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상류층도 지갑 닫아… 명품 지출 ‘뚝’

미국뉴스 | 경제 | 2023-04-04 09:27:08

상류층도 지갑 닫아, 명품 지출 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요트·여행·시계 지출도 줄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금리인상 여파로 경기침체 신호가 시장 곳곳에서 감지되는 가운데 상류층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 뉴욕포스트는 상류층이 명품 시계, 요트, 전용기에 대한 지출을 본격적으로 줄이고 있다며 이는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뉴욕포스트는 매년 3월 중남미 카리브해 세인트바르트에서 개최되는 요트 대회 ‘버킷 레가타’의 올해 참가팀이 24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에는 34팀, 2022년에는 30팀이 참가한 바 있다. 버킷 레가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선 최소 100피트(약 30미터) 이상의 요트와 약 12명의 선원이 필요하다. 또한 각 선원의 하루 숙박비용은 1,000달러(약 129만 원) 이상이다. 이를 두고 버킷 레가타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드는 만큼 올해는 더 조용한 것 같다”면서 “참가자들이 예전처럼 돈을 쓰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시계 전문 리서치 플랫폼 워치차트(WatchCharts)는 전 세계 10대 제조업체가 만든 60개의 명품 시계 가치를 추종하는 지표가 지난 12개월 동안 24% 이상 급락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비행업체 투볼리(Tuvoli)의 자료를 인용해 개인 제트기 전세에 대한 수요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최고조에 달했을 당시보다 더 적을 뿐만 아니라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3%가량 낮은 수준이다.이와 관련해 그레그 존슨 투볼리 회장은 “여행을 목적으로 한 전세기 수요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초고소득자들이 휴가를 적게 가거나 여행 대신 사업을 목적으로 한 비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기 요금이 내려가기 시작할 정도로 비행 활동이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