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가주, 100여년 만에 가장 건조한 해

미국뉴스 | 사회 | 2021-10-19 08:55:51

가주,가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강수량 평균치 절반 불과, 1924년 이후 최악 상황

 캘리포니아에서 올해가 100여 년만에 가장 건조한 해로 기록되면서 가뭄 상황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가뭄 당시 북가주 멘도시토 호수가 말라 갈라진 바닥을 드러낸 모습. [로이터]
 캘리포니아에서 올해가 100여 년만에 가장 건조한 해로 기록되면서 가뭄 상황 악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가뭄 당시 북가주 멘도시토 호수가 말라 갈라진 바닥을 드러낸 모습. [로이터]

 

캘리포니아가 100여년 만에 가장 건조한 해를 기록하며 앞으로 1년동안 극심한 더위와 가뭄이 악화될 전망이다.

 

18일 LA타임스는 서부지역 기후센터의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올들어 캘리포니아의 강우량과 강설량이 평균 11.87인치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캘리포니아의 연간 평균 23.58인치의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후센터는 10월1일부터 시작돼 9월30일에 끝나는 강수량 측정 기준해가 끝나는 시점에 캘리포니아 평균 강수량을 기록한다. 캘리포니아주 수자원부에 따르면 강수량과 저장된 빗물 감소 사태로 지난 2021년이 역대 두 번째로 건조한 해로 기록됐다. 이는 또 역대 최저 강우량과 강설량이 기록된 1924년 이후 100여년만에 가장 건조한 해가 됐다.

 

기후학자들이 2020-2021년 가뭄과 1976-1977년 가뭄을 비교해본 결과, 당시 평균 강수량은 28.7인치였는데 비해 올해에는 28.2인치로 강수량이 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가뭄으로 인해 현재 캘리포니아주내 58개의 카운티 중 50개 카운티에 가뭄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물 소비량을 15%까 줄여달라고 권고하며 가뭄이 악화될시 강제 절수 명령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캘리포니아 주민들 87% 이상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가주 지역에서 주요 물 공급원으로 여겨지는 콜로라도 강에 수량이 줄어들며 문제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가주를 포함한 서부지역의 주요 상수원 공급원인 네바다의 미드 호수에는 물 저장량이 지난 2000년부터 감소해와 내년에 다시 물 공급이 충분해진다 해도 회복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캘리포니아주에서 두 곳을 제외한 모든 주요 저수지들은 물 저장량이 모두 평균 이하로 감소했다. 특히 가주 내 최대 규모 저수지인 레이크 샤스타는 치명적으로 물이 부족한 상태이고, 두 번째로 큰 규모인 레이크 오로빌 또한 기록적으로 낮은 물 저장량을 유지하고 있다.

 

연방기관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소속 기후학자들은 현재의 가뭄사태가 2022년을 거쳐 더 길게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강수량이 드라마틱하게 증가하지 않는 한 가뭄상태를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자원부 소속 인터스테이트 자원 담당 매니저 지니 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가 물 저수량을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평균 강수량의 140%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통 가주에서는 평균적으로 한해에 북가주와 중가주에 4분의 3의 비가 내리는데 남가주의 경우에는 가장 불규칙적인 강우량이 집계되고 있어 날씨 변화가 비교적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자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와 무관"…최신 연구서 트럼프 주장 반박
"임신중 타이레놀, 자폐와 무관"…최신 연구서 트럼프 주장 반박

영국 연구팀 "타이레놀과 자폐 인과관계 뒷받침 안돼…복용 안전"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임신 중 복용해도 안전하며 자폐아 출산 가능성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7일 로이

김하성, 빙판서 미끄러져 손가락 수술…4∼5개월 결장할 듯
김하성, 빙판서 미끄러져 손가락 수술…4∼5개월 결장할 듯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손가락을 다쳐 2026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졌다.애틀랜타는 18일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김하성이

차 고장나 하루더 묵었다가… 관광객 3명 '묻지마' 총격에 사망
차 고장나 하루더 묵었다가… 관광객 3명 '묻지마' 총격에 사망

플로리다주에서 관광객 3명이 한 남성의 '묻지마'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스뉴스가 19일 보도했다.범인은 아흐마드 지하드 보제(30)로, 그는 지난 17일 키시미 지역

오늘 하루 크리스피 크림 다즌 단 '1달러'
오늘 하루 크리스피 크림 다즌 단 '1달러'

대학풋볼 챔피언십 경기일 맞아 도넛 체인 크리스피 크림이 대학 풋볼 챔피언십 경기일인 19일 하루 동안  도넛 다즌(Dozen)을 1달러에 판매하는 한정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크리

이민 단속 시 시민권 증명 요구 합법일까… “의무 아니지만 휴대시 체포 예방”
이민 단속 시 시민권 증명 요구 합법일까… “의무 아니지만 휴대시 체포 예방”

시민권 증명 법 규정은 여권 등 제시의무는 제한적신분증, 범죄 의심 시에만“신체적 저항은 문제 키워”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작전 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요

“페널티 없이 401(k)로 주택 다운페이”
“페널티 없이 401(k)로 주택 다운페이”

트럼프, 이번주 발표 예정10% 벌금 철폐·세금 낮춰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401(k) 퇴직연금 계좌 자

학술 출판물·연구 논문 인용 기준, ‘세계 대학 1위’… 하버드, 중국에 뺏겼다

탑10 7곳 중국대학 ‘싹쓸이’ 학술 출판물 및 연구 논문 인용 기준 세계 최고 대학 순위에서 지난 2006년 이후 1위를 놓치지 않던 하버드대학교가 3위로 내려앉은 반면 중국 저

트럼프 정부, 비자 10만 건 이상 취소… 역대 최다

작년, 바이든 때의 2.5배 트럼프 행정부가 백악관에 복귀한 첫해인 2025년 한 해 동안 미 국무부가 취소한 외국인 비자 건수가 1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임

[이민법 칼럼] 기술자와 취업이민 1순위(EB-1C)

이경희 변호사 주재원으로 파견나와 영주권을 신청할 때 취업이민 1순위(EB-1C) 수속이 가장 빠르다. 하지만 기술자로 주재원 비자(L-1B)를 받고 파견된 경우에는 취업이민 1순

“교실에 빈 자리가 늘어요” 귀넷 교사들 이민단속 우려
“교실에 빈 자리가 늘어요” 귀넷 교사들 이민단속 우려

“안전 우려 자녀 학교 안 보내”세리프국에 ICE협력 중단 요청 귀넷 교사단체가 이민단속으로 이민 가정 학생들이 등교를 꺼리고 있다면서 귀넷 셰리프국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