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번주 FOMC,‘갈 길 더 남았다’면 매파 신호

미국뉴스 | 경제 | 2023-01-31 08:30:07

월스트릿 위클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월스트릿 위클리

 

 오는 1일 발표될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메시지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오는 1일 발표될 FOMC 회의 결과와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메시지가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이번 주는 다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시간이다. 2023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데, 1일 발표할 회의 결과에서는 ▲0.25%포인트 인상 여부 ▲금리 인상 중단 신호 여부 ▲최종금리 하향 검토 여부가 포인트다. 또 애플과 알파벳, 메타플랫폼스 등 빅테크의 실적 발표도 이번 주에 몰려있고, 인플레이션 추가 둔화의 키를 가지고 있는 고용 관련한 굵직한 지표도 세 가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31일 나오는 고용비용지수(ECI)는 고용주가 임금과 복리후생에 지불하는 금액을 보여주는 지표로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1% 상승할 전망이다. 2분기 1.3%, 3분기 1.2%에 이어 조금씩 줄어드는데, 연율로 환산하면 4.5% 수준이어서 절대 수준이 너무 높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여전히 너무 뜨겁다”며 “만약 이 수준대로 나올 경우 인플레이션 부담을 높이고 파월 의장이 계속 매파적인 메시지를 유지하도록 하는 요인이 된다”고 평가했다.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2월에 108.3으로 올라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1월에는 109.0으로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내달 1일에는 12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가 나오는데, 12월 채용 중인 일자리가 1,029만3,000건으로 전월 1,045만8,000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당시 월가에서는 1,005만건 정도의 일자리가 열렸던 것으로 봤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보다 40만건 이상 더 많아서 예상보다 노동시장이 강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었다.

 

3일에는 1월 고용보고서가 나온다. 실업률이 3.5%에서 3.6%로 다소 오르겠지만 분석 기관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효과가 날 만큼의 노동 시장 둔화는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4.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준의 이번 금리 인상폭은 0.25%포인트가 유력한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0.25%포인트를 올릴 확률이 98.4%로 1.6%의 나머지 확률은 0.5%포인트에 대한 베팅이 아니라, 동결에 대한 전망이다. 적어도 선물시장에서는 0.5%포인트 인상을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그만큼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것이다.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는 추세는 인정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총재가 “통화 정책이 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하락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부분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이나 학계에서는 이미 금리는 충분히 올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통화 유동성 측면에서도 이미 충분한 긴축이 됐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전년대비 통화 공급량은 4분기 들어 ‘마이너스’로 들어섰다.

 

물론 연준이 안고 있는 상황이 만만치 않다. 인플레이션이 떨어지는 추세를 인정하는 것과 그래서 목표치인 2% 까지 내려갈 것이냐는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이 너무 앞서 가는 것도 연준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년 1월 만기가 되는 미국 1년물 국채 수익률은 4.664%인데, 동시에 만기가 비슷한 물가연동국채의 수익률은 2.551%이다. 이 두 국채의 수익률을 빼면 2.113% 정도가 나오는데, 이 말은 시장은 현재 내년 1월에 CPI가 2.1%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연내에 연준의 목표인 2%로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물론 연준과의 격차가 크다. 연준은 근원 PCE가 올 연말 3.5% 정도로 보고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장기화를 걱정하고, 시장은 올해 사실상 끝난다고 보는 형국이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도 과잉긴축을 피하는 묘수를 찾으려 할 수 있고, 반대로 현재 시장은 0.25%포인트 인상에 더해 금리 인상 중단 신호도 기대하고 있다.

 

연준이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금리인상 중단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담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 기자회견 멘트에서 매파적 신호를 섞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만약 파월 의장이 ‘여전히 갈 길 좀 더 남아있다(still some way to go)’라고 한다면 우리는 이를 매파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표현이 최종금리를 5.0%까지 올릴지, 5.25% 까지 올릴 지에 대한 힌트라는 것인데, 만약 해당 표현이 나오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금리 인상은 5월까지 갈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반별 '보름달 소원나무' 만들기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는 19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한국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학부모회(PTA)에서 준비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2026 모두를 위한 부동산 엑스포’ 개최 200여 명 참여...최신 부동산 정보 교류, 투자상담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Georgia Korean American Re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연방정부 관련 예산 승인12월부터 모래복원 시작 모래 60% 이상이 침식으로 유실된  타이비 아일랜드의 해변  모래 복원 사업이 시작된다.21일 AJC 보도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하룻밤 최대 2천만 마리케네소Mt 중간휴식장소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이 되면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21일 갤런당 4.09달러애틀랜타도 최고치 근접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값은 레귤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시당국 “주민투표 통해 확정할 것”"시내 순찰 인력 평균 3.5명 불과”재산세 수입 없어 재원 문제 난관 귀넷 카운티 신생도시 멀베리시가 자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포브스 2027 대학 순위MIT 1위·프린스턴2위졸업 후 성과 중점 평가    포브스가 발표한 ‘2027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MIT가 최고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에서는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이틀간 10만명 이상 참여해 성황동남부 최대 민족 축제 자리매김K-컬처 확산 기여·축제 준비 완벽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파가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스톤마운틴  아파트 단지서경찰,도주 용의자 특정 나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대 초반 형제  2명이 사망하고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디캡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