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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부채, 내년에 2차대전 후 처음으로 GDP 넘어설 전망

미국뉴스 | | 2020-09-03 09:09:51

연방부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의 국가 채무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설 전망이다.

연방의회 예산국(CBO)은 2일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 2021 회계연도 연방정부 부채가 21조9,000억달러로 GDP의 104.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회계연도의 정부 부채 비율은 98.2%다. 일본, 이탈리아, 그리스 등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이 100%를 넘어선 소수의 국가 대열에 미국도 합류한다는 의미다.

미국의 정부 부채가 GDP를 초과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106%를 기록한 이후 70여년만에 처음이라고 월스트릿저널(WSJ)이 전했다.

분기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절정이던 지난 2분기에 이미 GDP 대비 부채 비율 100을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연간 단위로도 100%를 넘긴다는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정부 지출이 많이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로 세입이 줄어든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연방정부는 지난 3월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 확충과 백신 연구개발, 각종 경기부양, 지방정부 원조 등으로 총 2조7,000억달러를 썼으나, 2분기 세입은 전년 동기보다 10% 줄었다. 이로 인해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정적자가 국가채무 증가를 유발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미 정부 총부채는 20조5,000억달러로 지난 3월 말 17조7,000억달러와 비교해 석달만에 16% 급증했다. 반면 2분기 GDP는 9.5% 감소했다.

물론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역대급으로 금리가 낮은 데다 향후 몇년간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부가 더 돈을 빌릴 여력이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와 무관하게 미국의 정부 부채가 급증하는 추세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CBO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 정부 부채가 2030년 말 33조5,000억달러로 GDP의 109%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보다 더 많아진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재정감시보고서를 보면 미국은 2021년 이후에도 GDP 대비 부채 비율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일한 국가다.

10년 뒤에는 미 정부가 매년 갚아야 할 이자비용만 연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리들 연구원은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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