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코로나 속 럭서리 호텔들 ‘반짝 호황’

미국뉴스 | | 2020-09-09 09:09:23

코로나,럭서리호텔,호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호텔에서 휴가나 여가 시간을 보내는 소위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고급 호텔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풍광 좋은 곳에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언택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일부 부유층을 중심으로 장기 투숙의 호캉스까지 등장할 정도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과 LA를 중심으로 고급 호텔에서 보내는 럭셔리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급증해 관련 산업에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급 호캉스 수요를 끌어 올리는 데는 코로나19 사태가 한몫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재택 근무와 원격 수업이 하나의 생활 패턴으로 굳어지자 제한된 주택 공간에서 벗어나 안전하면서도 탁트인 환경에서 생활하려는 욕구들이 커지면서 일부 부유층들은 수개월씩 고급 호텔에 장기 투숙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벌리힐스 호텔이나 벨에어 호텔과 같은 고급 호텔에 90일 이상 장기 예약이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장기 예약자의 대부분이 LA 출신의 토박이들이다.

이들 호텔에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간호사는 물론 위기관리 전문가가 상주해 투숙객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고급 호텔의 호캉스 수요가 급증하자 업계는 럭셔리 호캉스 서비스 확장에 전력을 쏟고 있다.

전 세계 19개 호텔을 소유하고 캘리포니아주 오베르주 리조트는 체인 호텔에 2달 이상 장기 예약자에게는 30~40%의 숙박비 할인과 함께 동반 자녀를 위한 개별 학습 교사가 제공되며, 호텔 방은 주방 및 세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베르주 리조트는 고급 호캉스 서비스를 내놓고 나서 투숙 기간 연장률이 300%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고급 호텔의 호캉스는 비단 미국 내 고급 호텔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에 있는 고급 리조트 호텔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엄격하게 제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고급 호텔의 호캉스 지역으로 한적하고 외딴 섬에 위치한 호텔들이 선호되고 있다. 주로 카리비안 섬 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2,000달러에 12개월 방문비자를 받을 수 있으며 비자 소지자는 1년 내내 원격으로 재택 근무를 할 수 있고 면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고급 호캉스의 높은 가격이다. 최상의 환경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그만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 일반인들이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하고 있다.

일례로 로즈우드 미라마르 해변에 위치한 리조트의 경우 2베드룸을 1년 장기 예약을 하면 30%의 할인 가격이 110만달러에 달할 정도다.

일반인들에게 고급 호텔의 호캉스는 꿈도 꾸어볼 수 없는 ‘그림의 떡’인 셈이다.

<남상욱 기자>

코로나 속 럭서리 호텔들 ‘반짝 호황’
코로나19 여파로 안전과 쾌적함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고급 호텔에 장기 투숙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로즈우드 미라마르 비치 리조트 내 호텔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브론즈스타  영웅 베트남 참전용사 별세
브론즈스타  영웅 베트남 참전용사 별세

베트남전의 하늘을 누빈 브론즈스타 수훈 영웅, 제임스 데이비드 스트릭랜드 성도가 81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2만 시간 이상의 비행 기록을 남긴 베테랑 조종사이자 수천 명의 후배를 양성한 참전용사의 마지막 길은 미군 의장대의 세 번의 조총 발사와 함께 최고의 군 예우 속에서 엄수되었습니다. 훈장보다 빛난 그의 진정한 승리는 인생 후반전 락스프링스 한국침례교회에서 만난 복음의 소망이었습니다. "신앙은 전적인 신뢰"라고 고백하며 육신의 장막을 벗고 영원한 본향으로 향한 한 충성된 성도의 감동적인 생애와 장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모기지 ‘심각’ 연체 뚜렷한 증가… 주택 비용 일제히 상승

연체 불가피… 모기지 업체와 상담‘ 유예·연기·융자조정’등 구제옵션사설 구제 업체 이용 시 사기조심   연체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면 모기지 서비스 업체와 구제 옵션에 대해 상담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주방·욕실’ 리모델링 해볼까?… 올해 뜨고 지는 디자인

‘우드 톤’ 등 자연적 색감↑넓은 워크인 샤워 룸↑‘올 화이트’인테리어↓빽빽한 상부 캐비닛↓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3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자율이 하락하면서 주택 담보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미국 Z세대, 주택구매부담 증가에 “집 대신 주식투자”

WSJ “젊은층 투자비중 10년새 급증”…주택소유 비중은 낮아져 미국의 Z세대(1997∼2012년 출생자)가 높아진 주택 가격 부담 탓에 집을 사는 대신 가진 돈을 주식시장에 투자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홍역 앓는 미국…백신 회의론 속 연초부터 환자 900명 육박

최근 10년 같은기간 평균보다 감염사례 400건 이상 더 많아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집단 발병…환자 95%가 백신 미접종  후진국형 감염병으로 여겨지던 홍역이 미국에서 예년에 비해 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서 총격…2명 사망

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기숙사에서 12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숙사 건물에서 총격이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 돌입…공항 보안검색 등 차질 우려

이민단속 개혁안 여야갈등에 시한 내 예산처리 불발…장기화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이민 단속과 국경 안보 주무부처인 국토안보부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운동해도 살 안 빠진다?”… 체중보다 ‘건강 효과’ 주목해야

■워싱턴포스트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운동의 감량 효과가 제한적인 이유는식욕 증가·에너지 소비 조절 등 영향내장지방 감소·심혈관 질환 위험 낮춰“날씬함보다 활동성과 체력 우선해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 바로 검진 받아야

비문증, 망막박리로 이어져방치하면 자칫 실명 위험 눈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심장 건강을 위한 전문의의 식단은?… ‘자연식’ 중심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초가공식품 피하고 견과·생선 등 ‘건강한 지방’으로단백질 집착보단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도 허용“음식이 약… 맛있게 먹는 것이 최고의 심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