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떼강도 극성인데… 경제 피해 추정치 제각각

미국뉴스 | 경제 | 2021-12-16 08:12:09

떼강도 극성, 경제피해, 추정치 제각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체·경찰마다 규모 차이 커 해결책 찾기 어려워

 

 연말 소매점을 노리는 떼강도 등 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피해 상황을 나타내는 정확한 통계가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로이터]
 연말 소매점을 노리는 떼강도 등 범죄가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피해 상황을 나타내는 정확한 통계가 없어 문제라는 지적이다. [로이터]

연말 연휴를 앞두고 소매점을 노리는 떼강도가 극성을 부리는데 이런 현실을 반영하는 통계가 제대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규모가 정확히 확인돼야 해결책도 세울수 있는데 관련 단체별로 방식이 달라 추정치가 제각각인 상황이다.

 

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주소매연합(CRA)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만 기업들이 조직적 소매 범죄로 매년 36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첼 미쉐린 CRA 회장이 직접 뉴스 인터뷰에서 밝힌 것인데 해당 금액은 떼강도들이 두 도시의 소매상점에서 판매되는 매출의 약 25%를 갈취한다는 수치다.

 

연말을 맞아 최근 조직적 소매 범죄가 확산돼 많은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CRA의 관련 발표는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떼강도로 인한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CRA의 해당 수치는 과장됐다는 지적이 많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소매상들을 대표하는 최대 단체인 전국소매연맹(NRF)는 최근 보고서에서 조직화된 소매 범죄로 인한 손실이 매출액 10억달러 당 평균 70만달러라고 추정했는데 이는 전체 금액의 0.07% 정도인 수준이다. 단순 비교하면 CRA 추정 피해 비중 25%는 NRF 추정 치보다 약 360배나 많다. 유독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 범죄가 심각한 건 아닌만큼 떼강도 피해 현실을 바라보는 단체들의 경제적 통계가 큰 차이가 나고 있는 것이다.

 

떼강도 피해를 두고 단체별로 통계 차이가 큰 건 소매 범죄와 관련돼 정확한 수치를 산출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다른 소매업계 단체인 소매산업대표모임(RILA)은 올해 관련 범죄로 인한 피해 규모가 7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는데 해당 통계를 작성한 제이슨 브루어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관련 통계를 내는 게 매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매업계에는 약국, 옷, 식품 등 매우 다양한 업종이 존재하고 그들이 바라보는 강도의 피해는 다를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산출한 수치는 다소 논쟁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소셜미디어 탓에 떼강도 범죄 피해가 과장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LA타임스에 따르면 FBI가 발표 자료에서도 전국의 강도 범죄는 2019년 기준 2010년과 비교해 16% 줄었고 지난해애도 소폭 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총영사관, 2008년생 국적이탈 무예약 방문접수
총영사관, 2008년생 국적이탈 무예약 방문접수

‘진짜 같은 가짜’… AI 악용 사기 급증
‘진짜 같은 가짜’… AI 악용 사기 급증

수법 정교화 한인들 ‘비상’공공기관·기업·공관 사칭“즉각적인 결제 요구할 땐대응 멈추고 철저히 확인” 인공지능(AI)을 악용한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인사회를 포함한 미 전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미주 한인 출생아수 다시 증가

■ 2024 CDC 자료 분석8년 감소 끝 ‘숨 고르기’ 2024년부터 ‘저점 반등’“추세 전환 판단은 아직”   전국 한인 출생아 수가 장기적인 감소 흐름 속에서 2024년에 소

SBA(연방중소기업청), 다음달부터 비시민권자 대출 중단
SBA(연방중소기업청), 다음달부터 비시민권자 대출 중단

3월부터 영주권자 등 배제100% 미 국적자만 자격유효 기간은 1년간 명시한인 은행과 업체들 타격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 영주권자 등 비시민권자를 대

트럼프 예산안 서명… 정부 셧다운 종료
트럼프 예산안 서명… 정부 셧다운 종료

[로이터]  연방 상·하원을 통과한 연방정부 예산안에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나흘간 이어진 부분적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종료됐다. 총 1조2,000억달러

새해 ‘풀악셀’ 밟는 한국차… 1월 판매 신기록
새해 ‘풀악셀’ 밟는 한국차… 1월 판매 신기록

기아 13% 증가 달성제네시스도 7% 실적↑SUV·친환경차가 주도3개사 12만여대 판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최고 1월 판매 실적을 기

올해 노후준비 ‘골든타임’… 불입 늘리고 투자처 다양화
올해 노후준비 ‘골든타임’… 불입 늘리고 투자처 다양화

매월 자동이체 금액 인상절반 이하만 재정 준비401(k)·주식·부동산까지‘고용주 매칭’도 적극 활용 [로이터]새해를 맞아 재정 목표를 세우는 사람들에게 2026년은 은퇴 준비를 ‘

펩시코 "과자 가격 내립니다"…위고비 여파도?
펩시코 "과자 가격 내립니다"…위고비 여파도?

펩시코의 레이즈와 도리토스 제품[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글로벌 식음료 기업 펩시코가 과자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엡스타인에 엮인 거물들… 전·현직 대통령부터 기업인들까지
엡스타인에 엮인 거물들… 전·현직 대통령부터 기업인들까지

트럼프·클린턴·게이츠 등정계·재계·학계 망라“성범죄 몰랐다”주장 미성년자 성착취범 고 제프리 엡스타인이 보관해온 사진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엡스타인(가운데)이 한 여성

국무부 ‘75개국 이민비자 중단 정책’ 피소
국무부 ‘75개국 이민비자 중단 정책’ 피소

“국민 복지혜택 빼앗아” 주장에시민단체들“이민법 훼손 심각”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란과 소말리아 등 75개국 국민에 대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