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빈 사무실' 사상 최대

지역뉴스 | 경제 | 2023-07-11 13:50:34

애틀랜타, 빈 사무실, 상업 부동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체 빌딩 중 30%가 빈 사무실

팬데믹으로 인해 전국적 현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임대되지 않고 비어 있는 '사무실 공실률'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의 자료에 의하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전체 사무실 공간 중 23.5%가 현재 임대되지 않고 비어 있는 상태이며, 서브 리스 6.3%까지 합치면 전체 공실률은 29.8%에 육박한다. 여기에다 현재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회사들이 임대 기간 만료 후 더 이상 현재 사무실을 쓰지 않겠다는 비율까지 합산하면 상황은 더 나빠 보인다. CBRE는 현재 빈 사무실과 서브 리스 공간까지 고려하면 메트로 애틀랜타 전체 사무 공간 중 30%가 비어 있다고 발표했다.

면적으로 환산하면 4천4백만 스퀘어 피트가 공실인데, 이는 애틀랜타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뱅크오브아메리카 플라자 빌딩의 전체 면적의 34배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이러한 사무실 공실률은 애틀랜타의 사상 최저의 실업률과 연이어 발표되는 신규 고용 소식과는 상반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대기업의 직원들이 실제 사무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는 것도 부분적인 원인이 되고 있으며, 많은 회사가 사무실 공간 축소를 고려하고 있고, 서브 리스 수요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메트로의 사무실 공실률은 팬데믹 이전보다 3배나 많은 수준이다. 이는 많은 회사들이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 공간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 사무실 공실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대형 회사들이 건물 전체나 회사 캠퍼스 전체를 임대 시장에 내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홈디포, Anthem, IBM, Serta Simmons 등 굴지의 대형 기업들이 빈 사무 공간을 렌트 시장에 등록해 놓은 상태다.

산업인력 연구기관 JLL의 앰버 쉬아다 대표는 이 같은 현상은 비단 애틀랜타에서뿐만 아니라 미 전국적인 현상이며, 팬데믹 이전의 근무 형태로 정상화되는 데는 최소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빌딩의 공실화는 시와 카운티의 세수와 교육세 징수에도 직접적인 감소를 가져오기 때문에 정부 기관에서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빌딩 근처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식당과 호텔, 상점 등도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어 사무실 공실화의 부정적인 효과는 더 확대된다.

건물주들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건물에 대한 재융자와 건물 매각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회사들이 사무 공간을 좀 더 작게 나누어 임대하고 의무 임대 기간도 줄여 임차인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팬데믹 이전 평균 의무 임대 기간이 5년이었는데, 최소한 3년으로 줄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김영철 기자. 

애틀랜타, '빈 사무실' 사상 최대
애틀랜타 다운타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