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G2 디커플링은 재앙”…‘광물통제’ 담판은 빈손

미국뉴스 | 경제 | 2023-07-10 09:50:34

옐런 재무 방중 마무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옐런 재무 방중 마무리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며 중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이 아닌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중을 통해 옐런 장관은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인민은행의 판궁성 공산당위원회 서기 등 중국의 새 경제팀과 대화 채널을 구축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반도체와 광물 수출통제 등 양국 간 첨예한 갈등 현안에 대해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옐런 장관은 9일 중국 베이징의 미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중국과의 디커플링을 추구하지 않는다. 디커플링은 사실상 불가능할 뿐 아니라 양국 모두에 재앙이 되고 세계 경제를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동맹국들의 편을 들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원하는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중국의 경제적 부상을 미국이 막으려 한다는 중국 측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 역시 미중 관계를 경색시킨 정찰풍선 사태에 유감을 표명하는 등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줬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외교적 대화의 물꼬를 튼 가운데 옐런 장관의 방중으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에 탄력이 붙은 모습이다.

 

하지만 미중 간 본질적인 갈등 현안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팽팽하게 부딪혔다. 옐런 장관은 첨단 기술 수출통제와 관련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표적 조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미국 기업을 향한 중국의 표적 조사 등 비(非)시장적 관행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중 고율 관세 철폐와 관련한 중국 기자의 질문에는 “미국의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허 부총리는 옐런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국가 안보를 일반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경제·무역 왕래에 이롭지 않다”며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제재 조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이 미국 등과 함께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 기후 기구를 지원한다면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협력을 촉구하기도 했다. GCF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 적응을 지원하기로 한 유엔(UN) 기후 변화 협약에 의해 만들어졌다. 중국은 그러나 아직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있으며 저소득 국가 지원은 선진국들의 책임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타임즈(NYT)는 중국 지도부와의 관계 개선이 이번 옐런 장관 방중 성과의 한계였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옐런 장관의 방중은 중국 지도부와 정기적인 연결 고리를 재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면서 “재무부 당국자들은 애초 의견 불일치에 대한 구체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낮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바이든 정부는 첨단 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더 제한하는 아웃바운드(대외) 투자 제한 명령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는 미중 관계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옐런 장관의 방문에 이어 존 케리 백악관 기후 특사가 이달 중 방중하는 등 미중 간 고위급 교류는 이어질 예정이다.

 

<워싱턴=윤홍우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