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달러 강세로 세계 경제 어려움 커진다… 희비 쌍곡선

미국뉴스 | 경제 | 2022-05-17 09:03:12

달러 강세로 세계 경제 어려움 커진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달러 인덱스 올 8% ↑ 미국만 수입물가 낮아져, 인플레 완화 효과 수혜

 

최근 미국 달러 가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달러 강세로 미국은 수입 물가와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수 있지만, 미국 이외 국가들은 달러 가격 상승에 따른 차입 비용 증가 및 수입 물가 가격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WSJ이 집계하는 달러가치 지표인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 8% 올랐다. 연초 이후 달러 가치는 중국 위안화 대비 7% 상승했다. 일본 엔화 대비로는 12% 뛰어올라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물가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4일 기준금리를 통상 인상 폭의 2배인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등 공격적으로 통화 긴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홍콩 당국은 자국 통화 가치를 달러에 연동한 ‘달러 페그제’ 유지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2.9%)가 독일(0.95%), 영국(1.7%), 일본(0.2%)보다 높은 상황에서 미국으로 자금이 쏠리는 흐름이 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의 코로나19 봉쇄 지속 등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한 투자처를 선호하는 것도 달러 강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달러 강세는 미국 국내적으로는 저렴하게 물건을 수입해 물가를 잡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외국 입장에서는 수입 물가가 올라 인플레이션이 심해지고 자본 유출 우려도 커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금융협회(IIF)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신흥국 국채 시장에서 40억 달러가 유출됐고 신흥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특히 신흥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연초 이후 채권 가격이 7% 떨어져 2013년 미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예고에 세계 금융시장이 동요한 ‘테이퍼 텐트럼’(긴축발작) 당시보다 낙폭이 컸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이 이달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선진국 경제도 예외가 아니며,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위원인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이달 “너무 약한 유로화는 우리의 가격안정 목표와 어긋난다”고 우려했다.

 

향후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물가가 잡히면 결국 달러 상승세도 완만해지겠지만, 이러한 상황이 오기까지 몇 달은 걸릴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자들이 지난해 말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돼있다며 달러 강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가 빗나간 적이 있는 만큼, 최소한 현재로서는 달러 강세가 정점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기를 주저하고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설명이다.

 

IIF는 최신 경제전망에서 유럽의 경기침체와 중국 경제의 둔화, 미국의 통화 긴축 정책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세가 저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의 절반 정도인 4.4%로 예상된다. 미국 성장률은 3.7%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 유혈진압이 있었던 1989년 이후 양국 간 성장률 차이가 가장 좁혀지게 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관세 납부 71억 달러로 전국 3위
조지아 관세 납부 71억 달러로 전국 3위

스몰 비즈 업주들 환급 소송 주저 액시오스(Axios)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세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대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여러 마리 개 공격, 과다출혈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디캡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애틀랜타 지부 요원들이 ICE를 대신해 구금 이민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테러 대응 및 마약 수사 인력이 이민 업무에 투입됨에 따라 치안 공백과 요원들의 사기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른 전국적 현상으로, 전국 FBI 요원의 4분의 1이 관련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이메일과 문자로 부모에 통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가 자살이나 자해와 명확하게 연관된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즉시 알리는 강력한 보호 조치를 도입한다고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코야드와 협력·청소년 멘토십 프로그램 소개  25일 열린 귀넷 지방검사장 연례성광 보고회에서 폴림 코야드 대표와 핏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팻시 오스틴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AAU 조지아 태권도대회 성과 올려올림픽 꿈 향한 도전, 체계적 육성 조지아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더 원 태권도센터’(The One Taekwondo Center) 소속 ‘카이로스

조지아 세금환급·재산세 감면안 확정
조지아 세금환급·재산세 감면안 확정

개인 250, 부부 500달러 환급소득세 인하안 통과 4.99%로  조지아주 의회가 2026 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킴에 따라, 조지아 주민들이 총 20억 달러 규모의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호텔을 아파트로…귀넷 새 시도 ‘주목’

'크레스트 포인트 빌리지'착공저소득 노인∙청년층 대상 임대  귀넷 카운티가 지역 내 호텔을 매입해 저소득층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귀넷 주택공사는 25일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신분도용 기승… “소셜번호 공개 조심”

노출 말아야 할 11곳이메일·문자 절대 주의보안 불확실한 웹사이트경품·이벤트·설문조사 등 신분도용 범죄가 급증하면서 개인의 소셜 시큐리티번호(SSN) 관리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기아, 조지아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 조지아서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생산 개시

[기아 제공]기아 조지아 생산법인이 24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생산을 개시했다. 2009년 양산을 시작한 기아 조지아는 이날 누적 생산 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