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긴급 진단 - 올라도 너무 오르는 체감 물가] 식료품·육류 등 안오르는게 없다

미국뉴스 | 사회 | 2021-06-02 10:10:20

물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식사비 기본이 15달러

1년새 30%까지 올라

인건비·수송비 등 부담

업주들‘어쩔수 없어’

 

오랜만에 한인타운을 찾은 한인 매튜 고씨는 지난해 자주 가던 식당을 찾았다가 평소 좋아하던 14달러 짜리 메뉴의 갸격이 20달러로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외곽지대에 살아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년 가량 한인타운에 나오지 못했다는 그는 맘 먹고 찾은 단골 식당에서 맛있게 먹긴 했어도 계산서를 받아드니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아무리 식재료 값이 상승하고 인건비가 올랐다고 해도 이건 좀...” 하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뿐 아니었다. 

 

요즘 한인타운 식당에 앉으면 1인당 음식값이 15달러가 기본이다. 한 유명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는 이모씨 부부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추가 메뉴를 하나를 더 시켰더니 세금과 팁까지 합쳐 50달러가 훌쩍 넘어갔다. 1년 전에 비하면 30~40%가 치솟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식당 업주들에게 가격을 너무 올린 거 아니냐고 하기에는 업주들의 사정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요즘 마켓에 가보면 채소부터 어패류, 육류 등 가격이 오르지 않은 품목이 없어서다. 식자재가 비싸지니 외식 물가는 덩달아 뛸 수 밖에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개스값도 큰 부담이다.

 

‘재료비 등 인상으로 조만간 가격을 올릴 예정임’이라는 안내문을 붙인 식당들도 더러 있다. 업주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어떻게 할 지 고민 중이다. 깻잎 재료 사는데 평소 20달러이던 것이 50달러로 가격이 치솟아 힘들다”며 그래도 가격을 올리면 손님들의 불만이 나올텐데 싶어 걱정스러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슬금슬금 오르던 육류 가격은 특히 체감도가 높다. 메모리얼데이 연휴에 이웃과 바비큐를 계획했던 새라 김씨는 스테이크용 소고기를 파운드당 약 9달러에 구입했다. 1년 전에 비해 2달러 차이가 나는 이유를 물으니 정육점 주인은 “이번 연휴가 특히 비싼 것 같다. 제품 공급은 적은데 수요가 훨씬 많은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육류가공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들었다”며 “고기를 파는 식당들은 가격을 올려도 남는 게 없다고 걱정하더라”며 재료비 폭등에 구인난까지 겹쳐 이중고에 시달리는 모양이라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긴급 진단 - 올라도 너무 오르는 체감 물가] 식료품·육류 등 안오르는게 없다
 1일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 카운터에 물가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하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박상혁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타코벨 상추서 기생충 검출… 테일러 팜스 단일 공급망 지목
타코벨 상추서 기생충 검출… 테일러 팜스 단일 공급망 지목

대형 외식업계 연이은 식자재 오염 비상 미국 5개 주 타코벨 매장에서 기생충에 감염된 상추가 유통되어 연방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식품의약국(FDA) 조사 결과, 해당 식

귀넷서 운전중 다툼...총기 겨눈 운전자 기소
귀넷서 운전중 다툼...총기 겨눈 운전자 기소

도로서 운전자에 총기 겨눠 기소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서 도로 위 보복 운전 중 상대 운전자에게 총기를 겨눈 남성이 직장에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가 착용한

새 학기 개학 임박...무료 학용품 배포 줄이어
새 학기 개학 임박...무료 학용품 배포 줄이어

18일 귀넷 페어그라운드 행사 조지아주 마리에타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서 새 학기 개학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규모

조지아 고용시장 호황...530만명 돌파
조지아 고용시장 호황...530만명 돌파

실업률 3.4%로 전국 평균 1% 낮아 조지아주 노동 인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지아주 노동부(GDOL)는 지난 6월 기준, 주 전체 노동 인구와 실제 취업자 수 모두 사상

코카콜라 자회사, 랜섬웨어 공격에 생산 중단
코카콜라 자회사, 랜섬웨어 공격에 생산 중단

유제품 회사 '페어라이프'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음료 기업 코카콜라의 유제품 자회사 '페어라이프(fairlife)'가 랜섬웨어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카콜라

페이엣빌 경찰 3명 '플록 카메라' 사적 사용 해고
페이엣빌 경찰 3명 '플록 카메라' 사적 사용 해고

개인적 목적 시스템 검색 정황사생활 침해 논란, 시민 반발 조지아주 페이엣빌 경찰국은 소속 경찰관 3명이 '플록(Flock)' 카메라 시스템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전원

‘젊은’ 조지아…노인인구 비율 전국 최하위권
‘젊은’ 조지아…노인인구 비율 전국 최하위권

65세 이상 인구 180만명…15.8%메인 23.5%최고∙유타12.4% 최저 인구 고령화가 미 전국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비율은 주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트럼프, 다음 주 애틀랜타 온다 …정가 촉각
트럼프, 다음 주 애틀랜타 온다 …정가 촉각

22일 휠러고서 트럼프 계좌 홍보중간 선거 앞둔 조지아 정가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애틀랜타를 방문한다. 이달 4일 시행된 ‘트럼프 계좌’를 홍보하기 위한 방문이라는

“충북 천혜 자연환경 농산물 맛보세요”
“충북 천혜 자연환경 농산물 맛보세요”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대한민국 '백년가게'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육거리 소문난 만두를 비롯해, 청원생명쌀 공동법인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왕이 밥상' 등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박향희 대표의 한백식품은 고소한 김자반과 즉석구이 김을 출품하며, 동해식품은 황토가마에서 구워낸 황태채를 포함해 총 12종의 다양한 건어물을 선보인다.

OPT도 뒤진다… ICE, 남용 대대적 조사
OPT도 뒤진다… ICE, 남용 대대적 조사

전국 사업장 현장 점검“유령직원·허위근무 등유학생 1만여 명 확인”기소·비자 제재 가능성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유학생 취업제도인 OPT 프로그램의 남용 의혹과 관련해 전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