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베트남전 참전 한인 미 보훈 의료 ‘지연’

미국뉴스 | 사회 | 2023-11-30 09:25:02

베트남전 참전 한인,보훈 의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법안 바이든 서명불구

 

베트남전에 참전해 자유 진영을 위해 싸웠던 미국 내 한인 시민권자들에게도 미군 참전용사들과 동일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미주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 보훈법(Korean American VALOR Act)이 최근 연방의회를 통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확정됐지만 아직 구체적 시행세칙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혜택이 제공되기까지는 갈 길이 아직 먼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LA 총영사관과 베트남 참전용사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 마크 타카노 연방하원의원이 발의하고 영 김 의원 등이 스폰서로 참여한 이 법은 미국과 함께 싸웠던 동맹국 출신 참전용사들에게도 미군 재향군인들과 같은 혜택을 주는 조항의 대상 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키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 법은 의료 지원에 있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해당국과 관련 비용 배상 협약이 체결돼야 한다는 조건이 있어, 실효성이 있으려면 연방 정부가 해당국인 한국 정부와 지원 계획을 협의해 확정을 해야 한다. 그런데 이와 관련한 시행세칙이 아칙 마련되자 않았기 때문에 미국내 시민권자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새 법의 혜택을 받으려면 더 시간이 걸려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군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미국인들의 경우에는 보훈부에서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첫 번째로 보훈병원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한이 있으며 상태에 따라 병원치료부터 처방약 지원, 재활 서비스, 정신건강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참전용사가 메디케어 A와 B 혜택을 받고 있다면 보훈부에서는 메디케어 혜택 외에도 전쟁 참전으로 인한 건강문제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참전용사가 C나 D와 같은 메디케어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사에서는 추가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조창석 월남전참전자회 워싱턴 국가유공자회 회장은 “최근 주미대사관 국방무관부를 방문해 이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 법이 시행되려면 비용과 관련해 한국정부에서는 비용을 어느 정도 부담해야하는 만큼 한미 양국간 조율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 측에서는 매달 미국에 있는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매달 39만원을 주고 있는데 미국에서 통과된 법으로 인해 얼마를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LA 총영사관의 공공외교 및 보훈 담당 문정희 영사는 “현재 총영사관에 관련 문의가 들어 오고 있지만 미국 정부에서 시행세칙 마련될 때까지 구체적인 안내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베트남전 참전을 증명하는 영문 병역증명서가 필요한 분들의 경우 영사관을 방문하거나 혹은 순회영사 때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에서 참전용사를 포함한 재향군인들은 연방 보훈부 웹사이트(www.va.gov)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승인이 되면 기존에 갖고 있는 건강보험에 더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경우에는 모두 메디케어 수혜자이기 때문에 시행세칙이 마련되면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 베트남 참전자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에는 4,000여 명의 미 시민권을 가진 한인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 보훈법의 구체적인 시행세칙이 마련되고 한국 정부와의 조율이 이뤄지면 이들에게 위와 같은 추가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벤츠 스타디움, 최고 NFL 경기장 및 '먹거리 1위' 동시 석권

USA 투데이 선정 미식축구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틀랜타 팬들은 전국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에 가장 환상적인 장소를 확보하게 됐다.USA 투데이가 발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귀넷교육청, 무슬림 지원 문제로 '격론'

"미국에 왔으면 동화돼라""증오가 귀넷에 찾아왔다"   조지아주 최대 학군인 귀넷 카운티 교육위원회 회의가 무슬림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학교 측의 종교적 편의 제공 문제를 두고 거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거대 나무 덮친 주택서 여성 극적 생존

배로 카운티 주택서 나무 덮침 사고 조지아주 배로 카운티에서 거대한 나무가 주택을 덮쳐 자칫 목숨을 잃을 뻔한 여성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집주인은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겨우 살아남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조지아 농무부, 가짜 파머스 마켓 주의보

주말 마켓, 사기이며 미승인 행사 조지아주 농무부가 이번 주말 온라인상에서 홍보되고 있는 가짜 파머스 마켓에 대해 상인들과 쇼핑객들에게 긴급 경보를 발령했다.'게이트 애틀랜타 벤더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주말 I-285 대규모 차선 통제...지연 불가피

I-285 12번-15번 출구 사이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 풀턴 카운티의 콜리어 드라이브에서 콥 카운티의 페이즈 페리 로드에 이르는 7마일 구간이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월요일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총영사관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동포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일 조지아주 둘루스의 H마트에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이준호 총영사는 이날 마트를 찾은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조지아 또 홍역 감염 환자…올해 7번째

백신 미접종 애틀랜타 주민주변인물 대상 역학조사 중 올해 들어 조지아에서 7번째 홍역감염 환자가 발생했다.20일 조지아 공공보건부(DPH)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애틀랜타 주민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퍼블릭스 판매 냉동 베리 최고등급 ‘리콜’

대장균 오염 가능성 지난달 리콜 GA∙FL서 감염환자 12명 발생  조지아 등 남부 8개 주 퍼블릭스 매장에서 판매된 냉동 블루베리 제품에 대한 리콜 수위가 최고 위험등급으로 상향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사는 노인 치매 위험 48% 낮아”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이 고령자의 치매 발병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연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서류미비자 4대 세금 환급 금지 ‘직격탄’

트럼프 정부 규제 강화국세청 “CTC·EITC 등택스 크레딧 자격 박탈”합법취업 비시민권자도저소득 이민자에 타격 트럼프 행정부가 서류미비 이민자와 일부 비시민권자의 연방 세금 환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