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지역번호 ‘268·876·473·649·284’ 뜨면 사기전화, 전기회사 사칭 등…아예 받지 마라

미국뉴스 | 사회 | 2023-03-09 09:31:56

사기전화, 전기회사 사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납요금’ 납부 요구, 개인·금융정보 빼내

 

한인들을 비롯한 이민자들과 고령층 주민들을 노리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특히 특정 지역번호에서 걸려오는 사기 전화와 전력회사를 사칭하는 사기 전화가 유난히 많아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KTLA 방송은 온라인 신원 확인 서비스인 소셜캣피시(SocialCatfish)의 분석을 인용해 전화 사기범들이 이상한 발신 번호를 차단하는 전화 시스템을 피하고 자신들의 전화를 정상적인 전화로 보이게 하기 위해 발신 지역 번호를 바꾸는 불법 ‘스푸핑’ 기술을 사용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셜캣피시는 특히 268, 876, 473, 649, 284 등 5개 지역번호에서 걸려오는 전화 사기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사기에서 이같은 지역 번호들이 공통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지역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는 거의 대부분이 사기성이라고 여기고 받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또한 이 번호들이 아니더라도 낯선 번호로 부터 전화가 와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개인 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한다면 절대 제공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경찰은 낯선 번호로 부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거나 자신이 사기의 희생자가 됐다고 생각하면 신고를 당부했다.

 

사기범들은 당장 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전기가 끊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즉시 지불을 요구한다. 젤(Zelle), 비트코인 등 특별한 방식으로도 납부를 받는다고 안내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을 주겠다며 일단 미납된 요금 납부를 요구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이러한 사기는 일반 가정집, 사업체 등을 가리지 않고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업주들은 전력공급이 중단되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될까 우려해 더 범죄에 취약해 질 수 있다는 사실을 사기범들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 다양한 정부 및 공공 기관 사칭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이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LA카운티 소비자 및 비즈니스 보호국(DCBA)은 지난해 LA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기관 사칭 사기가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범인들이 사칭하는 기관은 이민국, 국세청(IRS), 경찰, 사회보장국, 고용개발국(EDD) 등 다양하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전쟁 발발 15개월만
이-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합의…전쟁 발발 15개월만

하마스, 첫 단계서 여성·어린이·고령자 인질 33명 석방이스라엘은 병력 물리고 인질 1명당 팔 수감자 30∼50명 석방이스라엘 내각이 16일 표결서 승인해야 휴전안 발효 가자지구의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채소 많이 섭취하면 노년기 인지 저하 속도 늦춰”

■치매 위험 줄이는 15가지 과학적 방법“ 비만은 치매 위험 요인… 규칙적 운동을대상포진 등 바이러스 예방 백신 맞아야매일 종합비타민 섭취… 청력보호도 중요” <사진=Shut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김의성, 나훈아 저격글?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의미심장

사진=스타뉴스, 김의성 SNS 배우 김의성이 의미심장한 메시지로 근황을 알렸다.김의성은 15일 “딱 봐도 훌륭한 어른. #중증외상센터”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근원물가 상승률은 3.2%로 예상 밑돌아…인플레 정체에도 시장은 '안도'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반등하며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미국의 물가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달러 가치 2년여 만에 최고… “5% 추가 상승 가능”

트럼프 관세·인플레 우려원 화 1,460원대 고공행진 미국 국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장 ‘발작’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도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화재 손실… 보험업계 300억·경제손실 2,750억달러’

■ 웰스파고 피해현황 분석미보험 주택도 상당 추정강풍 계속돼 피해 확산고용감소 등 경제손실↑ 대형 산불로 보험 업계는 물론 지역 경제도 천문학적인 경제손실이 예상된다. 소방대원들이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연방의회서 “미주 한인의 날 축하”

한미 양국 정상 축사 보내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참석 미주 한인의 날인 지난 13일 연방하원 레이번 하우스 빌딩내 골드 룸에서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

2023년 파워볼 1등 당첨자 말리부 385만불 저택 전소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20억 달러의 1등 잭팟에 당첨돼 돈벼락을 맞았던 남성도 이번 LA 대형산불의 화마를 피하지는 못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23년 20억 달러가 걸렸던 파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