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부모사랑 받는다' 느끼는 10대 사이버 집단따돌림 가담 적어"

미국뉴스 | | 2020-09-02 12:12:13

사이버,집단따돌림,부모사랑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10대 자녀가 느끼는 부모의 '정신적 지지' 중요 변수로 작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기회 늘고 가족관계 변화해 중요

 

 부모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청소년들은 사이버상에서 벌어지는 집단따돌림(cyber bullying)에 가담할 가능성이 더 작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 수업이 이뤄져 온라인상에서 사이버 집단따돌림 행동에 나설 기회가 많아지고, 부모의 재택근무나 실업 등으로 가족 내 관계도 변화하는 상황이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욕대에 따르면 이 대학 로리 마이어스 간호대학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학령기 아동 보건 행동 조사 자료에 포함된 11~15세 미국 학생 1만2천642명의 응답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학생들에게 온라인상에서 헛소문 유포와 괴롭힘, 모욕, 위협 등 집단따돌림에 가담했는지와 가족 간 관계 등을 물은 이 조사는 2009~2010년에 이뤄져 시일이 많이 지나기는 했지만, 미국 학생을 대상으로한 WHO 조사 자료로는 가장 최근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부모의 사랑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 "거의 받고 있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들이 심각한 수준의 집단따돌림에 나설 가능성이 "거의 항상 받고 있다"고 밝힌 학생들의 6배에 달하는 것을 밝혀냈다.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넘어 부모가 자신을 얼마나 도와주고, 이해해 주는지 등을 포함한 다른 정신적 지지(emotional support)에 대한 느낌도 사이버 집단따돌림 행동의 변수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제1 저자인 박사과정 대학원생 로러 그루닌은 "이번 연구 결과는 부모의 정신적 지지가 10대의 사이버 집단따돌림 가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보여준다"면서 부모가 정신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녀의 인식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구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이버 집단따돌림 성향에 성별, 인종별 차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심각한 사이버 집단따돌림에 가담할 가능성이 훨씬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 학생들이 사이버 집단따돌림에 가담할 가능성이 가장 작았으며, 흑인 학생은 백인 학생보다 낮은 수준의 사이버 집단따돌림에서는 가담 가능성이 작았지만 심각한 수준에서는 가담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이어스 간호대학 임상교수 샐리 코언 박사는 "조사가 이뤄진 2010년 이후 소셜미디어는 10대들의 삶에 점점 더 많이 파고들었으며, 현재의 팬데믹 상황은 원격수업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을 더 늘려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접근과 익명성은 사이버 집단따돌림이 확산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했다.

그루닌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부모의 정신적 지지 부족이 사이버 집단따돌림을 직접적으로 촉발한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않았지만, 부모와의 관계가 자녀의 집단따돌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면서 "사이버 집단따돌림 예방 조치를 개발할 때 이런 관계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집단따돌림 예방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Bullying pvention)을 통해 발표됐다.

<연합뉴스>

 

"'부모사랑 받는다' 느끼는 10대 사이버 집단따돌림 가담 적어"
친지의 도움을 받아 원격수업 중인 라스베이거스의 초등학생.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