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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킴벌리 송, 청소년 심리 전문 상담사] “수용하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 중요”

미주한인 | 인물·인터뷰 | 2021-01-27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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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스트레스와 불안 등으로 정신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청소년 및 가족 전문 심리 상담사인 킴벌리 송(Kimberly Song)을 R.I.C.E(Research Institute for Counseling & Education) 센터에서 만났다. 심리상담의 중요성과 팬데믹 상황에서 부모 및 청소년의 갈등과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 들어봤다. 

 

-자신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현재 리지뷰병원(Ridgeview Hospital)과 R.I.C.E에서 심리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국가공인상담사(NCC)이며 전문상담사자격증(LAPC)을 가지고 있고, 머서(Mercer)대학에서 정신건강상담 석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과 성인의 우울증, 불안감, 조울증, 행동문제 등과 관련한 상담을 주로 해왔다. 

-심리 상담이 왜 중요한가.

▲ 신체적 건강을 위해서 의사를 정기적으로 찾는 것처럼, 정신 건강도 똑같이 중요하고, 점검 되어야 한다. 학교 문제, 직장, 지인의 죽음 등 개인의 삶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심리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힘든 과정을 극복할 수 있다. 

-한인 청소년이나 가족 상담에 관심이 많다

▲ 한인들은 정신과 의사를 만나거나 상담을 받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기 보다는 혼자서 또는 가족 내에서 해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혼자 해결하기 보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서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훨씬 빨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은 사춘기 시기라 혼자라고 느끼고 학교에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가 크게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자신이 혼자가 아니고, 옆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넌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어”라고 격려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재 팬데믹으로 가족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청’이다. 자녀들이 스트레스가 되는 상황을 말하려고 할 때 잘 들어주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문제가 있다고 하면 해결방안을 찾아줘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문제에 대한 답을 주려 하지 말고, 자녀의 말을 수용하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 만으로 자녀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을 완화시킬 수 있다. 

-상담가로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병원에서 일하면서 심각한 상황부터 경미한 경우까지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다. 그래서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모든 상황에서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킴벌리 송 심리상담 예약은 전화(404-530-9738)나 이메일(kim.wang.rice@gmail.com)을 통해서 할 수 있고, 상담은 주로 금요일(10am-7pm), 토요일(1-5pm)에 진행되나 시간 예약을 통해 다른 시간에도 상담 가능하다.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담 가능하다. 오프라인 상담 시에는 사회적 거리를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박선욱기자

<인터뷰-킴벌리 송, 청소년 심리 전문 상담사> “수용하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 중요”
지난 25일 R.I.C.E센터에서 청소년 심리 전문 상담사 킴벌리 송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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