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봄철에도 식중독이 기승을…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1-04-23 10:10:01

식중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경기도 어린이집에서 어린이 여러 명이 구토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어린이가 점차 늘어났다. 결국 원아 23명과 교직원 2명이 구토와 설사 같은 유행성 장염 증상을 보였다. 역학조사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월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기온ㆍ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성 식중독이 많아지고,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바이러스성 식중독이 주로 발생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기온이 낮고 건조한 겨울철에 주로 유행했지만 최근 5년 동안 봄철까지 유행이 이어지면서 4~5월에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이고, 전 세계적으로 급성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수십억 개의 바이러스를 배출할 수 있는데, 10개 정도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전염되므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오염된 굴ㆍ조개류를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시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접촉자를 통해 음식물을 오염시키고 다른 사람을 감염시킨다. 생 채소나 과일도 노로바이러스를 일으킬 수 있다. 사람 간 접촉이나 오염된 물건 표면을 만진 뒤 입에 손을 대어도 전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증상은 노로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환자 상태ㆍ나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구토ㆍ설사가 대표적이며, 복통ㆍ근육통ㆍ발열도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은 증상이 사라진 후 2~3일 후에는 전염력이 사라진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증상은 대부분 심하지 않지만, 심한 구토ㆍ설사로 인해 탈수될 수 있다. 어린이나 노인은 탈수에 더 취약해 어지럽고, 입이 마르며, 심하게 졸리고 몸이 늘어지면 탈수일 수 있다.

탈수를 교정하려면 물ㆍ주스ㆍ이온 음료를 충분히 마시되,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는 가당 음료나 술ㆍ카페인 음료를 삼가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도 탈수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의원을 찾아 수액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사흘 넘게 지속한다면 병·의원을 찾아 진찰과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확진을 위해서는 대변검사가 필요하지만 대개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처럼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고,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수액 요법 등 대증 치료로 대부분 1~3일에 낫는다.

노로바이러스는 형태가 다양하고 항체 유지 기간이 짧아 백신으로 예방하기 어려우므로 평상시 개인ㆍ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ㆍ유치원 등 단체 급식 시설에서 구토ㆍ설사 환자가 생기면 어린 환자는 귀가 조처하고, 구토물 주변은 물론 문손잡이 등 시설 내 환경도 신속히 소독해야 한다. 가족 가운데 증상이 있다면 수건을 따로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잘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어패류는 수돗물로 씻고 85도 이상에서 1분 넘게 가열 조리해야 한다. 물은 끓여 마시고,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먹어야 한다. 주방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염소 소독하고 세심히 위생 관리해야 한다. 화장실 사용 후에는 변기 덮개를 닫은 후 물을 내리는 것도 중요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죽고 나면 뭔 소용이야”…80세 날 ‘자기 장례식’ 치른 할머니의 경고

조지아주에 사는 80세 여성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맞춰 ‘생전 장례식’을 열었다. 세상을 떠나면 정작 본인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족과 지인 약 100명을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조지아 구금사태' 이민구치소서 수감자 45명 단식투쟁

"열악한 환경 개선해달라"…의회에 공개서한"추운 날씨에 옷벗기 강요하고 독방 수감" 호소  지난해 9월 미국 당국의 이민 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대낮 뉴욕 주택가서 ICE 요원이 5세 아동 탄 차량에 7발 총격

운전자는 목 부근 총상 입고 체포…시장·주지사, 트럼프에 직접 항의이민단속 반발 시위도…당국 "요원 생명 위협 느껴 발포" 해명 ICE 단속 현장8일 뉴욕 맨해튼 북부 마블힐에서

“불체자라도 고용됐다면 정당한 임금 줘야한다”

연방대법원, 뉴저지주대법 원심 확정 “이민법상 채용 금지여도  노동대가 지급은 의무” 이민 신분 넘어 정당한 노동권 인정 불법 체류 신분이라도 고용돼서 일을 했다면 주법에 따라 정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현대 트랜시스, 웨스트포인트 공장 대대적 확장

5억6천만달러 투자…320명 고용하이브리드 변속기 생산능력 확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 트랜시스가 5억 6,000만달러를 투자해 웨스트포인트 공장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트럼프, 선거 전 조지아 온다…공화 후보들 셈법 복잡

AJC“최대 두차례 방문 가능성”잭슨-중도층 표심 공략에 부담 콜린스-마가 지지층 결집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최대 두 차례 조지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정차 중 스쿨버스 통과 벌금 1천달러 확산

체로키 이어 홀 카운티도 시행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불법으로 통과한 차량에 대한 고액의 벌금 부과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홀 카운티는 8월과 9월 계도기간을 거쳐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유명 어린이 그네 11만개 리콜

아마존 판매 페이스어스 제품좌석파손으로 추락∙부상 위험  유명 어린이용 그네 제품에 대해 대량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전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페이스어스(Pacee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취업비자 폐지론에 영주권까지 ‘봉쇄’

트럼프 정부, MS 등 8곳취업이민 노동허가 중단밴스 “H-1B 폐지해야”한인 전문직·업체들 비상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인 전문인력의 미국 취업부터 영주권 취득까지 잇따라 옥죄면서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모기지 금리 7% 훌쩍… 이자 조금이라도 낮추려면

■ 생활경제 정보크레딧 점수부터 높이고최소 3곳 대출조건 비교디스카운트 포인트 구매15년 모기지·ARM도 고려 주택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를 훌쩍 넘어서면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