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미, 북한 여행금지 1년 또 연장…"미국인에 심각한 위험"

미국뉴스 | | 2020-09-02 11:11:37

북한,여행금지,1년,연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2017년 자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을 계기로 내린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다시 1년 더 연장했다.

여행금지 연장은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취해진 것이다.

1일 연방 관보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관보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북한 여행에 심각한 위험이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를 다시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2017년 9월 1일부터 북한으로 또는 북한을 여행하거나 북한을 경유할 때 특별 승인을 받지 않으면 여권의 효력을 상실하도록 한 조치를 2021년 8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이 조치는 9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며 국무부 장관이 연장 또는 취소하지 않는 한 내년 8월 말까지 유효하다.

미 정부는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북한 여행금지 조처를 내렸으며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이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국무부는 연장 배경에 대해 "미국 시민과 미 국적자의 신체적 안전에 대한 즉각적인 위험을 나타내는 체포와 장기 구금의 심각한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무부는 지난 6일에는 여행경보 안내 사이트에서 정보를 갱신하면서 북한 여행금지 사유로 미국인에 대한 장기 구금과 체포의 심각한 위험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언급하기도 했다.

웜비어는 2016년 1월 관광을 위해 방문한 북한에서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3월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13일 석방돼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엿새 만에 숨졌다.

이번 연장은 자국민의 안전 우려에 따른 조치이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가 없는 상황에선 제재 완화나 해제는 없다는 미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변화를 압박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이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인베스트 애틀랜타 이사회는 골만 앤 코(Gorman & Co)를 개발 파트너로 선정하여 다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공급망 부족에 신차값 급등한인들도 중고차로 눈 돌려차 업체 1,744달러 할인 중높은 오토론 금리도 걸림돌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급등한 데다 중고차 가격은 하락하면서 신차와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메트로 ATL 지역 압도적 지지 불구흑인남성∙백인 지지 이전 보다 저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합주 조지아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몇 년동안 민주당 우위를 보이던 조지아 정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소재 그릴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기후위기' 부정하며 석유·가스 시추 활성화로 에너지 가격 인하 공약'관세' 휘두르며 반도체법도 반대…오바마케어·연방 교육부 폐기 주목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2천367개 카운티서 2020년보다 높아져…감소한 곳은 240곳뿐민주당 텃밭·해리스 선두 지역에서도 득표율 끌어올려[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현지 6일 03시 기준)(서울=연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 막내린 2024 대선 드라마트럼프 2회 암살 시도 극복바이든‘TV 토론 참사’사퇴민주, 해리스로‘선수 교체’ ‘역대급’초접전 구도 이어져 미국인들의 역사적 선택 11·5 대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