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항공권 변경 수수료 ‘무료’

미국뉴스 | | 2020-09-01 09:09:49

항공권,변경수수료,무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항공사들이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무료화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앞다퉈 자구책을 꺼내 들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지난달 30일부터 미국 내 항공권 변경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고 이날 밝혔다.

변경 수수료는 200달러로, 지난해 기준 유나이티드항공이 변경 및 취소 수수료로 올린 매출은 6억2,500만달러에 달한다.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승객들이 바라는 개선안을 알아봤더니 변경 수수료 무료화가 최우선으로 꼽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도 변경 수수료를 무료화할지 압박을 받게 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변경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항공사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급감하면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데 대응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관광서비스업 회원사의 손실이 8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여름 성수기가 지나면 상황이 이보다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관광 블로그 운영자인 빅토리아 월커는 “관광 업계가 단골 고객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면서 항공사 및 호텔이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블룸버그 통신에 말했다.

실제로 아메리칸항공은 이날 발표한 24개 신규 노선으로 마이애미, 피닉스, 멕시코 등 남쪽 지역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겨울을 앞두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여행지를 강화한 것으로, 주로 토요일마다 운영된다.

아메리칸항공은 코로나 여파로 10월 예정된 노선 중 55%를 취소한 바 있다.

 

항공권 변경 수수료 ‘무료’
 미국 항공사들이 코로나19발 승객 감소에 항공권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