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중, 한국인 비자 중단… 미주 업계 영향 없나

미국뉴스 | 경제 | 2023-01-12 09:11:37

중, 한국인 비자 중단, 미주 업계 영향 없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 시민권자 해당 없어 “직접적 피해 없을 듯”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 관계자들이 검역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7일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 관계자들이 검역 관련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로이터]

“당장 비자 발급 제한으로 인한 직접 피해는 없지만 붙똥이 어디로 튈지는 모르겠습니다.”

 

중국이 한국 정부의 방역 강화에 맞서 한국민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도착 비자 발급과 무비자 경유 조치까지 중단하는 등 강도 높은 보복 조치를 단행해 중국과의 비즈니스 교류가 많은 미주 한인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의류업계를 비롯해 여행업계와 한국 지상사 등 중국과 관련된 업계는 이번 중국 조치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사업 일정이나 출장과 같은 비즈니스 활동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면서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소수 국가에서 중국인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출입국관리청은 이날부터 한국인과 일본인의 도착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72·144시간 경유 비자 면제 제도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착 비자는 긴급한 경우 사전 비자 발급 없이 중국 공항이나 항구에 도착한 뒤 신청하는 비자다. 무비자 경유는 중국을 거쳐 제3국(홍콩·마카오 포함)으로 가는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일부 도시에서 72시간 또는 144시간 머물 수 있도록 비자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하는 곳은 중국 내 18개 성(자치구·직할시), 23개 도시, 30개 공항과 항만이다.

 

중국은 전날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한국과 일본 국민에 대해 비자 발급을 일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미국이나 호주, 유럽 등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한국과 일본 국민에게만 단기 비자 중단 조치를 취해 보복성 조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중국과 교류가 잦은 한인 의류업계와 여행업계는 이번 중국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는 반응이다. 미 시민권자의 경우 미국 여권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향이 없고, 한국 여권을 가진 영주권자들은 제한조치의 대상이지만 그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2주 의무 격리 때문에 중국을 방문해 비즈니스를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가 거의 전무에 가까운 데다 상당수 의류업체들은 현지 인력 채용과 온라인을 활용한 관리로 방문 출장을 줄여 왔기 때문이다.

 

중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 한인 의류업체 업주는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로 현지 직원을 중심으로 화상이나 소셜미디어로 업무를 진행해 온 터라 아직 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며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면서 미국인으로서 중국에 갈 수 있게 됐지만 코로나19 위세가 여전하다는 보도에 가보지 못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 국민의 중국 방문 비자 발급을 상당 부분 중단한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오히려 코로나 국면에서 장기간 중단된 항공편 운항 정상화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중국민항국 운수국 량난 사장은 지난 10일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외국 상공계 인사들을 초청해 진행한 간담회에서 민항국이 지난 8일부터 중국과 외국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 신청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거기에는 중국과 미국을 오가는 항공노선 운영 재개에 대한 양국 항공사의 신청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8일은 중국이 ‘방역 만리장성’으로 불려온 입국자 격리와 도착후 코로나19 PCR검사를 폐지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3년 가까이 걸어두었던 국경의 빗장을 푼 날이다.

 

여행업계과 국적항공사들도 한인 중국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후 급감해 이번 조치로 인한 큰 타격은 없다는 게 공통된 말이다.

 

하지만 중국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한인 업계로 붙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

 

무역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주는 “요즘 중국과 직접 교류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 중국의 이번 조치로 인한 불편이나 피해는 없다”며 “하지만 사태가 길어지면 중국과 비즈니스 교류를 재개하지 못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불꽃놀이 축포가 집안으로... 디캡 여성 중태
불꽃놀이 축포가 집안으로... 디캡 여성 중태

용의자 2명 체포 기소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발생한 ‘축포’ 사고로 인해 여성 한 명이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을

한인노인회, AARP 그랜트로 디지털 능력 향상 교육
한인노인회, AARP 그랜트로 디지털 능력 향상 교육

은퇴자협회 그랜트 1만5천 달러 수령10월에는 '한인 시니어 복지포럼' 개최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채경석)가 미국은퇴자협회(AARP)의 ‘2026 커뮤니티 챌린지 플래그십 그랜

메타플랜트, 로봇  확대 속 인력 고용 “계획대로”
메타플랜트, 로봇 확대 속 인력 고용 “계획대로”

현재 로봇 300여대 이상 투입2028년엔 휴머노이드 로봇도 인력고용 작년말 기준 3,800명“2031년까지 8,100명 고용” 서배나 인근 현대 메타플랜트가 로봇의 대대적인 생산

커크 관련 게시물 해직 GA교사에 합의금
커크 관련 게시물 해직 GA교사에 합의금

교육당국, 30여만불 지급키로교사 “표현의 자유 침해 인정” 보수활동가 찰리 커크의 사망과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가 해직 당한 전 조지아 교사가 해당 교육청으로부터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암 투병 김정환 씨 위해 한인사회 힘 모아

한인회·섬기는교회 물품 전달냉장고·세탁기·영양제 지원해 최근 이어진 무더운 날씨 속에서 힘겹게 항암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김정환 씨를 위해 한인와 종교계가 뜻을 모아 따뜻한 온정을

연휴 주 전역서 차∙보트 음주운전 ‘여전’
연휴 주 전역서 차∙보트 음주운전 ‘여전’

DUI 324명∙BUI 31건 적발교통사고사망자 6명∙익사 2명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조지아 전역에서 음주운전으로 324명이 적발됐다. 또 호수 등지에서는 음주 보트 운행 3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쿠쿠 빌트인 정수기 출시 후 반응 뜨거워

고객 문의 및 계약 증가, 시장 공략장기 고객에 렌탈료 최대 50% 할인 쿠쿠 렌탈 아메리카가 최근 출시한 빌트인 신제품 정수기가 고객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아찔’ 착륙 중 폭죽 맞은 애틀랜타발 항공기

독립기념일 시카고 공항서승객 및 승무원 모두 무사 애틀랜타발 시카고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독립기념 기념 볼꽃놀이 폭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여객기는 무사히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취업이민 영주권 문턱 더 높아진다

트럼프 행정부,‘PERM 노동허가’ 대수술 추진스폰서 심사기준 개편“국기 게양은 보장된 권리”미국인 우선 채용 입증절차 대폭 강화 전망한인 전문직 등 영향워싱턴 DC 연방 노동부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정부, 출생아 1인당 1,000달러 무상제공

연방 ‘트럼프 계좌’ 출시지난 4일부터 공식 지급2025년~28년 영아 대상비수혜자 250달러 제공 연방 재무부와 연방 국세청(IRS)은 신생아의 자산 형성을 위한 이른바 ‘트럼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