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은행권, 대손충당금 급증

미국뉴스 | 경제 | 2023-07-11 09:34:45

은행권, 대손충당금 급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디폴트 대비 50억달러 상각

 

 주류 은행들이 2분기 실적에서 대규모 상각과 대손충당금 확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주류 은행들이 2분기 실적에서 대규모 상각과 대손충당금 확충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주류 은행들이 하반기 채무불이행 확산에 대한 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2분기 실적에 대규모 상각과 함께 늘어난 대손충당금을 반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한인 은행들도 경기 침체 대응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금융업계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 미국 6대 은행들(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은행, 웰스파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이 50억달러 규모의 부실 대출을 2분기 상각 처리할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1년이 넘게 지난 상황에서 한계 기업과 가계의 대출 상환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분기에 손실을 처리하고 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은행들은 추가 부실 발생에 대비해 대손충당금도 76억달러 늘릴 계획이다. 충당금은 향후 고객이 파산해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미리 마련해놓는 자금이다. 은행들의 상각액과 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두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JP모건체이스의 상각액과 충당금 합산액이 2분기 38억달러로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 은행인 만큼 위험 자산 역시 가장 많기 때문인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18억달러)에 비해 12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같은 기간 두 배 이상 늘린 것으로 보이며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씨티은행은 60~7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들의 실제 상각 비용과 충당금 규모는 2분기 실적 공시 때 확인 가능하다. JP모건체이스와 씨티은행, 웰스파고가 14일 시작으로 은행들의 2분기 어닝 시즌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더해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일, 골드만삭스는 19일에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채무불이행 대비와 별개로 주류 은행들의 어닝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6대 대형 은행들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 상향됐다.

 

이와 관련해 리서치업체 KBW의 크리스토퍼 맥그래티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많은 예금주들이 대형은행으로 자금을 옮겨 수혜를 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인은행들도 주류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각 처리와 충당금 확충은 비용으로 처리 되기 때문에 대형 은행들처럼 과감하게 결정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한인 은행권을 포함한 중소형 은행들은 대형 은행처럼 2분기 순이익 전망도 좋지 않아 재정적 손실을 실적에 반영하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융자 조정이나 지불 유예 요청에 대비해 충당금을 더 쌓을 필요성은 있다”며 “각 은행별로 신중하게 판단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폭염·비바람 뚫고…미 건국 250주년 자정에 터진 85만개 불꽃

뇌우 동반 폭풍에 행사 한때 차질…한낮부터 기다린 사람들에 대피령트럼프 "토요일 밤을 즐기자" 강행…밤하늘 물들인 불꽃에 "USA" 외쳐   드디어 터지기 시작한 건국 250주년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팬데믹 호황’ 끝난 지 오래… 집 팔려면 현실 파악부터

‘바이어들 서두를 것’ 오해 버려야 ‘일단 비싸게 내놓자’ 이젠 안 통해 매물 급증에 주도권 바이어 쪽으로  최근 매물 수가 급증한 것도 시장 변화의 원인이다. 2022년 34만6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재융자 고려 중이라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수요 몰리면 절차 지연될 수도 0.75%~1% 포인트 이상 낮아야 현재 대출기관과 상담부터 시작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기 전에 크레딧 점수 관리와 소득 및 자산 서류 준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이란 최고지도자 장례식날 미국은 건국 250주년 ‘트럼프 집회’

100일 이상 전쟁 치른 미-이란, ‘생일’과 ‘장례’의 극명한 대조 풍경 거의 일주일간 하메네이 장례식 진행…대미 항전 의지 고취하려는 의도 영국왕 지배서 독립 선포한 날 ‘노킹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미국인도 “16세 안되면 SNS 못쓰게 하자” 과반 여론

호주·캐나다·브라질 이어 ‘디지털 코카인’ 위험 인식 30·40대 찬성율 높아…정치성향 관계없이 ‘규제하라’ 한목소리  미국인 과반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소셜미디어(SNS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치매 위험 줄이는 식습관…‘저염증 식단’ 실천해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저염증 식단, 치매 위험 최대 29% 감소지중해식·DASH·MIND 식단, 뇌 건강 도움“ 과일·채소 늘리고 초가공식품 줄여야”<사진=S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한국교회 “직분제 필요하지만 시대에 맞게 개선해야”

목사 10명 중 7명 ‘직분제 개혁 필요’필요 이유 ‘신앙의 본을 보이기 위해’20~40대 직분 기피…헌신 부담 때문 한국교회 담임목사 가운데 약 67%는 직분제가 필요하지만 시대

목회자 87% AI 활용… 목회 핵심 영역에는 신중

‘주석 자료 검색·신학 관점 검토’ 등시간 소모적 업무… 업무 효율 개선 미국 목회자 10명 중 9명 이상이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

“젊으니까 괜찮다고?”…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동시에 올랐다면

젊다는 이유로 건강을 과신하기 쉬운 30대에도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전단계가 동시에 나타나면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최대 23%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열 살짜리가 뇌졸중?… 방치하면 평생 후유증 남는다는데

■ 조현준 고려대구로병원 신경외과 교수모야모야병, 뇌출혈·뇌경색 유발 치명적 뇌혈관질환주로 10세 전후 소아·30~40대 젊은 성인에서 발생단순한 두통이나 컨디션 저하로 여겨 진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