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임대료 너무 낮으면 계약 전 이유부터 따져라

지역뉴스 | 부동산 | 2021-03-15 10:10:29

임대료,부동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임대 시장에서도 매물을 찾는 일도 하늘의 별 따기다. 특히 도시 외곽 지역은 임대 수요가 몰려 매물 한 채에 수십 명의 신청자 몰리는 등 전쟁을 방불케하고 있다. 이처럼 주택 임대 수요가 폭증하고 있지만 임대 절차는 더욱 까다로워져 세입자들에 이중고가 아닐 수 없다. 건물 운영 사정이 악화된 일부 건물주는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해 세입자들에게 보이지 않게 횡포를 부리는 경우도 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리얼터닷컴이 이럴 때일수록 세입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 터무니없이 낮은 임대료

저렴한 임대료를 마다할 세입자가 있을까? 하지만 함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대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이유를 따져봐야 한다.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임대료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감당하기에는 아직 버거운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의 임대료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높은 공실률로 재정이 악화된 건물주가 우선 빈 유닛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제시하는 경우가 있다. 

대신 단기 임대를 제시하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임대료를 정상 시세 또는 시세보다 높게 인상하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세입자는 가능하면 장기 임대 계약을 맺도록 하고 계약서에 재계약 시 적용될 임대료 인상폭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대비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  

 

◇ 방역 수칙 부재한 아파트

요즘 보건 당국의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는 다중 이용 시설을 보기 힘들다. 여러 세대가 모여 사는 아파트 단지도 마찬가지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이 있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 업체 측에서는 적절한 방역 수칙을 세우고 철저히 운영해야 할 의무가 있다. 

만약 방역 수칙 운영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는 아파트가 있다면 건물주 측에 확인한 뒤 임대를 결정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빈 아파트 찾기가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건강을 담보로 잡힐 수 없기 때문이다. 

세입자들이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아파트 단지 내에 부착했는지, 단지 내 주민의 접촉이 잦은 부분을 자주 소독하는지 등이 점검 사항이다. 또 세입자가 나간 뒤 빈 유닛에 대한 소독 작업 여부도 확인하도록 한다. 새 입주자가 들어오기 전 카펫 샴푸, 에어컨 필터 교체, 카운터 톱 소독 작업 등이 실시되어야 한다. 

 

◇ 공동 시설 폐쇄한 아파트

아파트나 콘도미니엄 또는 대형 주택 단지 내 단독 주택을 임대할 경우 공동 사용 시설 사용료도 임대료에 포함된다. 공동 사용 시설로는 수영장, 클럽 하우스, 체육관, 놀이터 등이 있는데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 같은 공동 사용 시설을 폐쇄한 단지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폐쇄 전과 동일하게 부과하는 건물주가 있다면 공동 사용 시설 개방 계획을 사전에 문의하도록 한다. 

공동 사용 시설이 개방된 것으로 확인됐다면 사용하는데 어떤 제한이 있는 지도 함께 알아본다. 만약 공동 시설이 폐쇄됐다면 건물주 측에 임대료 인하 가능성을 타진해 본다. 

 

◇ 건물 관리 소홀한 아파트

세입자들의 임대료 체납에 자금난을 호소하는 건물주가 많다. 부족한 운영 자금 탓에 필요한 건물 관리를 제때 하지 못하는 건물주까지 덩달아 늘고 있어 임대 매물을 찾는 세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리가 미흡한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면 그에 따른 비용은 세입자가 고스란히 떠 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관리 소홀로 냉난방 시설의 효율이 떨어질 경우 전기료나 개스비가 높게 나올 수 있고 조금씩 새는 변기로 인해 수도 요금이 많이 부과될 수도 있다. 세입자라고 해서 입주할 집을 점검하지 말란 법은 없다. 

매물을 보러 갔을 때 가능하면 냉난방 시설을 작동해보고 화장실 변기 물도 내려보면서 나름대로 철저한 인스펙션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창문이 잘 열리는지, 개스레인지와 오븐, 마이크로웨이브 등이 잘 작동하는 지도 점검 대상이다.  

 

◇ ‘투어’ 제공하지 않는 아파트

코로나19 전파 등을 이유로 매물을 직접 보여주기를 꺼려하는 건물주도 주의 대상이다. 이전처럼 아무런 제한 없이 매물을 볼 수는 없지만 방역 수칙을 지키며 투어를 허용하는 아파트가 많다. 요즘 가장 흔한 투어 방식으로는 ‘셀프 가이드’ 투어로 세입자가 정해진 시간에 담당 직원의 대동 없이 혼자 가서 빈 유닛을 둘러 보는 방식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방역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이 요구될 때가 많다. 

일부 아파트는 가상 투어와 같은 비대면 투어를 제공하지만 사진이나 동영상만으로는 매물 상태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직접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약 매물 방문을 허용하지 않는 아파트나 건물주가 있다면 아무리 아쉽더라도 다른 매물을 알아보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준 최 객원기자>

임대료 너무 낮으면 계약 전 이유부터 따져라
요즘 대부분의 아파트는 입주자가 스스로 유닛을 확인하는‘셀프 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손흥민 대국민 사과…전 국민 울렸다
손흥민 대국민 사과…전 국민 울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이동하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의 사과에 슈퍼

범인 잡으라고 설치한 LPR〈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스토킹에 사용
범인 잡으라고 설치한 LPR〈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스토킹에 사용

경찰관 LPR 오남용 사례 크게 늘어전문가“철저한 감독∙감시체계 필요” 차량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LPR)에 대한 일부 경찰관들의 사적 오남용이 늘면서 이에 대한 방지대책 요구가

커밍시 주택단지서 총격
커밍시 주택단지서 총격

가정불화로 인한 총격 추정주민들에 실내 대기 명령  포사이스 카운티 커밍시 주택단지 안에서 무장한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 중이다.  이로 인해 주택단지 일대 도로는 수시간 동안 전면

〈한인타운 동정〉 '허니피그 뉴메뉴 돼지갈비 출시'
〈한인타운 동정〉 '허니피그 뉴메뉴 돼지갈비 출시'

허니피그 뉴메뉴 돼지갈비특제 양념에 재워 브드럽고 풍부한 감칠 맛이 일품인 돼지갈비 1인분 20달러, 환상의 조합 돼지갈비+냉면 콤보28달러에 7월 15일까지 제공한다. 오전 11

조지아 운전자 수입 15% 이상 '차 할부금'
조지아 운전자 수입 15% 이상 '차 할부금'

전국 10위 카 푸어 주로 나타나보험+개스+정비 합하면 더 올라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주 운전자들의 차량 유지 비용이 가계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 기관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호텔 빈 객실 ‘여전’
월드컵 특수? 애틀랜타 호텔 빈 객실 ‘여전’

객실 점유율 대부분 50% 내외헤외 방문객 비중도 크지 않아 토너먼트 이후 예약 증가 기대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피파(FIFA) 월드컵 경기에 수많은 팬들이 몰리고 있지만 호

귀넷 주민, 베네수 지진피해 구호 손길
귀넷 주민, 베네수 지진피해 구호 손길

나흘만에 구호물품107톤 모아의료∙유아용품∙비상식량 절실  강진으로 확인된 사망자만 1,450명을 넘긴 베네수엘라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귀넷 카운티 지역사회 구호물품 모금활동

허드슨테일러대학교, 신규 대학원 4개 과정 승인
허드슨테일러대학교, 신규 대학원 4개 과정 승인

M.div, 리더십·디지털사역·온라인 원격교육올 가을 학기부터 대학원 신입생 모집 나서 조지아주에 위치한 허드슨테일러대학교(Hudson Taylor University)가 미국의

한미은행 'SBA 심플론' 프로모션 제공
한미은행 'SBA 심플론' 프로모션 제공

우대금리 특별 프로모션 제공최대 25만 달러 온라인 신청 한미은행 스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온라인 대출 상품 ‘SBA 심플론’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한미 SBA 심플론은 고객

독립기념일 연휴 레이크 레이니어 ‘무료’
독립기념일 연휴 레이크 레이니어 ‘무료’

3~5일…알라투나 호수 등도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동안 레이크 레이니어 당일 이용요금이 면제된다.육군 공병단은 7월3일부터 7월 5일까지 공병단이 전국에서 운영 중인 휴양시설의 당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