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미국뉴스 | 경제 | 2024-05-06 09:06:35

미 자동차 시장,순위경쟁 치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대차그룹, 3위로 부상

1,2위 GM·도요타에 도전

제네시스 판매증대 기여

라인업 다양·세분화 필요

null

 

 

null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 미국시장 판매실적을 마감한 가운데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이지는 등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GM과 도요타가 1, 2위 순위를 굳힌 가운데 현대차그룹과 혼다, 스텔란티스(구 크라이슬러) 등 3개 사의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일단 현대차그룹이 올해 1분기 37만9,202대를 판매하면서 이전 3위인 혼다(33만3,824대)와 한 때 3위였던 스텔란티스(33만2,540대)를 제치고 3위 굳히기에 나선 모양세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혼다와의 차이가 4만5,378대, 스텔란티스와의 차이는 4만6,662대로 향후 현대차 판매가 부진하거나 혼다와 스텔란티스 판매가 성장세로 돌아설 경우 충분히 순위가 바뀔 수 있다고 분석한다.

현대차그룹 입장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 중 제네시스 판매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이 ‘에이스 카드’라고 할 수 있다.

1분기 현대차그룹 미국시장 판매는 현대차가 18만4,8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고, 기아차는 17만9,621대로 전년 동기 18만4,136대에 비해 오히려 2.5% 감소했다. 반면 제네시스는 1분기에 1만4,777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했다. 또 제네시스의 판매는 17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달성하는 등 판매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2016년 미국시장에 진출한 제네시스에 대해 경제매체 CNBC는 “독특한 스타일링과 예상하지 못한 편안함, 좋은 품질과 성능으로 미 고급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성장했으며,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양쪽에서 모두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CNBC는 제네시스가 단기적으로 새로운 고성능 퍼포먼스 트림 ‘마그마’로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리려 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는 뉴욕에서 열린 올해 오토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대형 전기 SUV 콘셉트 모델 네오룬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특히 2022년부터는 수십 년 전통의 닛산 럭서리 브랜드 ‘인피니티’를 미국 내 연간 판매량으로 추월했다. 올해 1분기 판매 기준으로 제네시스는 럭서리 브랜드 포르셰(1만3,429대)를 앞질렀으며 재규어(3,073대), 마사레티(2,300대), 알파 로메오(2,285대), 램보르기니(936대), 벤틀리(830대), 롤스로이스(600대) 등을 한참 앞질렀다.

또한 재규어와 함께 인도 ‘타타 모토그룹’의 또 다른 럭서리 브랜드인 랜드로버(1만7,485대)와 포드의 럭서리 브랜드인 링컨(2만4,894대)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다만 아직 애큐라(3만373대), 볼보(3만951대), 캐딜락(3만5,451대), 아우디(4만4,228대), 머세데즈-벤츠(6만6,570대), 렉서스(7만8,471대), BMW(8만4,475대)와는 상당한 판매 격차가 존재한다.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 순위 3위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나아가 도요타와 GM을 위협하려면 모델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 세분화하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주요 세그먼트에서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야한다고 지적한다.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판매 증대도 필수 요건이다.

구체적으로 전문가들은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전략으로 ▲주요 개솔린 엔진 판매 모델들의 하이브리드 옵션 제공 확대 ▲가격 경쟁력 갖춘 엔트리 전기차 모델 출시 ▲샌타크루즈로 국한된 트럭 라인업 확대 ▲미니밴 판매 증대 ▲상용 밴 시장 진출 등을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중 현대차그룹은 엔트리 전기차 모델 출시와 트럭 라인업 확대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