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화관 열긴 열었는데 입장객 유치 실패

미국뉴스 | 경제 | 2020-09-21 09:09:27

영화관,입장객,유치실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6개월 가까이 문을 닫았던 미국 내 주요 영화관들이 캘리포니아 주 일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다시 문을 열고 영업 재개에 들어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입장객 수 제한과 함께 신작 영화 부족 현상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LA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영화관 체인 AMC는 70%에 달하는 420개 영화관의 문을 열었고 리갈 역시 549개 영화관을 다시 연 상태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미국 영화관들이 6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고 관객 모으기에 나섰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무엇보다 신작 영화들의 개봉 시기가 대거 지연되면서 관객을 끌어들일 만한 마땅한 영화가 없다는 것이다. ‘원더우먼 1984’의 개봉일은 당초 다음달 2일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연기됐으며, 공포영화 ‘캔디맨’은 아예 내년으로 개봉 일정을 늦췄다.

이처럼 신작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일정을 연기하자 영화관은 그야말로 ‘텅 빈 창고’와 같은 상황에 놓였다. 관객을 불러 모을 ‘세일즈 포인트’가 부족한 것이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의 25~50% 수준으로 관객수를 제한하다 보니 영화관의 수입은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관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상영 시간을 줄이거나 아예 문을 다시 닫는 영화관도 속출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영화관 체인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는 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 내 3대 영화 소비 지역들에서 코로나19에 따른 영화관 폐쇄령이 풀리지 않고 있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남상욱 기자>

 

영화관 열긴 열었는데 입장객 유치 실패
 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주요 영화 소비 시장에서 여전히 영화관 폐쇄령이 지속되고 신 작 영화까지 부족해지면서 미국 내 영화관 체인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보험료, 2027년까지 16% 인상 전망… 주거비 압박 심화

주택 보험이 향후 2년간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분석 업체 ‘코탈리티’(Cotality)의 분석에 따르면 평균 주택 보험료가 2026년과 2027년 2년에 걸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리모델링하면 집값 오르겠지?”… 지나치면‘역효과’

과대평가되는 리모델링 항목 ‘수영장·고급욕실·스마트홈’등실용적이고 관리 수월해야 집값을 높이려는 의도로 실시한 과도한 리모델링이 바이어에게 오히려 불필요한 시설 취급을 받아 집값을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쿠쿠, 연말 감사 빅 세일

12월 12~28일 공식 온라인몰 단독 진행최대 50% 할인·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대한민국 1위 밥솥 브랜드 쿠쿠의 미주 법인인 쿠쿠 아메리카(CUCKOO America)가 연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커밍 성탄절 행사 돕던 은퇴 경관 숨져

퍼레이드 차량에 치여  지난 주말 커밍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행사를 돕던 은퇴 경관이 행사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포사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14일 페이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통합 뷰티협회 새출발... 이종흔 회장 취임

미주조지아뷰티협회 마지막 송년회내년부터 조지아뷰티협회 새출발해 미주조지아뷰티서플라이협회(UGBSA·회장 미미 박)는 14일 오후 7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호남향우회 송년의 밤 개최

14일 송년의 밤 행사 개최 미동남부 호남향우회(회장 정용선) 2025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4일 둘루스 ‘더 파티’에서 열렸다.박소영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린 공식 행사에서 김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조지아 임시 농업근로자〈H-2A〉임금 큰 폭 하락

최저시급 16.08→10.52달러트럼프, 관세 피해 농가 달래기  조지아 이주 농업근로자 임금이 올 한해 35%까지 삭감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농업 근로자(H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 성공적 자리매김 그리고 코페 성공 자축

한인회·코페재단 합동송년회 개최"올해 성공 바탕 내년 새 도약 다짐"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은 지난 12일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25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어! 좋은데"...귀넷 곳곳 대형 벽화 '눈길'

슈가로프 Pkwy등 대형벽화 등장 귀넷 교통국 수년간 조율 끝 결실  귀넷 카운티 곳곳에 대형 벽화가 등장하면서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삭막한 도시 공간에 신선하고 새로운 상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아버지가 아들 얼굴에 총격

미국에서 80대 아버지가 아들의 얼굴에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했다.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윌리엄 노왁(84)이 지난 9일 저녁 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자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