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골든타임 놓쳐 시술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뇌혈관 연결술’효과적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7-21 14:52:20

뇌혈관 연결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을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 환자의 후유증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했다.      방재승ㆍ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 혈전제거술이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응급 뇌혈관문합술(吻合術ㆍ연결술)을 시행한 결과다.

급성 뇌경색은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면서 혈류 공급이 줄어들어 뇌 조직이 괴사하는 질환이다.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발음 장애, 한쪽 팔다리 힘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 골든타임(4시간 30분) 이내에 시술로 막힌 혈관을 뚫어주지 않으면 상당한 후유 장애가 남게 된다.

따라서 급성 뇌경색 치료는 막힌 뇌혈관을 신속히 열어줘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뇌 기능을 최대한 보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급성 뇌경색은 골든타임 내에 혈관 내 혈전제거술(허벅지 쪽 혈관으로 가느다란 관을 집어넣어 뇌혈관 속 혈전을 직접 빼내는 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골든타임이 지났거나 △막힌 혈관 위치 또는 형태로 인해 혈전제거술이 어렵거나 △혈전제거술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면 항혈소판제(혈전 생성의 첫 번째 단계에서 혈소판이 뭉치는 것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함, 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실로스타졸 등) 등 약물을 투여해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것 외에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이런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시술이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 환자에게 뇌혈관문합술을 시행하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뇌혈관문합술은 뇌 바깥쪽 혈관과 안쪽 혈관을 이어 혈류량을 늘리는 수술로, 주로 모야모야병 등 뇌경색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예방적으로 시행해왔다.

그동안 뇌혈관문합술이 급성 뇌경색 치료에 도움 된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그 효과와 안전성이 밝혀지지 않아 일부 상급종합병원 외에는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2006~2020년 급성 뇌경색으로 응급 뇌혈관문합술을 받은 환자 중 수술 전후 뇌혈관류 컴퓨터단층촬영(CT) 시행 및 장기간 임상 관찰 여부 등을 철저히 고려해 41명을 선별하고, △수술 전 △직후 △6개월 후의 뇌혈관류 CT 영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응급 뇌혈관문합술 효과성을 규명했다.

그 결과, 정상보다 혈류 공급이 10초, 8초, 6초, 4초 이상 느려진 부위의 부피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해 대부분의 환자들의 뇌혈관류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경색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지표인 ‘6초 이상 관류가 지연된 부위의 부피’ 중간 값은 수술 전 78mL에서 수술 직후 23mL, 수술 6개월 후에는 5mL까지 더 큰 폭으로 작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응급 뇌혈관문합술 후 부작용도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응급 뇌혈관문합술 실시 전과 마지막 추적 검사(수술 11.7개월 후)의 장애 예후 평가 지표(mRS)를 비교했을 때 좋은 예후를 나타내는 2점 이하 비율이 42.9%p 증가해 장기적으로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게 감소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급성 뇌경색에 대한 응급 뇌혈관문합술의 임상적 효과를 영상학적 근거를 분석해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교신 저자인 방재승 교수는 “기존에는 혈관 내 혈전제거술이 불가능한 급성 뇌경색 환자들에겐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보조적인 치료만 가능했다”며 “엄격한 기준에 의해 선별된 환자에 한해 응급 뇌혈관문합술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켈리 최 부동산팀… 독보적 경쟁력 입증
켈리 최 부동산팀… 독보적 경쟁력 입증

미 ‘리얼트렌즈 베리파이드’ 전국 75위 선정 쾌거 켈러 윌리엄스 애틀랜타 파트너-슈가로프 소속 ‘켈리 최 부동산팀(Kelly Choi & Associates)’이 부동산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 홍수주의보
귀넷 및 애틀랜타 일대 홍수주의보

목 저녁~토 아침 홍수주의보 귀넷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조지아주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뇌우로 인해 귀넷 카운티는 토요일 이른 아침까지 홍수 주의보가 유지되며,

‘스쿨텍스 징수 수수료’놓고 한판 승부
‘스쿨텍스 징수 수수료’놓고 한판 승부

캅교육청,카운티 정부 상대 소송“수수료 징수 법적 근거 없어”소송 결과 주 전체 파급 예상 캅 카운티 교육청이 스쿨텍스 징수 과정에서 카운티 정부가 부당하게 행정 수수료를 징수하고

아씨마켓, 파더스 데이 더블 포인트 행사
아씨마켓, 파더스 데이 더블 포인트 행사

6.19-7.2 2주간 포인트 더블 적립 아씨마켓이 19일부터 7월 2일까지 2주간 아씨 포인트를 더블로 제공하는 행사를진행한다.아씨 멤버쉽을 통해 구매 금액 1.00달러당 1포인

"선거구 재조정 없던 일로” GA 공화당 전격 철회
"선거구 재조정 없던 일로” GA 공화당 전격 철회

당지도부,특별회기 첫날 발표결선투표 패배 켐프∙존스에다수 의원 공개 반기 분석도 조지아 공화당 지도부가 특별회기에서 추진하려던 선거구 재조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공화당은 추가

조지아 고용시장 역대급 호황
조지아 고용시장 역대급 호황

5월 실업률 3.4%, 전국 평균 보다 낮아 조지아주의 고용 및 노동 인구 지표가 지난 5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지아주 노동부에 따르면, 주 내 고용 인구는 528만 3,8

코페재단, K-Pop 컨테스트 참가자 모집 중
코페재단, K-Pop 컨테스트 참가자 모집 중

영상 심사 후 8월 29일 대회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 오는 9월 19-20일 귀넷플레이스 몰에서 열릴 페스티벌 무대에서 출연할 K-Pop 컨테스트를 오는 8월 29일 개최한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담은 한 폭의 유화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담은 한 폭의 유화

그레이스 우 작가 첫 개인전 개최 그림을 통해 복음과 사랑을 전해온 그레이스 우 작가가 생애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카터스빌에 위치한 레

“돈 안 보내면 추방”… 가짜 화상 인터뷰까지
“돈 안 보내면 추방”… 가짜 화상 인터뷰까지

■ 이민자 노린 신종사기 기승 ‘주의보’연방 요원 사칭, 영어·복잡한 시스템 악용“기프트 카드·코인 수수료 요구는 100% 사기”불법 대행 및 추첨 영주권 사기도 요주의 이민 시스

집값 상승에 ‘에퀴티’ 자산 가치도 급증
집값 상승에 ‘에퀴티’ 자산 가치도 급증

올해 1분기 기준 48.3%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인플레보다 더 많이 올라순자산 증가 효과 이어져 전국 집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에퀴티(home equi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