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집사봇이 척척… 현실이 될 `꿈★테크’

미국뉴스 | 경제 | 2022-01-05 08:29:53

집사봇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IT·가전 전시회 CES 오늘 개막

라스베가스서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2가 오늘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다. [로이터]
 CES 2022가 오늘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다. [로이터]

#. "주인님, 기상 5분 전". 스마트워치가 사용자(주인님)의 뇌파를 분석해 신호를 보내 온다. 나는 이 집의 사무를 관장하는 집사봇이다. 즉각 보일러에 지시해 욕조 물을 주인님이 가장 좋아하는 37도로 받게 한다. 집 전체 조명도 천천히 밝아지도록 작동시킨다.

 

주인님의 컨디션을 계산해 의류관리기를 작동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냉장고에는 가장 신선한 달걀과 우유를 맨 앞으로 꺼내도록 지시한다. 해외 바이어가 보내온 중요 메시지가 있는지도 체크 포인트다. 주인님의 동선 분석 결과, 오늘 문을 나서는 시간은 7시 45분이다. 첫 일정인 강남역까지 갈 자율주행 택시를 부르고 주인님이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이는 오는 5일부터 라스베가스에서 사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에서 엿볼 수 있는 미래 생활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CES 2022의 키워드는 코로나19로 달라진 생활상이 될 전망이다.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자연히 가전기기 소비와 기대치도 높아졌다.

 

이에 여러 가전기기를 통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로봇이 이번 CES에서 대거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CES 2022에서 가장 넓은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IoT 기술을 접목해 더 풍요로운 일상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혁신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각광받는 증강·가상현실(AR·VR)과 메타버스는 올해도 주요 기술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CES에서는 교육, 업무 공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메타버스 기술이 소개된다. LG전자는 CES 전시관에 실제 제품 대신 AR·VR 기술을 활용해 TV, 냉장고 등 제품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최근 CES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된 모빌리티 분야도 관심이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로 GM과 자율주행차 업체인 웨이모 등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지만,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수소차와 전기차, 로보틱스 등이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에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뽐낸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기술과 메타버스의 결합 등을 통해 ‘이동’의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사물에 이동성(MoT)이 부여된 생태계 실현을 위한 핵심 로보틱스 기술 기반의 ‘PnD(Plug & Drive) 모듈’을 최초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개념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나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 및 ‘아틀라스’ 등 확대된 로봇 라인업도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바퀴 4개를 모두 90도로 돌려 평행주차를 가능하게 만드는 기능 등을 적용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 2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하늘·안아람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