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로 매듭…진보·보수 문화전쟁 휴전

플로리다 | 사회 | 2024-03-27 16:05:40

디즈니-플로리다 소송, 합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성정체성 교육금지법' 반대 계기로 특별지위 놓고 다툼…NYT "디즈니의 항복"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디샌티스 주지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디즈니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디샌티스 주지사[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성적 정체성 교육을 금지하는 '게이라고 말하지 말라(Don't say gay)'법으로 촉발된 미국 플로리다주와 디즈니간 법적 다툼이 양측간 합의로 종료됐다.

이른바 반 워크(Woke·진보 어젠다 및 문화 통칭) 투사를 자처해온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정치적 올바름(PC) 문화의 아이콘인 디즈니간 문화 전쟁이 일단 휴전에 들어간 것이다.

중부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디즈니가 제안한 소송 합의안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측간 1년 가까이 진행된 소송은 종료되게 됐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임명한 중부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는 플로리다주 디즈니 파크 등이 위치한 특별지구를 관할한다.

위원회는 이 지역 내 토지 사용, 환경보호 감독, 공공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디즈니와 플로리다주간 법적 분쟁은 2022년 플로리다주가 공립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에게 동성애 등 성적 정체성에 대해 교육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이른바 '게이라고 말하지 말라'법이 발단이 됐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주도한 이 법안에 대해 디즈니는 공개 반대하자, 디샌티스 주지사는 디즈니월드 운영 등에 광범위한 자율권을 부여해온 중부 플로리다 관광 감독 지구 이사회에 자기 사람을 임명하면서 통제 강화를 시도했다.

디즈니는 이사회 교체 전에 이전 위원들과 30년간 특별지구 일대에 통제권을 유지하는 협정을 체결하는 것으로 응수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임명한 새 이사회는 이 협정을 무효로 했으며 디즈니는 지난해 소송을 제기했다.

디즈니는 이날 합의로 디샌티스 주지사가 임명한 이사회의 권한을 제약해온 기존 협정 일부를 철회하기로 했으며 이사회는 토지 사용 계획과 관련해 디즈니와 협의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디즈니의 이번 합의는 지난 1월 디샌티스 주지사가 수정헌법 1조(표현의 자유)를 위배했다는 소송을 기각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이를 '디즈니의 항복(capitulation)'으로 표현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임명한 새 이사 가운데 디즈니가 적대적으로 판단한 이사 2명이 사임한 것도 이번 합의에 영향을 줬다고 NYT는 보도했다.

디즈니월드리조트의 제프 베일 사장은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주(州) 내에서 수천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당한 투자를 지속하게 하는 것으로 모든 당사자의 이익에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완도산 미역귀·오키나와 모즈쿠 배합

우미노시즈쿠 후코이단, 원료 차별화 내세워25년 브랜드 역사와 '한·일 원료 배합'으로 시장 입지 강화 건강 제품 선택 시 가격이나 단순 광고 문구보다 원료와 브랜드 역사를 중시하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세계 최초 '드라마 삼국지' 1권 출간

1,675개 단막극으로 재구성성균관대 전광진 명예교수원전 재정립 기반 '드라마 에디션 삼국지' 선봬 성균관대학교 중문과 전광진 명예교수가 나관중 원작 및 모종강 개정본의 방대한 서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민주당 아시아계 의원·후보들 투표참여 촉구

조지아 민주당 하시아계 의원들과 후보자들이 23일 도라빌 필리피노 레스토랑인 카마얀 ATL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 아메리칸 유권자들의 사전 조기투표 참여를 촉구했다.이 자리에는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주말 귀넷서 인도 페스티벌 열려

24일 카멜 인디아 가을 페스티벌 귀넷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이번 주 토요일 펼쳐진다. '카멜 인디아 가을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조지아 중간선거, 흑인 및 젊은층 투표 참여 급증

바텀스·오소프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사전 조기 투표에서 흑인 유권자와 30세 미만 청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지난 중간선거 때보다 눈에 띄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조지아 대선 출마 1순위? 오소프·켐프 ‘청신호’

AJC 조지아주 여론조사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이 실시한 새로운 여론조사는 조지아주 유권자들 사이에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 내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조지아 부주지사·주무·법무장관 선거 초첩전

AJC 조사, 민주당 후보들 약간 앞서 조지아주의 주요 선거구에서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벌어지면서, 내년 1월 주 정부 운영 방향에 막대한 파장을 미칠 마지막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델타항공, 애틀랜타 공항 스피릿 탑승구 인수

1,200만 달러 인수, 시의회 승인 애틀랜타 시의회가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 내 운항을 중단한 스피릿 항공의 탑승구를 델타항공이 인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파산 절차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호텔이 서민용 임대아파트로 탈바꿈

귀넷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 완공노후 장기투숙용 호텔 매입해 개조주거불안 청년∙저소득층 노인 대상  노후 장기투숙용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시도로 주목을 받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챔블리 18층 옛 주세무국 건물 폭파 철거

24일 오전 7시 45분에…2초 남짓 소요최초 삼각형 고층건물 폭파에 주민 관심 챔블리에 있는 18층 옛 조지아 주세무국 건물이  마침내 폭파 방식으로 철거된다.24일 오전 7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