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내 놓은 집 안 팔리면 리스팅 가격부터 다시 점검해야

미국뉴스 | 부동산 | 2020-10-26 11:11:42

리스팅,가격,집안팔리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집을 내놓을 때 적당한 가격에 내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리스팅 가격을 적절히 정했다고 판단했는데도 바이어들의 반응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가격이 적절한지 점검하고 인하를 고려해볼 시점이다. 

요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주택 시장도 한산해진 모습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의 입에서‘그 많던 바이어들이 다 어디로 갔나’라는 말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 그만큼 집이 안 팔리고 있다는 말이다. 온라인 재정정보 업체 뱅크레잇닷컴이 리스팅 가격 인하 전략에 대해서 알아봤다. 

 

◇ 안 팔리는 이유?

집을 내놓기 전에 대개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한 ‘시세 분석’(CMA)을 실시한다. CMA는 정확한 시세가 반영된 리스팅 가격을 산정하기 위한 분석 작업이다. CMA를 거쳐서 집을 내놓았는데도 집이 팔리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리스팅 가격을 잘못 정했을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처럼 구입 경쟁이 심한 시기에는 리스팅 가격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바이어들은 다른 매물 조건에 큰 문제가 없다면 오퍼를 제출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리스팅 가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리스팅 가격이 적절한 데도 바이어들의 반응이 없다면 매물이 업그레이드 또는 수리가 필요하거나 건물 외적 매력인 ‘커프 어필’이 떨어지는 경우일 수도 있다. 또는 매물 사진 등의 홍보 전략이 잘못된 경우에도 바이어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도 한다. 

지역 주택 시장 상황에 따라 매물 판매 기간이 지연되는 경우에는 리스팅 가격 인하 외에는 다른 뾰족한 판매 전략이 없다. 바이어보다 셀러가 많아 지역 내 매물이 소진되는데 4개월 이상 걸린다면 리스팅 가격 인하가 불가피한 경우다.  

 

◇ 바이어 반응 없다면 가격이 문제

집을 내놓았은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 제출되는 오퍼도 없다면 의심할 여지없이 리스팅 가격을 너무 높게 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집을 보러 온 사람은 많았는데 제출된 오퍼 가격이 리스팅 가격보다 낮다면 리스팅 가격이 시세를 조금 높게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 경우 리스팅 가격을 조금만 낮춘다면 매매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업체 프라퍼티 네스트 창업자 루스 신 CEO는 “집을 보러 온 바이어가 가격에 대해 언급을 하면 리스팅 가격이 높게 책정됐음을 감지할 수 있다”라며 “이를 무시하지 말고 주변에 나온 다른 매물 가격과 비교해서 리스팅 가격 조정에 참고해야 판매에 성공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 2~3주간 반응 없다면 가격 내려야

리스팅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면 가급적이면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집을 내놓은 뒤 첫 2~3주간 바이어들의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리스팅 가격을 인하는 것이 좋고 지역별 주택 시장 상황이나 시기에 따라서도 인하 시기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1년 중 8월 매물이 가장 빨리 팔리는 시기로 ‘전국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적으로 약 22일 만에 매물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8월 중 집을 내놓을 계획인 셀러는 적어도 2주 내에 리스팅 가격 인하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주택 매매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전통적으로 집을 보여 주는 절차에 큰 변화가 생겼을 뿐 아니라 오퍼 제출과 매물 방문 등에도 여러 지연이 생겼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어들의 반응이 이전보다 조금 늦게 올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스팅 가격 조정 시기를 너무 늦추면 주택 판매 타이밍을 아예 놓칠 수 있다. 

프라퍼티 테스트의 신 CEO는 “집을 내놓은 뒤 한 달간 리스팅 가격 재평가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너무 오래 기다렸다가 가격 조정 타이밍을 놓치면 리스팅이 매력을 잃게 된다”라고 충고했다

 

◇ 인하 횟수 3번 넘지 않도록

집을 팔기 위해서는 리스팅 가격 인하가 필수지만 너무 자주 실시할 경우 오히려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하폭과 인하 시기를 전략적으로 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근처럼 매물이 부족해 집이 잘 팔리는 시기에 집을 내놓은 뒤 1~2주가 지나서도 오퍼가 제출되지 않는다면 리스팅 가격 인하를 고려해봐야 한다. 

그러나 전체 리스팅 기간 동안 가격 인하 횟수가 너무 잦으면 매물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보여 오히려 집을 파는데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리스팅 가격 인하 횟수에 대해 전문가들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프라퍼티 네스트의 신 CEO는 3회 이상 실시하지 않도록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격 인하를 원하는 셀러는 아무도 없다”라며 “하지만 매물이 팔리지 않을수록 가격 인하의 필요성이 커진다”라며 리스팅 가격 인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리스팅 가격 인하폭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초 리스팅 가격이 시세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면 적어도 약 3% 이상 가격을 내려야 바이어들의 반응을 얻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초 리스팅 가격이 42만 3,000달러로 3% 인하를 실시할 경우 41만 310달러로 조정된다. 그러나 약 1만 달러만 더 인하할 경우 리스팅 가격은 40만 달러 미만대로 조정, 더 많은 가격대의 바이어들에게 노출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내 놓은 집 안 팔리면 리스팅 가격부터 다시 점검해야
내놓은 집이 안 팔린다면 리스팅 가격부터 다시 점검해야 한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유학생 미 재입국 때 성적표 지참해야 안전…석사 두번 안돼”

LA총영사관, 미국 비자제도 변경에 유학생 대상 온라인 설명회 전문가 “다른 전공으로 또 학·석사 못해…여권 유효기간 점검해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유학생들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올해 애틀랜타 광복절음악회 취소

유진 리 지휘자 심장수술로  애틀란타의 전통적인 광복절 음악회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오는 8월 16 일 개스사우스에서 열릴 예정되어 있던 제 81 주년 광복절음악회는 이 음악회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조지아주 7월 세수 호조세

판매세·법인소득세 ↑전년 대비 3.1% ↑ 7월 조지아주의 세수는 판매·사용세(sales and use tax) 수입 호조에 힘입어 계속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방정부로 유입되는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폭파 협박에 잭슨, 홀 일부 학교 수업 취소

AI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 14일 아침, 홀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에 폭파 협박이 접수되어 셰리프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현재 보안관실 소속 경관들과 폭발물 탐지견(K-9)들이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이번 주말에도 I-285 남서부 구간 통행금지

I-285 7번 출구-9번 출구 지난주 애틀랜타 I-285 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된 데 이어, 이번 주말에도 또다시 도로 공사로 인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다만 이번에는 위치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 모집

유럽과 아프리카, 두 대륙 프리미엄 13일 한국일보와 드림투어가 공동 기획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문화탐방단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상품은 유럽의 대표 문화강국인 스페인과 포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시민권 조지아 남성 체포 사건 항공사에 불똥

피해자 “직원 함정에 빠진 느낌”델타항공에 공개 질의 해명 요구전미 승무원 노동조합도 가세 “ICE 대응 명확한 지침 필요”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 직전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신용정보사 에퀴팩스, 400만명에 1억불 배상

4년 간 집단소송 끝 합의...역대 최대시스템 오류로 잘못된 신용정보 제공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신용정보회사 에퀴팩스(Equifax)가 시스템 오류로 수백만명 소비자의

‘소액소포 관세’는 합법

연방법원, “800불이하 제품관세면세는 일종의 특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부과해온 관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연방국제통상법원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한국 국적회복 한인 연 4천명 넘었다

지난해 4,037명 기록미국이 64% 차지 최다 지난해 한국 국적을 회복한 외국 국적 한인 가운데 미국 국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국적회복 허가자 4,037명 중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