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현지화가 답이다”…한국 식품기업 미국 공략 박차

미국뉴스 | 경제 | 2021-12-23 09:32:09

한국식품기업, 미국공략,현지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농심·CJ·대상·오뚜기·삼양 미국 생산 나서

한류붐에 식품 수요 늘어 발빠른 대응 필수

 

 CJ제일제당과 농심에 이어 대상도 내년 초부터 LA 생산 공장 가동에 나서면서 라면과 김치 제품 등의 현지화를 통한 시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상혁 기자]
 CJ제일제당과 농심에 이어 대상도 내년 초부터 LA 생산 공장 가동에 나서면서 라면과 김치 제품 등의 현지화를 통한 시장 확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박상혁 기자]

한국 식품업체들이 현지공장 설립에 경쟁적으로 나서며 미국 내 주류 시장을 공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지배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푸드’의 선두 업체인 농심과 CJ제일제당이 LA를 비롯해 미국에 현지 생산공장을 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불을 댕기고 있는 상황에서 대상도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한 LA 생산공장을 내년 초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K-푸드’의 ‘현지화’를 통해 미국 시장 판로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대상 미국법인인 대상아메리카에 따르면 LA의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1~2월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대상의 LA 현지 생산공장에서는 김치와 고추장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상의 김치 수출액은 지난해 약 5,900만달러였고 올해 3분기까지 5,000만달러 수준으로 이중 상당 비중을 LA 현지 생산으로 돌릴 예정이다. 대상이 미국 현지화에 힘을 쏟는 것은 미국 지역 매출이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성장세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대상아메리카 길희영 서부지역 본부장은 “LA 생산공장이 가동되면 주류시장 공략의 전초 기지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류시장은 현지공장이 맡고 수입을 통해 한인 시장을 유지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식품업체의 현지 공장 가동을 통한 미국시장 공략은 대상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대상 이전에 농심과 CJ제일제당이 현지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현지화에 나선 선례가 있다.

 

‘K-라면’의 미국 내 인지도 상승을 바탕으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농심도 현지화에 전략적 초점을 두고 있다.

 

농심은 내년 3월부터 코로나 지역의 제2공장을 가동해 미국 현지 생산량을 늘리면서 면서 시장 수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건설 공사가 완료된 제2 공장은 현재 라면 생산 라인을 설치 완료하고 내년 1~2월에 시험 가동을 할 예정이다.

 

농심의 제2공장은 신라면과 같은 대량 생산 제품 위주로 연간 약 3억5,000만개의 라면을 생산하고, 기존 제1공장에서는 짜파게티와 김치라면 등 소품종 제품이 주로 생산될 예정이다. 두 공장의 생산량을 합치면 농심은 연간 총 8억 5,000만개의 라면을 미주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농심아메리카 이용훈 영업본부장은 “내년에는 제2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원료 조달과 인력 관리를 통해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해 미주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미국 시장을 넘어 멕시코 시장을 개척해 K-라면의 시장 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의 성공은 공격적인 투자와 함께 현지 생산 공장을 통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8,0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 비비고 만두의 현지화에 집중했다. 현재 풀러튼 공장과 뉴욕 브루클린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뉴저지와 버몬트 공장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내 생산 기지는 모두 21개로 대폭 늘려 현지화의 성공적인 모델이 됐다.

 

올해 초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만두 생산 공장 부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월마트, 크로거, 코스코 등 주요 유통업체의 3만여 곳 매장에 비비고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