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중 싸움에…중 IT 공룡들, 중국 증시로 발돌린다

미국뉴스 | | 2020-07-22 10:10:50

알리바바,미국,중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뉴욕 증권시장 나스닥 상장 붐이 일었던 중국 IT 공룡들이 중국 본토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을 옥죄고 있는 한편 중국 거래소는 상장 문턱을 낮추는 등 유인책을 동원하고 있어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이 중국 상하이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을 추진한다. 최근 미중 갈등 격화로 모회사인 알리바바가 상장돼 있는 미국 증시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앤트그룹은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혁신판(스타마켓)과 홍콩거래소에서 동시에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앤트그룹은 상장시기와 상장으로 조달할 금액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앤트그룹은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9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모바일결제 시스템 ‘알리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앤트그룹의 자산가치가 2,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중국 국영은행인 중국건설은행을 뛰어넘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약간 못 미치는 기업가치다. 미국 핀테크 기업인 페이팔의 기업가치 2,040억달러에 맞먹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IPO가 성사될 경우 최근 몇년간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앤트그룹의 중국증시 상장은 루이싱커피의 회계조작 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미국증시의 반중 분위기를 대변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언론이 최근 ‘중국 공산당원의 미국입국 금지 추진’을 보도했는데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은 공산당원이기도 하다. 마윈은 앤트그룹 표결권 가운데 약 50%를 갖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국 증시를 강화하기 위해 자국 기업의 잔류를 요구하고 있다. 상하이증시의 과학혁신판은 미국 나스닥을 본보기로 만든 시장이고 또 홍콩 국가보안법 사태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홍콩상장도 장려하고 있다. 찰스 리 홍콩증권거래소 회장은 “앤트의 홍콩증시 선택은 글로벌 IPO시장에서의 홍콩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앤트 그룹처럼 최근 중국 대기업이나 첨단기술 기업이 나스닥이 아닌 중국 자본시장에 들어오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홍콩과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활기를 띠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로, 지난해 11월 홍콩증시에 2차 상장했다. 홍콩거래소가 지난 2018년 3월 대주주가 경영권을 수월하게 방어할 수 있는 차등의결권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기업들을 유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경쟁사인 징둥, 게임회사 넷이즈 등도 올해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대표 여행사 씨트립 등도 홍콩 증시 2차 상장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격화는 중국 기업들의 본토 상장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루이싱 커피가 회계부정으로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된 이후 미국에선 중국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조짐이다. 연방 상원은 지난 5월 중국을 겨냥해 미국의 규제 및 감사기준을 지키지 않는 외국기업 상장을 폐지하는 ‘외국기업설명책임법’을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과 중국이 지난 2013년 체결한 회계당국간 합의를 곧 파기할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