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솔트레이크시티
3위 SC 컬럼비아
어거스타가 미국 내 이웃 친화적 도시 1위에 선정됐다.
30일 AJC의 보도에 의하면 유타에 기반을 둔 온라인 시장 및 셀프-스토리지 회사 네이버(Neighbor)는 어떤 도시가 이웃 친화적인지에 대해 리서치를 실시하고 30일 25개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네이버는 “사람들은 서로를 돌보고 호의를 베풀며 좋은 이웃인 듯 행동한다”며 “우리는 어떤 도시가 가장 좋은 이웃을 가지고 있는지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도시 범죄율을 나타내는 가장 최근 주택 및 도시개발부(Housing and Urban Development)의 연구를 참고했다. 네이버에 의하면 낮은 범죄율은 강한 커뮤니티 유대 및 커뮤니티 웰빙 인식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이번 조사에서 ▲자선 기부 ▲공식 봉사 활동 ▲비공식 봉사 활동 ▲커뮤니티 웰빙의 4개 요소를 고려했다.
국내 이웃 친화적 도시 1위엔 애틀랜타에서 동쪽으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어거스타가 선정됐다.어거스타 주민들의 항목별 세금 신고서 87.5%에는 자선 기부가 포함됐다. 또, IRS의 데이터에 의하면 어거스타 주민들의 평균 자선단체 기부 금액은 약 7천 달러였다. 이외 자원봉사 및 시민 참여에 대한 보고서에 의하면 어거스타 주민의 25%가 자원 봉사에 시간을 투자했고, 주민 중 11.2%는 이웃을 돕기 위해 카풀(목적지나 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한 대의 승용차에 같이 타고 다니는 것)을 이용했다.
네이버는 성명을 통해 “약 9%의 어거스타 주민들이 친구나 이웃을 위한 ‘비공식 자원봉사’에 참여했다”며 “이것이 바로 ‘이웃 친화적’이라는 단어의 정의”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순위에선 2위 솔트레이크시티, 3위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비아, 4위 펜실베니아 랭커스터, 5위 오레건 포틀랜드, 6위 미네아폴리스, 7위 워싱턴 D.C., 8위 워싱턴 스포캔, 9위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빌, 10위 뉴욕 로체스터 등이 선정됐다. 박세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