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굿바이' 민권운동 아이콘 존 루이스

미국뉴스 | | 2020-07-31 14:14:16

존루이스,장례식,전직대통령,트럼프빼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서 장례식

오바마·부시·클린턴, 루이스 장례 참석

카터는 추모 서한…트럼프는 조문 외면

 

흑인 인권운동의 대부 존 루이스 연방 하원의원의 장례식에 현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하고 전직 대통령 3명이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30일 애틀랜타의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전직 대통령 가운데 최고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95)이 건강 문제로 부득불 참석하지 못했지만 추모 서한을 보낸 것을 고려하면 생존해있는 전직 대통령 모두가 예를 갖춰 루이스 의원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셈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루이스 의원의 생전 업적과 발자취를 기렸고, 부시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도 연단에 올라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굿바이' 민권운동 아이콘 존 루이스
존 루이스 의원을 추모하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연합뉴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루이스 의원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가장 훌륭한 제자였다"며 "그가 남긴 강력한 자유의 비전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역설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우리는 루이스 의원 덕분에 더 좋고 고귀한 나라에 살고 있다"고 추모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우리는 루이스 의원이 혼란을 치유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던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에벤에셀 교회 측이 대독한 추모 서한을 통해 "루이스 의원은 수많은 사람에게 축복이었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전직 대통령 3명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해 루이스 의원의 영면을 기원했다. 하지만, 생전 루이스 의원과 껄끄러운 사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루이스 의원이 별세한 다음 날인 지난 18일 관공서에 조기 게양을 명령하고, 트위터에 루이스 의원을 애도하는 짤막한 글을 올렸지만, 그게 전부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28일 루이스 의원의 유해가 담긴 관이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중앙홀에 안치됐을 때에도 조문을 외면했다.

'굿바이' 민권운동 아이콘 존 루이스
존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 참석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연합뉴스]

 

한편 이날 장례식에 맞춰 루이스 의원이 미국민에게 남긴 마지막 당부가 공개됐다.

루이스 의원은 숨지기 직전 뉴욕타임스(NYT)에 미리 기고한 글을 통해 정의와 평등을 위해 국가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평화와 사랑, 비폭력이 더 훌륭한 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내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며 "이제 여러분이 자유의 종을 울릴 차례"라고 말했다.

루이스 의원은 1960년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함께 흑인 민권운동을 이끈 6명의 거물 지도자 '빅 식스' 가운데 한 명이다. 킹 목사를 비롯한 나머지 5명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루이스 의원도 80세를 일기로 지난 17일 타계했다.

장례식을 마친 루이스 의원의 유해는 곧바로 묘지인 사우스 뷰 세메트리로 향했다. 그의 마지막 하늘나라 길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나와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셉 박 기자, 연합뉴스 

'굿바이' 민권운동 아이콘 존 루이스
존 루이스 의원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연합뉴스]
'굿바이' 민권운동 아이콘 존 루이스
27일 오후 존 루이스 의원의 유해가 장지인 사우스 뷰 공원묘지에 도착해 운구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