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든,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100%로 올린다”

미국뉴스 | 경제 | 2024-05-13 09:24:55

중국산 전기차, 관세율 100%로 올린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미국 ‘중국 때리기’ 가속

미언론“기존추가 관세율보다

4배 올린 인상안 곧 발표”

친환경 산업서 중 추월 우려에

‘ 트럼프 대중 강경 노선’도 의식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덤핑을 막기 위해 관세율을 10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중국 베이징 오토쇼에서 선보인 중국 BYD사의 전기차.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의 미국 시장 덤핑을 막기 위해 관세율을 100%까지 인상할 계획이다. 중국 베이징 오토쇼에서 선보인 중국 BYD사의 전기차. [로이터]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한 추가 관세율을 현행보다 4배나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대(對)중국 강경책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질세라 '중국 때리기' 수위를 급격히 상승시키는 양상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이 중국산 청정 에너지 관련 제품 관세 인상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관세 인상안에는 현재 25%인 중국산 전기차 추가 관세율을 10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배터리나 태양광 패널 등 다른 첨단 제품 관세 인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14일 새로운 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중국이 전기차 등 주요 친환경 제품 산업에서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미국 내부 우려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 부회장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산 저가 태양광 제품 때문에 미국 태양광 산업이 위축됐던 과거가 전기차 시장에서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국 강경 노선을 의식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할 경우 중국산 제품에 일괄적으로 60% 이상의 관세를 적용하는 안을 고려 중이다. 미국이 중국 상품에 부과하는 평균 관세율은 약 12%인데 이를 5배 정도 높이겠다는 것이다.

집권 1기 당시 중국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해 미중 간 '무역전쟁'을 촉발한 장본인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도 최근 들어 부쩍 중국 압박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달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기존 7.5%에서 25%로 올리도록 USTR에 지시했고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국 투자 제한 규정도 올해 안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7일 인텔·퀄컴을 대상으로 중국 정보통신(IT) 기업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수출 면허를 취소했다.

9일에는 중국 기업 37곳을 '우려 거래자 목록'에 추가하며 "현 정부는 이전 행정부(트럼프 행정부)보다 더 많은 중국 기업을 수출 통제하고 있다"고 상무부는 강조했다.

한편 세계 각국이 중국산 전기차의 시장 진입을 막을 방법을 고민하는 가운데 전세계 모든 국가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올리면 한국에 이익이지만, 관세가 전기차 대신 부품을 겨냥하면 한국이 손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연방 국제무역위원회(USITC)의 최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EU, 일본, 한국과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관세를 20% 인상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국가에 대한 중국의 수출이 크게 줄었다.

중국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 감소량을 지역별로 보면 일본 59.6%, 한국 60.2%, 미국 62.9%, EU 53.4%, 세계 나머지 국가 60.3%로 나타났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다른 국가의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미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3.6% 늘면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그다음은 한국 10.0%, EU 7.8%, 일본 4.6%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 덕분에 일본(4.6%), 한국(7.5%), 미국(6.5%), EU(7.8%)의 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이 늘었다. 생산이 증가하면서 이들 국가의 전기차 부품 생산이 2.0∼2.9% 증가하고, 이들 국가의 중국산 전기차 부품 수입도 1.6∼4.0%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조영빈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미국인 이어 외국인까지 주택 매입 감소…조지아 5번째

전년대비 19% 큰 폭 줄어거래 건수까지 14% 위축고가·매물부족 수요 부진플로리다·가주‘탑2’지역  주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입 열기가 크게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주택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화면 열면 영화·유튜브 보는데 최적”

■ 애플 ‘아이폰 듀오’ 출시아이폰18프로 등도 공개내달 16일부터 예약구매  9일 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애플의 첫 접이식 폰인 ‘아이폰 듀오’를 살펴보고 있다. [로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국무부, 중국 여행주의보 “부당 체포·구금될 위험”

연방국무부가 중국 본토에 대한 여행 주의보(Travel Advisory)를 발령했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자국민에게 중국내 자의적 법집행과 부당한 구금, 출국금지 조치 등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