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대선바람’에 흔들

미국뉴스 | 경제 | 2024-07-24 08:57:22

미·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글로벌 통상의 거대축’

USMCA 협정 재검토

 

전 세계 블록경제 통상 질서의 거대 축 중 하나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과 맞물려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북미 역내 가치사슬 강화를 기치로 타결된 이 협정의 빈틈을 파고드는 중국의 이른바 ‘미국 우회 진출’ 전략 속에 당사국들은 2026년 협정 이행사항 검토라는 중요 국면을 앞두고 있어서, 미국 차기 정부 경제 구상이 USMCA 미래 방향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멕시코 경제부 홈페이지 설명자료와 각종 통계 등을 종합하면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북미 3국은 2026년에 USMCA 협정에 대한 각국 이행사항 검토 및 분석을 진행한다. 이는 협정 유효기간을 16년으로 설정하면서 6년마다 이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에 근거한다.

 

USMCA는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2018년 9월 30일 타결된 것으로, 일부 수정을 거쳐 2020년 7월 1일 발효됐다. 이 협정은 시장 효율성 추구, 규모의 경제 촉진, 불확실성 해소 등을 역설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정부의 의중이 적지 않게 반영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미국의 무역 수지 적자 폭을 키우는 원인” 중 하나로 NAFTA를 지목하고 이를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료와 낙농 분야 등 그간 서로 의존도가 높았던 시장 개방성을 키우고 원산지 규정을 한층 강화했는데,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 입장에선 자국산 자동차를 연간 250만대 안팎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하게 되면서 니어쇼어링(미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기존엔 25% 안팎의 고율 관세가 부과됐다.

 

2026년 USMCA 이행사항 검토에서 뜨거운 감자도 자동차 산업이다.

 

멕시코에 현지 공장을 세운 뒤 생산 부품 비중을 75%까지 늘리고 차체 생산에 필요한 철강·알루미늄 비중을 70%로 맞춰 ‘원산지 무관세 혜택’을 누리는 중국이 USMCA를 대미 수출 관문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팽배한 상황이어서다. 중국산 부품으로 채워진 글로벌 차량 브랜드가 미국에 대거 들어오고 있다는 지적인데, 예컨대 ‘커넥티드카’에 쓰이는 일부 장치는 중국에서 위치추적을 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까지 이어지면서 쟁점화하기도 했다.

 

직접적으로 USMCA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조약 수정을 벼르고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는 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다.

 

그는 지난 18일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중국이 자동차를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하기 위해 멕시코에 대규모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다면서 “그들이 우리와 동의하지 않으면 우리는 자동차마다 약 100%에서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며 그들은 미국에서 팔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지금도 어려운 중국 완성차의 미국 시장 진출을 겨냥했다기보다는 중국산 부품을 대거 쓴 차들의 수출에 일정 부분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USMCA 원산지 규정을 대폭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루신다 바르가스 뉴멕시코주립대 국경경제개발센터 부소장은 앞서 지난 4월 미국 싱크탱크 ‘미주대화’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협정에 삽입된 USMCA의 검토 조항은 조약에 대한 불리한 평가가 있을 경우, 협정을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정치적 의지를 가늠하는 시험대로 작용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이런 게임에 매우 능숙하다”고 분석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방하원 7지역구 코지키 후보 '한인 지지 호소'
연방하원 7지역구 코지키 후보 '한인 지지 호소'

해사 나와 전투기 조종사·이민 변호사 출신한인 기여 평가, ICE 단속 비판, H-1B 개혁 조지아주 연방하원 제7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토니 코지키(Tony Kozycki) 후보

귀넷∙스와니 유권자, 세제 관련 주민투표도
귀넷∙스와니 유권자, 세제 관련 주민투표도

귀넷-교육세 감면 대상 확대스와니-재산세 공제액 신설 다음 주 치러지는 중간선거을 맞아 귀넷 카운티 전역에서는 교육세 감면 대상 확대를 위한 주민투표가, 스와니와 노크로스에서는 별

조지아 유류세 면제 한 달 더 연장
조지아 유류세 면제 한 달 더 연장

켐프 주지사, 11월 30일까지 연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주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 중인 유류세 면제 조치를 11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켐프

성난 유권자…조지아 공화당 장기집권 ‘흔들’
성난 유권자…조지아 공화당 장기집권 ‘흔들’

▪ AJC,  자체 여론조사 결과 분석 정계 “주정부∙주하원 탈환” 전망도유권자 58% “미국 잘못되고 있다”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지아에서도 유권자들의 불만과 불안감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내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시장… 대대적 변화”

보험사들 수익성 악화 속혜택 축소하거나 폐지까지병원·의료그룹 변경될 수도 한인 시니어들, 혜택 점검 미국의 대표적인 시니어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Medicare Adv

〈포토뉴스〉 중대 동문회 미쉘 강 후보 지원 캠페인
〈포토뉴스〉 중대 동문회 미쉘 강 후보 지원 캠페인

미동남부 중앙대동문회(회장 홍육기)는 조지아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미쉘 강(영문 85학번) 동문을 지원하기 위해 24일 저녁과 25일 오후 스와니 아씨마켓 앞에서 선거운

〈포토뉴스〉 한인 유권자 지원단체 KAVAT 주말 활동
〈포토뉴스〉 한인 유권자 지원단체 KAVAT 주말 활동

한인 유권자 지원단체인 KAVAT는 24~25일 둘루스 쇼티하웰공원과 스와니 조지 피어스공원, 둘루스 H마트 등 한인들이 많이 찾는 귀넷 카운티 공원과 투표소 인근에 나가 한국어

헬스케어 리더십·조지아 사업 확장 전략 공유
헬스케어 리더십·조지아 사업 확장 전략 공유

신동익 핏인모션 원장뉴욕 ‘KOOM Week 2026’ 패널 참여  조지아 기반의 물리치료 클리닉 ‘핏인모션(FIT IN MOTION Physical Therapy)’ 창업자이자

한인 프랜차이즈 '미스터 카우', 애틀랜타서 첫 가맹 사업설명회 개최
한인 프랜차이즈 '미스터 카우', 애틀랜타서 첫 가맹 사업설명회 개최

핫도그 브랜드 '미스터 카우', 미 전역 확장 가속화미국 내 주요 쇼핑몰을 중심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한인 운영 핫도그 프랜차이즈 '미스터 카우(Corndog by Mr. CO

제32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신철수 전 회장 추대
제32대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에 신철수 전 회장 추대

특별위 만장일치로 신 전 회장 추대2만불 특별지원금 납부, 내달 취임 신철수 전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이 제32대 연합회장에 추대돼 오는 11월 21일 공식 취임한다.차기 회장 입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