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사칭·투자사기 피해액 사상 최대

미국뉴스 | 사회 | 2024-02-11 09:49:05

전국 사기 피해 10억 달러,지인사칭·투자권유·취업사기 등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100억불 달해 신기록

 

최근 50대 한인 김모씨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무심코 받았다가 깜짝 놀랐다. 상대방은 자신이 은행 직원이라며 김씨의 계좌에 문제가 생겨 5만 달러의 예금액을 잠시 옮겨놓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의아한 마음에 은행 측에 확인하니 전혀 사실이 아닌 사기 시도였다.

이처럼 한인들의 일상에도 깊숙히 늘어와 있는 각종 사칭사기와 투자사기 등이 지난해 급증하면서 피해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사기 피해가 발생했다.

FTC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256만6,261건의 사기 신고가 있었으며, 이중 27%인 69만984건에서 재정 피해가 발생했는데, 합산 피해액은 총 100억2,130만5,005달러로 집계됐다. 피해액은 전년도의 87억6,736만6,822달러와 비교해 14.3% 증가한 액수로, FTC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넘겨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사기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이후 특히 크게 증가했는데, 그 전인 2019년의 19억106만4,357달러와 비교하면 5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유형별로는 사칭 사기가 가장 빈번했고, 이어 온라인 샤핑, 복권 또는 경품 당첨, 투자 관련, 사업 제안 또는 취업 관련, 인터넷 서비스, 전화 서비스, 헬스케어, 여행 및 여가 관련, 외국 자금 및 가짜 체크 스캠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액 면에서는 투자 관련 사기가 가장 심각했는데,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46억4,20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중간 피해액은 7,768달러였다. 투자 관련 사기 피해액은 전체 피해액의 75%를 차지했다. FTC의 마리아 마요 소비자 대응 및 운영 부서 부국장은 사기범들이 투자 교육을 해주겠다며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FTC는 2022년까지는 전화를 통한 사기가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이메일을 이용한 사기가 전화 사기 건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사기 유형은 갈수록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한인들 역시 피해를 입고 있다. FTC에 따르면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타인의 생명보험 현금화와 관련된 변호사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기도 했다.

변호사를 사칭하는 사기범이 한 고객이 사망했고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미청구 생명보험에 가입된 상태인데, 피해자가 고인과 동일한 성씨 및 국적이기 때문에 보험 계정에 추가하여 변호사의 로펌, 자선 단체가 보험금을 분할 지급받게 된다고 주장하며 개인정보 혹은 수수료 명목의 돈을 요구하는 것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