는 매주 식량을 배급하고 무료 보육을 제공한다. 교회는 또한 사람들을 저렴한 진료소와 이민 변호사와 연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지역의 히스패닉 축구리그인 라리가 로렌스빌 데 푸트볼에는 베네수엘라 출신 축구팀이 14개로 늘었으며, 이제 성인 팀이 총 40개를 넘는다. 

히스패닉 이민자들은 로렌스빌에서의 삶에 만족하며 다른 곳으로 이사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다. 이들은 집 근처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어서 편리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한다. 점점 늘어나는 히스패닉 레스토랑, 식품점 등도 이들이 제2의 삶을 살기에 고향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박요셉 기자

 

로렌스빌 히스패닉 성인축구 리그인 라 리가 리그 축구팀.<사진=라리가 페이스북>
로렌스빌 히스패닉 성인축구 리그인 라 리가 리그 축구팀.<사진=라리가 페이스북>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국시민에 사기친 귀화 이민자, 국적 불문 시민권 박탈”

미네소타 ‘소말리아 사기’ 거듭 강조…반ICE 시위에는 “가짜 시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소말리아든 어디 출신이든, 귀화 이민자 중 우리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

뷸라하이츠대 한국부, 제14회 총동문회 24일 개최둘루스에 위치한 뷸라하이츠대학교(Beulah Heights University, 이하 BHU) 한국부가 오는 1월 24일(토) 오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폭등한 집값 잡기위한 트럼프 카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55% 폭등한 집값…트럼프 ‘투자회사 매입 금지’ 카드]2020년 이후 미국 집값이 약 55% 급등하고 물가까지 치솟으며 생활비 부담이 중간선거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코윈(KoWin), 제9대 회장에 김문희 연임

2026년 지역사회 봉사 강화 선언 코윈(Korean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이하 코윈) 애틀랜타는 최근 제 9대 임원단 구성을 공식 발표하고, 2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조지아주 하원,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 채택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하원이 13일 '미주 한인의 날' 123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둘루스 출신 맷 리브스 주하원의원이 발의하고 한국계 주 하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NHL팀 유치...멀어지는 포사이스 꿈

장기간 NHL과 접촉 없어 AJC "가능성 점점 줄어"알파레타 경기장은 탄력  한인밀집 거주 지역 중 한 곳인 포사이스 카운티의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설 추진이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취임 선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도 선포 조지아주 둘루스시 제1지구 시의원으로 지난해 11월 당선된 사라 박(한국명 박유정) 의원의 공식 취임식이 12일 오후 6시 둘루스 시청 회의실에서 열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한인타운 동정〉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

삼봉냉면 6주년 감사 이벤트삼봉냉면이 6주년을 맞아 냉면, 불고기, 족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물냉 10달러, 비냉 11달러, 회냉 13달러, 코다리냉 14달러, 바싹불고기+냉면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건강보험료 폭등 현실로…조지아 주민 고민↑

조지아주에서 오바마 케어 보조금 폐지에 따른 보험료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알파레타의 로스 콜먼 씨는 보험료가 전년 대비 두 배나 올라 가입 유지를 포기할 위기에 처했다. 현재 약 150만 명의 조지아 주민이 1월 15일 2차 가입 마감을 앞두고 있으나,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플랜을 낮추거나 해지를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방 하원은 보조금 연장안을 통과시켰으나 상원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 활동 건강보험사에 무더기 거액 과징금

조지아주 정부가 정신건강 및 약물사용장애 치료를 차별한 11개 건강보험사에 총 2,500만 달러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주 보험국 감사 결과, 이들 보험사는 정신건강 치료 청구에 대해 신체 질환보다 엄격한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등 정신건강 평등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스카 헬스가 1,024만 달러로 가장 높은 과징금을 받았으며, 보험국은 즉각적인 위반 행위 중단과 함께 재발 방지를 강력히 명령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