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칼럼] 성인 아동을 극복해야 하는 까닭

지역뉴스 | | 2022-07-05 09:29:48

애틀랜타 칼럼,이용희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지난주에 이어서 성인아동을 극복하는 과제에 있어서 몇가지로 정리해봅니다. 첫째로 우리들 자신의 인격적 성숙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숙한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께서 본래 나를 지어주실 때의 나 자신의 모습이 되어간다는 것을 뜻합니다. 혹은 스스로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면 이 성인 아동이라는 것은 어른이 되긴 했는데도 여전히 누군가를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이 과거에 붙들려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을 “마마보이” 혹은 “파파보이’라고 부릅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아이들을 기르는 부모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과보호의 경향을 너무나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보호는 어린아이의 성장에 결정적으로 유해한 경험들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나친 부모의 보호 속에 자라나게 되면 어린아이는 자기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됩니다. 자기가 누군지 모릅니다. 아마 이런 경향을 풍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이 되는데 저는 어떤 젊은 분에게서 이런 우스갯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엄마 시리즈”가운데 하나입니다. 한 꼬마가 엄마에게 말하기를 “엄마. 나 맞아? 엄마. 나 맞아?”라고 묻더랍니다. 그러자 엄마가 “그래 맞다니까”라고 대답을했겠지요. 그러자 계속해서 이 아이는 엄마 나 정말 나 맞아라고 물었고 엄마는 정말 그렇다니까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 꼬마가 한다는 대답이 “그런데 왜 애들이 나보고 너래”라고 묻더랍니다. 이 이야기는 그냥 지나가는 한 농담에 불과하지만 오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자기 정체성을 상실한 채 살고 있는지에 대한 대표적인 상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가 아이들을 지나치게 보호할 때 대부분 그 배후에 숨어있는 동기는 이런 것입니다. 혹시 이러다 이 아이가 실패하면 어쩔까? 사실 부모가 하는 것이 아이들이 하는 것보다는 모든 면에서 훨씬 낫습니다. 그러니까 아이들을 대신해서 부모들이 결정도 해 주고 보호도 해주고 이끌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스스로 실패하고 자기 스스로 일어나는 경험을 갖지 못하며 자라난 사람은 언제나 마음 속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항상 누군가를 의존해야만 됩니다. 그러다보면 성숙한 자기의 모습을 만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건강하고도 인격적인 성숙을 기대할 수 없는 생애를 살아야 한다는 것. 이것이 성인아동이 가진 첫 번째 비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인 아동을 극복해야 하는 두  번째 이유는 성인 아동의 극복이야말로 건강한 부부관계를 갖는데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에 제게 상담을 요청했던 분 가운데 이런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중소기업의 젊은 사업가로 우리 사회의 기준으로 볼 때도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부지런한 기업가로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사람으로 평가를 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그는 사회적으로 볼 때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자기 아내와의 관계 때문에 저에게 와서 얘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는 집에만 들어가면 신경질이 난다고 합니다. 아내가 특별한 잘못도 없는데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아내는 미모도 뛰어나고 공부도 많이 했으며 매력도 있어서 다른 사람이 객관적으로 보기에도 참 좋은 아내였습니다. 그런 사실을 그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내만 보면 화가 났고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 건강한 애정 표현을 하지 못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가끔씩은 그 화를 못 이겨서 아내에게 손을 대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이러지 말아야지 다짐도 했습니다. 

이 분의 이야기를 다 듣고보니 자신의 어릴적에 성장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다음호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프리스쿨(무료 조기교육 ‘헤드스타트’)서 한국어 못 쓰나… ‘영어로만’ 추진

트럼프 정부 규정 대수술외국어 교재·수업 제한이중언어 교육기회 박탈한인 가정 직격탄 우려 저소득층 가정의 영유아에게 무료 조기교육과 각종 지원을 제공하는 연방 프로그램 ‘헤드 스타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모기지 금리 7% 돌파… 주택시장 회복에 악재

30년 고정 금리 7.03%2년래 최고 수준 치솟바이어 재정부담 가중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7%를 넘어섰다. 금리가 5주 연속 상승하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원정출산 비자제한 강화… 알선업체·브로커 정조준

연방 정부가 이른바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조직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을 강화한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23일 이민법 212(a)(3)(C) 조항에 따른 새로운 비자 제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헷갈리는 소셜연금 수령시기… 재정상황·건강상태 고려

62세 가능·67세 정상수령일찍 받으면 평생 감액70세에는 67세 기준 124%배우자·유족연금도 고려 소셜 연금을 언제부터 받을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결정이다. 재정 상황과 건강 상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연방 정부 지원금 부정·허위청구 사기 ‘꼼짝마’

검찰, 전담 조직 신설의료 관련도 단속 강화 연방 검찰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사기 행위를 집중 수사하고 부당하게 지급된 정부 자금을 되찾기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연방정부

식당 주변 난동 한인… 경찰에 주먹질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경찰은 방모(29)씨를 지난 20일 밤 경찰 폭행과 무질서 행위 등 가중 폭행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테크업계, ‘H-1B 비자수수료’ 철회 공식요구

“미 기업 경쟁력 훼손”최고 인재 확보 걸림돌 미국 테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전문직 비자 1건당 10만달러가 넘는 돈을 각 기업에 청원 수수료로 청구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철회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