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의학 카페] 음주 후 필름 끊긴 적 있으면 10년 내 치매위험 ↑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9-11 10:10:13

음주후,필림끈긴적,10년내,치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음주 후 한 번 이상 필름이 끊긴 경험이 있으면 10년 내 치매가 올 위험이 2~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미카 키비마키 역학 교수 연구팀이 영국, 프랑스, 스웨덴, 핀란드 주민 13만1,415명(평균 연령 43세)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지난 1년 내 음주 후 필름이 끊긴 일이 있는지를 묻고 이후 14년 동안 치매 발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음주 후 필름이 끊긴 일이 있는 남성은 치매 위험이 최대 3배, 여성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평소 음주량이 보통 정도이지만 어쩌다 한 번씩 짧은 시간에 과음하는 일이 있는 사람도 음주 후 필름이 끊기는 수가 있으며 이런 경우도 치매 위험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약 10.4%가 지난 1년 안에 음주 후 필름이 끊기는 일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음주량이 영국의 제한 권장선인 일주일에 14유닛(unit) 이상인 사람은 14유닛 이하인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16%, 21유닛 이상인 사람은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술 2유닛은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 0.5ℓ 또는 작은 잔 내지 표준 잔으로 포도주 1잔을 말한다,

과음으로 알코올이 뇌로 들어가는 관문인 혈뇌장벽(BBB)을 뚫고 뇌로 진입하면 알코올이 독으로 작용해 뇌가 위축되고 중요한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뇌로 들어간 알코올이 뇌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통로인 시냅스(synapse)를 망가뜨리면 혼란, 상황인식 곤란, 기억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