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용감한 두 아빠 집으로 침입한 거대 흑곰 쫓아내

미국뉴스 | | 2020-08-07 10:10:35

흑곰,아빠,용감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곰에 얻어맞고 깔렸는데도 끝까지 저항하며 협공

온몸에 깊은 상처…10명 아이와 아내는 안전

"흑곰이 사람 있는 집에 들어오는 건 매우 이례적"

 

미국의 용감한 두 아빠가 집으로 침입한 거대 흑곰과 싸워 쫓아내고 가족을 안전하게 지켜냈다.

7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께 미국 알래스카주 주노의 한 이동식 주택에 거대한 흑곰이 침입했다.

당시 브랜던 맥베이가 친구 놈 롯의 집을 찾아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흑곰도 뒤따라 같이 집으로 들어온 것이다.

 

놈의 집 거실에는 아내 앤절라 롯이 자녀 10명과 함께 쉬고 있었다.

 

앤절라는 흑곰이 침입하자마자 본능적으로 2살배기 아이를 안고 침실로 대피했으며 나머지 아이들은 탁자나 소파 밑으로 재빠르게 몸을 숨겼다.

맥베이와 놈은 곰의 관심을 자신들에게 돌리기 위해 소리를 질렀다.

맥베이는 "곰이 바로 뛰어오며 나를 때렸으며, 그와 동시에 나도 팔꿈치로 공격했지만 곰의 계속된 공격을 받고 곰에게 깔리고 말았다"고 말했다.

곰은 이어 롯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달아나려 했다. 하지만 문이 잠겨있어 나가지 못하자 결국 벽체와 창틀을 뜯어내고 탈출했다.

앤절라는 "곰이 집에 있던 시간이 100만년처럼 길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맥베이는 곰 발톱에 찔려 몸의 여러 곳에 구멍이 뚫리는 상처를 입었고 몸 곳곳에도 깊은 발톱 자국이 남았다.

알래스카의 생물학자 로이 처치웰은 "곰들이 주로 비어있는 집에 침입하기 때문에 사람이 곰과 마주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최근 곰의 먹잇감이 줄어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직 롯의 집에 침입했던 흑곰은 붙잡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FDA, 우울증 치료 '뇌 자극' 가정용 헤드셋 기기 첫 승인

플로 뉴로사이언스, 내년 2분기 출시…가격 70만원대 예상두뇌에 미세한 전류 전달해 자극…뇌과학 기술에 관심 커져  플로 뉴로사이언스의 우울증 치료 헤드셋[플로 뉴로사이언스(Flo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마이애미·인디애나의 이변…트럼프 '그립' 흔들리나

공화, 텃밭 선거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도 부결…곳곳서 '이상신호'공화, 트럼프 강경 노선에 중도층 이탈 우려?…조기 레임덕 올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지 1년도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