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한국어 등 직원에 교육
카운티 예산안 32만2천달러 책정
귀넷카운티가 경찰을 포함한 카운티 직원들에게 귀넷에서 흔히 사용되는 외국어의 기초를 가르치고 외국어에 유창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했다.
귀넷카운티는 주민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동남부에서 가장 다양한 곳이다. 귀넷카운티 인사국장인 애드리엔 맥알리스터는 “우리는 다른 언어를 사용하거나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주민들에게 격차를 해소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예산책정 이유를 설명했다.
2021년 귀넷카운티 법원은 48개 언어 통역서비스 요청을 3,300건 이상 받았다고 전했다. 귀넷카운티가 스페인어,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직원 언어수업을 위해 제안한 예산은 25만 달러이며, 테스트 및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예산은 7만2천 달러이다. 예산안은 1월 3일 카운티 커미셔너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승인될 전망이다.
맥알리스터 인사국장은 귀넷에서 가장 흔한 다섯 가지 외국어(스페인어, 한국어, 베트남어, 표준 중국어, 광동어) 중 최소 두 가지로 수업을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직장에서 가장 자주 필요한 단어에 초점을 맞추고 경찰, 법 집행관 및 카운티 본부 접수원과 같이 대중과 가장 많이 상호 작용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2021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추정치 통계에 의하면 귀넷에서 사용되는 영어 이외의 언어는 스페인어 사용자 17만3,054명으로 5세 이상 인구의 19.1%에 달하며, 한국어 사용자는 2만7,833명으로 인구의 3.1%, 베트남어 2만2,477명 2.5%, 중국어 1만5,881명 1.8% 등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