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국적회복 연 4천명 ‘최다’

한국뉴스 | 사회 | 2024-04-18 08:55:40

국적회복, 연 4천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법무부 공식통계

코로나 이전 대비 70%↑

60대가 전체 절반 차지

null

 

 

 한국 국적회복이 지난해 4,000명을 넘어서면서 65세 이상 복수국적 취득이 허용된 2011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70%가 늘어나는 등 한국 국적회복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 법무부의 연도별 국적취득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재외동포들의 국적회복은 4,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부터 만 65세 이상 복수국적 취득이 허용된 이후 최대 규모다.

연도별로 보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3,000명 미만이 국적을 회복했으나 2022년 3,043명을 기록한데 이어 2023년 4,136명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2,443명과 비교하면 2023년에 약 70%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국적회복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동안 국적회복은 615명으로 전년 동기의 490명보다 25.5% 늘었다. 국적회복자의 출신 국가의 경우 법무부의 2022년 통계연보 기준으로 미국이 64.3%로 가장 많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등의 영향으로 미주 지역 외국 국적 동포들이 국적회복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2년 기준으로 국적회복을 가장 많이 한 연령대는 60대로 전체의 53.9%를 차지했다. 전체 국적회복자 가운데 85%는 60대 이상 연령대로 나타나 대다수가 65세 이상 복수국적 취득 목적으로 국적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적회복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한국 정부에서도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국 법무부는 최근 ‘복수국적 및 국적이탈·상실에 대한 여론조사’ 용역 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국적과 국적이탈·상실 등 국적제도 전반에 대한 국민 정서를 파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한국 국민 여론대상 조사와는 별도로 재외동포를 대상으로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복수국적 허용연령 하향에 대한 국민과 전문가 등의 인식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올해 미국 구글 검색어 순위 2위는 '케데헌'…1위는 '찰리커크'

흥얼거려 노래 찾는 '노래검색'서 '골든' 1위…송지우, 전세계 배우 검색 4위   지난 9월 30일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 마련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에서 관람객들이 사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대법원, 트럼프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 합헌성 따진다

항소법원 ‘위헌’ 판단 이후 대법원 최종 결정 남아‘미국서 태어나면 미국 시민’ 수정헌법 14조 원칙 뒤집힐까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의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2026 월드컵 한국, 멕시코 남아공 유럽D와 A조 편성

한국 첫 경기 유럽D, 둘째 멕시코죽음의 조 피해 대진운은 좋은듯 2025년 12월 5일 2026 FIFA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모든 팀의 조 편성이 완료된 후의 전체 모습<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