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 주도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공식 출범… 아태 지역 새로운 경제협력체

미국뉴스 | 경제 | 2022-05-27 08:30:04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공식 출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미·일본·인도아세안 7개국 등 13개국 참여

 

 조 바이든 대통령(맨 오른족)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3일 일본 도쿄의 이즈미 가든 갤러리에 배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인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맨 오른족)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3일 일본 도쿄의 이즈미 가든 갤러리에 배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이 화상으로 인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주도의 다자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공식 출범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한 후 5년 만인 지난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IPEF라는 경제협력체를 출범시켰다. 미국과 한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7개국 등 13개국이 참여했다. 이들 국가는 글로벌 무역, 공급망, 탈탄소·인프라, 탈세·부패 방지 등 4대 의제에 집중해 역내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IPEF를 띄웠으나 실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형적으로는 중국 인근의 주요 국가가 동참하면서 경제적 측면에서 이른바 대중 포위 전략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 여타의 통상 조약에 비해 구속력이 떨어지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일단 참여국이 당초 예상보다 많게, 미국을 비롯해 13개국이 이름을 올리면서 공식출범 행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평가다.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에 더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7개국이 참여하면서 이른바 ‘베이커스 더즌(Baker’s dozen·숫자 13을 의미)‘이 됐다고 미국 정부는 자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아세안에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3개국을 뺀 나머지 국가가 IPEF 출범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나름대로 성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IPEF 공식출범 전에 미국에서 열린 미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국가 지도자들과 IPEF 비전을 공유했다고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이 IPEF 사전 언론브리핑에서 말했다.

 

그러나 CNBC는 IPEF가 강제력이 없는 상징적인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며 특히 이는 자유무역협정(FTA)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여기엔 시장 접근이나 관세 인하 같은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다. 그렇다고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 같은 안보 협의체도 아니다.

 

데이빗 아델만 전 주싱가포르 미국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은 IPEF를 무역 협정의 시작으로도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시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IPEF가 “정말로 정책의 변화나 태평양 전역의 무역을 위한 돌파구가 아님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프레임워크(틀)”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델만 전 대사는 미국이 아시아 지역의 무역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기로 한 점은 좋은 소식이지만, ‘강제력’(teeth)이 없다는 점은 나쁜 소식이라고 꼬집었다. 애널리스트들도 IPEF가 효과적이거나 실제적인 정책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성격이 더 크며 마케팅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머큐리오 홍콩 중문대 교수는 “아시아의 파트너 국가들이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역”이라며 “이들 국가는 시장 접근을 원하는데 IPEF엔 무역과 관련한 요소가 정말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CNBC는 그러나 타고난 자유무역주의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경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위해 IPEF가 일종의 절충안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상 등에서 중국과 협력하고 싶어도 미 의회 내 대중국 매파와 자국 내 보호무역주의 여론, 심지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기 가능성 등을 눈치 봐야 하는 처지라는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IPEF가 무역협정이 아니므로 바이든 대통령이 미 의회의 비준을 받기 위한 정치적 갈등을 겪을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고 관측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릭 잭슨' 돌풍
조지아 주지사 공화당 후보 '릭 잭슨' 돌풍

여론조사, 릭 잭슨 36% vs 버트 존스 16%연방상원 후보 마이크 콜린스 36%로 선두 조지아주 차기 주지사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계에 갓 입문한 신예 릭 잭슨이 불과 몇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3월 최고조
봄의 불청객 '꽃가루' 시즌 시작...3월 최고조

2월부터 벌써 시작, 3-4월 최고조  아직 2월임에도 불구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이미 높은 꽃가루(폴렌) 수치를 기록하며 황색 가루와의 전쟁을 알렸다.지난 18일, 느릅나무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옛 CNN센터, 새 이름 ‘더 센터’로 재개장

5월에 푸드홀∙아트리움 먼저 월드컵 맞춰…랜드마크 기대 애틀랜타의 상징이었던 구 CNN센터가 대대적인 재개발을 거쳐 월드컵 개최 직전인 5월 ‘더 센터’라는 새 이름으로 다시 문을

하루새 잇따라 아동 총기 사고…1명 사망∙1명 부상
하루새 잇따라 아동 총기 사고…1명 사망∙1명 부상

아빠가방속 권총 꺼내던 2세 사망 부모 차안서 권총 발사 4세 부상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하루 사이 아동 총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아동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애틀랜타를 바꾼 홈즈 가문의 위대한 투쟁
애틀랜타를 바꾼 홈즈 가문의 위대한 투쟁

애틀랜타 공공시설과 교육계의 인종 장벽을 허문 홈즈 가문의 투쟁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알프레드 ‘텁’ 홈즈는 1955년 연방 대법원 판결을 통해 전국 공공시설 인종 통합의 선례를 남겼으며, 그의 아들 해밀턴 홈즈 시니어는 조지아 대학교(UGA) 최초의 흑인 입학생으로서 교육계의 차별에 맞섰다.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애틀랜타의 거리와 역 이름에 새겨져 오늘날까지 기억되고 있다. 오는 2월 25일에는 대법원 승소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레몬 페퍼 윙’ 조지아 공식 윙 맛으로
‘레몬 페퍼 윙’ 조지아 공식 윙 맛으로

조지아 주의회에서 '레몬 페퍼 윙'을 주 공식 윙 맛으로 지정하는 초당적 법안(HB1013)이 발의되어 심의에 들어갔다. 에릭 벨 주하원의원은 레몬 페퍼 윙이 조지아의 정체성과 유산임을 강조했으며, 위원회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하원 전체 표결로 넘어가게 된다.

주의회 “기업,임대주택 대량 보유 안돼” 한목소리
주의회 “기업,임대주택 대량 보유 안돼” 한목소리

조지아 주의회가 기업의 임대주택 대량 보유를 제한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레그 둘레잘 주상원의원이 발의한 SB463은 기업의 단독주택 보유량을 500채로 제한하며, 위반 시 민간 소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규제 대상에는 외국계 법인도 포함되나 소급 적용은 제외된다. 주하원에서도 유사한 HB555 법안이 계류 중이며, 타주 투자자의 현지 관리인 선임 의무화 등 주거비 안정을 위한 입법 활동이 활발하다.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 청년 인재 유치·정착 지원’본격화

재외동포청, 예산 신규편성,학업·취업 등 전주기 패키지동포청년 인재 장학생 선정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과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2026년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동포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1인분 양 줄이는 음식점들…물가상승·식욕억제제 보급 여파

'미디엄'·'라이트' 메뉴 잇따라 추가하고 제공량 축소 물가상승과 비만치료용 식욕억제 약물 보급 등을 계기로 미국 음식점들이 음식 1인분 제공량을 줄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집단폭행 당했는데 외려 ‘퇴학’

차터스쿨 한인학생 2명 ‘자발적 자퇴’ 일방 통보 “신체적·정신적 후유증” 학교 상대로 민사소송 지난 2024년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LA의 유명 차터스쿨 운동장에서 한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